딸 음주운전 차량에...60대 어머니 치여 사망
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6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40대 여성으로 사망자의 친딸이었다. 21일 오전 4시 11분경 강원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A 씨(40·여)가 몰던 승용차가 어머니 B 씨(62)를 치었다. B 씨는 출동한 119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A 씨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B 씨가 새벽 시간에 밖으로 나온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1 13:26:28
79세 어머니 시신 2년 넘게 집에 방치한 딸...왜?
어머니 시신을 2년 넘게 집 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는 40대 딸이 연금 수급을 목적으로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47)에게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은 A씨가 고의로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아 지난달까지 매달 약 30만원의 기초연금과 20만∼30만원의 국민연금을 받았고, 일부를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금이 나오지 않을까 봐 어머니 사망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A씨가 어머니 사망 추정 시점인 2020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28개월간 부정 지급받은 연금 총액은 1천400만∼1천7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A씨는 자택인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에 2020년 8월부터 2년 넘게 어머니 B씨(79)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오후 10시19분쯤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서 집에 왔는데 함께 사는 언니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는 B씨 넷째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백골 상태인 시신을 발견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긴 메모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13 13:53:36
방에만 갇혀 산 8살 독일 소녀 구출...누가 가뒀나?
독일에서 8살 소녀가 출생 이후 어머니와 조부모에 의해 계속 방에만 갇혀 지내다가 구조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올해 7월 현지 경찰 당국은 8세 소녀가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아텐도른에 위치한 조부모 집에 갇혀 산다는 소문이 들린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았다.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9월 23일 아텐도른의 한 집에서 방 안에 갇힌 채로 생활하는 8세 소녀 마리아를 찾아냈다.마리아는 첫돌도 되기 전에 방에 감금돼 7년 6개월 동안 이 방에서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마리아에게는 신체적 학대나 영양실조 징후가 없었고 말하거나 걷는 데도 문제가 없었다.하지만 신체발달이 매우 늦어 계단을 오르거나 울퉁불퉁한 땅 위를 걷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마리아는 숲을 보거나 차에 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진술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마리아의 어머니와 조부모는 현재 불법 감금과 미성년자 학대 혐의로 지겐시(市)검찰청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이들은 마리아를 왜 방에 방치했는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47세로 알려진 마리아 어머니의 경우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징역 10년 형을 받을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08 17:01:57
7살 아들 살해 후 극단적 선택 시도한 50대 어머니 구속
경기 포천시에서 친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어머니가 구속됐다.포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포천시 자신의 집에서 7살 아들 B군을 살해한 혐의다.아들을 살해한 뒤 남편에게 범행 사실을 알린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1-01 16:43:03
제빵공장서 숨진 20대, 어머니 동생 부양하던 '가장'이었다
지난 15일 평택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무자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1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A(23) 씨는 전날 사고 당시 높이 1m가 넘는 배합기에 식자재를 넣어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오각형의 통 형태인 이 기계는 A씨의 전신이 빠질 정도로 깊지 않은데, A씨는 상반신이 배합기 내부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해 숨졌다. 현장에는 A씨를 포함한 다른 직원 1명이 더 있었으나 해당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현장을 비추는 CCTV도 없었던 탓에 경찰은 현장 상황과 A씨 동료, 업체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기계에 끼이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또 경찰은 A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와 더불어 사고가 난 업체 측의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도 살피고 있다"며 "위반 사항이 드러날 시 관계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사고가 일어난 SPC 계열 SPL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SPL 관계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사업장 측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번 사고로 숨진 A씨는 SPL 그룹의 정규직으로, 입사한 지 2년 6개월밖에 되지 않
2022-10-17 09:29:16
“어머니 계단에서 숨져” 신고한 아들, 존속 살해 혐의 체포
경남 남해경찰서는 30대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남해읍에 있는 부모 소유 3층 건물 내 계단에서 어머니 B(60대)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20일 오전 6시께 "계단에 어머니가 숨진 채 쓰러져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살해된 정황을 발견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A씨 옷과 신발에 피가 묻어 있고 당시 알리바이가 일치하지 않아 긴급체포했다.A씨는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5-24 13:30:06
30대 공시생 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어머니 실형
30대 아들을 2000회 넘게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4)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2020년 8월 한 사찰에서 아들(당시 35세)을 2천100여차례에 걸쳐 대나무 막대기로 폭행하거나 발로 머리를 차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절에 머물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아들이 사찰 내부 문제를 바깥에 알리겠다고 말하자 폭력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피해자는 온몸의 피하출혈로 인한 속발성 쇼크 등으로 숨졌다. 사건 현장 폐쇄회로TV(CCTV)에는 아들이 어머니에게 맞는 동안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기만 하는 장면이 담겼다.경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으나 검찰은 살해의 의사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죄를 적용해 A씨를 재판에 넘겼다.1심은 "범행 방법이 매우 가혹하고 결과가 극히 중하다는 점에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고, 유족 중 피해자의 아버지가 엄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다만 "아들을 체벌로 훈육할 수도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피해자를 폭행하다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고 사망의 결과를 예견하고 이를 감수하면서까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며 살인죄가 아닌 상해치사죄를 물어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2심도 같은 판단을 유지했다.대법원은 2심 판결에 법리 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보고 처벌을 확정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6 11:00:01
한소희, 어머니 사기 혐의 피소에..."채무 책임 계획없다"
배우 한소희가 모친의 사기 혐의 피소에 입장을 밝혔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3월 7일 한소희 어머니의 사기 혐의 피소에 "한소희는 관련 채무에 책임질 계획이 전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측은 "어머니 신 씨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한소희 명의로 된 은행 계좌를 사용했다. 신 씨는 한소희가 미성년자일 때 임의로 통장을 개설, 해당 통장을 (한소희 몰래) 돈을 빌리는 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추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한소희의 모친 A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B씨에게 고액의 이자를 주겠다며 8,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최근 고소당했다.B씨는 A씨가 이자 형식으로 매달 200만 원을 주겠다고 해 돈을 빌려줬지만, 원금과 이자 모두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12차례에 걸쳐 연예인의 명의로 된 은행 계좌로 3,100만 원을 입금했다고 밝혔다.(사진= 한소희 인스타)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7 15:00:01
밥 안준다고 어머니 폭행해 숨져...30대 아들 구속
자신의 어머니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30대 아들 A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후 8시쯤 인천 서구 가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잠자고 있는 60대 어머니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음식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잠들어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다음날인 24일 오후 “도와주세요 엄마가 많이 다쳤다. 병원에 가야한다”고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는 고관절이 좋지 않아 평소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9 14:00:04
"먹는 양 줄여라" 잔소리하는 어머니에게 흉기 휘두른 아들 체포
체중 관리를 하라는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아들이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전날인 5일 오후 8시50분께 인천시 계양구 주거지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고 있던 어머니 B씨(68)에게 흉기를 휘둘러 가슴을 1차례 찌르고, 손목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주거지에 함께 있던 아버지가 신고를 했고,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몸무게가 100kg이 넘는 자신의 건강을 우려해 평소 음식을 조절해서 먹으라는 어머니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재범 가능성 등을 우려해 A씨를 응급 입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06 15:00:01
생활고 시달리던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부산 기장군에서 5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한 남성이 “어머니와 형이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어머니와 형 명의의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해 부산 기장의 한 해수욕장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출동을 나갈 무렵 한 주민이 "해수욕장에 아침부터 주차된 승용차에 성인 2명이 있는데 문을 두드려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신고...
2021-03-18 17:20:02
코로나19로 숨진 어머니와 12시간 방치된 아이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의료종사자와 그 자녀가 12시간 동안 방치되었다가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현지 매체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7시 미국 조지아 주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42세 여성이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추정시간은 발견 시점으로부터 12~16시간 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 여성의 집에서는 4~5세인 자녀가 함께 발견됐다. 현지 검시관은 여성의 코로나19 감염 ...
2020-03-25 16:44:46
[만화읽는 키즈맘]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라니,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면 대부분은 엄마를 미워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 할 것이다. '효'를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엄마를 원망하거나 비난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분명 '엄마'는 가족을 위해 많을 것을 희생하기도 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소중한 존재다. 하지만 인터넷이라는 익명성을 빌려 엄마와의 갈등을 얘기하는 글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고, 남몰래 상담소나 정...
2018-02-26 1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