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혼부부에 예식비 100만원 지원
경북 영천시는 지난 4일부터 신혼부부에게 예식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결혼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2018년 12월 26일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 조례'개정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예식비 30만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혼인건수와 합계출산율 감소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다시 한번 조례를 개정해 예식비 지원금을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4일 이후 혼인신고한 만 49세 이하 미혼남녀 부부는 지원할 수 있다. 부부 모두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상 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적극적인 인구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06-07 09:00:03
영천시, '임신부 할인음식점' 지정 운영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이달부터 임신부에게 음식값을 5∼10% 할인해주는 '임신부 할인음식점'을 지정 운영한다.임신부 할인음식점 운영은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모든 시민이 동참하는 차원에서 지역내 음식점 업주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2월 지역 외식업체로부터 참가희망 신청을 받아 모두 61개 업소를 '임신부 할인음식점'으로 지정했다. 할인대상은 영천시민 중 임신부 및 가족으로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를 제시하면 임신부를 포함한 직계가족까지 이용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참여업소는 할인음식점 지정 표지판과 스티커를 부착해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고, 영천시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할인업소 브로슈어도 배부하고 있다. 할인음식점으로 지정되면 참여업소에 위생용품을 우선지원하고 각종 지도·점검을 1회 면제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할인음식점 지정으로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배려와 나눔의 실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03-12 09:48:49
영천시, 어린이집 등·하원 '안심 알리미' 앱 시행
영천시가 어린이 통학차량 등·하원 안심 알리미 앱인 '아이타 버스 시스템'을 운영한다.이는 최근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갇힘 사고가 빈번히 발생해 학부모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어린이 통학차량 안심운행 서비스는 지난 22일부터 도내 최초로 영천시가 제일 먼저 도입했으며 이러한 등·하원 안심알리미 앱은 관내 80여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또한 시는 차량이 없는 곳은 차량을 구입해 추가로 설치 및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설치한 안심알리미 앱은 학부모에게 승·하차 알림기능과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특히 운전자가 통학차량 뒷좌석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야 차량 시동을 끄고 문을 닫을 수 있는 안전장치 벨도 설치해 차량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최기문 시장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11-27 14:03:02
영천시, 복지부 분만 취약 지원 사업지 선정
영천시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 대상도시로 선정됐다. 그동안 시는 관내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인근에 있는 대구나 포항 등으로 원정 출산을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를 통해 시는 10여 년 만에 분만실이 있는 산부인과 병원을 세우게 됐다. 앞서 영남대 부속 영천병원이 분만실을 운영했으나 재정 악화로 지난 2007년 10월 폐쇄했다. 이어 민간이 운영하는 산부인과의원도 분만실을 운영하다 2010년 6월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복지부는 지난 11일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지역으로 영천시를 선정하고, 올해 사업비 12억5000만원(국비 50%·도비 15%·시비 35%)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산부인과 설립 시 해마다 운영비 5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간병원인 '효성여성아이병원'(가칭)을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관계자는 "이미 병원 신축을 위해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면서 "조만간 설계를 발주, 이르면 12월쯤 착공해 내년 하반기에 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영천지역 임신부들은 원거리 출산에 따른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 등을 안아 왔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영천지역에 분만시설이 없어 임신부 부담이 너무나 컸다"면서 "시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8-09-14 11: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