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통 큰 결정 내렸다...배달앱 3사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뭐길래?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국내 배달앱 3사 중 하나인 요기요가 배달수수료를 기존의 12.5%에서 9.7%로 인하한다. 주요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요기요는 1일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통해 배달 중개 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2.8%포인트 낮춘다고 밝혔다.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의 현재 배달 수수료가 9.8%인 점을 감안하면 3사 중 가장 저렴해지는 셈이다.또 요기요는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대상 가게를 대상으로 배달 유형에 관계없이 고객 배달비를 100%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요기요가 배달비를 받지 않는 '가게 배달'의 경우에도 요기요가 배달비를 부담하는 것이다.요기요 관계자는 "상생 협력 생태계를 지속하기 위해 가게 사장님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요기요에 따르면 매출 성과에 따라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는 '요기요 라이트 요금제'를 이용하면 업주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최대 4.7%까지 낮출 수 있다.요기요의 이번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결정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올해 초 업계 2위였던 요기요는 쿠팡이츠가 지난 3월부터 와우회원 대상 무료배달을 시행하면서 점유율 3위로 내려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02 11:40:04
'요기요'도 배달비 무료 이벤트 시작
배달앱 요기요가 다른 배달 플랫폼들처럼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5일부터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때 ‘요기배달(실속배달/한집배달)’로 최소 주문금액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를 지불하지 않는다. 해당 이벤트는 전국에 적용된다. 묶음 배달이 아닌 한 집 배달의 경우에도 배달비 무료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배달비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할 필요도 없다. 가게 할인 쿠폰과 프랜차이즈 즉시 할인의 중복 적용도 가능하다.기존의 무료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는 최소 주문 금액 1만7000원을 없앴다. 월 구독비 2900원으로 ‘요기패스X’ 대상 모든 가게에서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 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자에겐 4000원의 쿠폰을 지급한다.김태훈 요기요 마케팅전략실장은 “요기요에서 고객 누구나 무료배달을 즐기고 멤버십 가입자라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4-05 09:23:36
'한 풀 꺾인' 배달앱? 이벤트로 이용자 마음 돌린다
배달비 부담 등으로 배달 앱을 등졌던 이용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달 배달앱 주요 3사 이용자 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줄었으나 전월 대비 소폭 늘었다. 배달앱들이 이용자 이탈 현상을 막기 위해 앞다퉈 '알뜰배달' 등 배달료 완화 서비스를 내놓은 효과로 해석된다. 6일 빅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3사(배민·요기요·쿠팡이츠)의 8월 월간활성이용자 수(MAU)는 3077만3972명으로 전월 동기(3040만9523명) 대비 1.2%(36만4449명) 증가했다. 전년 동기(3200만1139명)와 비교하면 3.8% 감소한 수준이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최대 수치다. 회사별로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이용자는 전월 대비 늘었으며 요기요는 줄었다. 배달의민족의 지난달 MAU는 2017만8210명으로 전월 대비 2.4%, 쿠팡이츠 406만9250명으로 5.5%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요기요 MAU는 652만6512명으로 4.8%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3개사 모두 MAU는 줄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소율은 각각 배민 1.8%, 요기요 10.7%, 2%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소비자들의 배달앱 이탈 현상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로 배달앱을 이용하던 소비자들이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외식을 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치솟은 배달비에 염증을 느낀 이들이 포장이나 집밥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배달대행 업체 앞에 배달용 바이크가 주차되어 있다.© News1 박정호 기자 다만 최근 들어 감소 폭이 차츰 적어지고 있다. 주요 배달앱 3사의 MAU 감소율은 △4월 12% △5월 8.2% △6월 8.2% △7월 4.96% △8월 3.8%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음식 서비스 거
2023-09-07 09:16:01
음식점 절반 이상, 직접 가서 먹어야 싸다...이유는?
서울 시내 음식점 메뉴 2개 중 1개는 매장에서 주문할 때보다 배달로 주문할 때의 가격이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에 입점한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1천61개 메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조사 결과 분식집 12곳과 패스트푸드·치킨 전문점 8곳 등 20개 음식점(58.8%)이 매장과 배달앱 내 음식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었다.이 중 13개 음식점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를 수 있다는 내용을 고지하지 않았다.메뉴별로 보면 1천61개 중 541개(51%)의 가격이 차이가 났고, 이 중 529개(97.8%)는 배달 가격이 매장보다 더 비쌌다.매장보다 배달이 비싼 메뉴의 평균 가격은 6천702원으로 매장 가격(6천81원)보다 10.2% 더 높았다.특히 배달앱 중개수수료와 광고비가 오르면 음식 가격 등이 덩달아 상승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이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외식업주 1천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개 수수료 인상 시에는 49.4%, 광고비 인상 시에는 45.8%가 음식 가격이나 소비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올리거나 음식량을 줄였다고 답했다.또 소비자 1천950명 중 50.1%, 외식업주 중 75.9%는 현재 배달비가 비싸다고 응답했다.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거나 지원하는 공공 배달앱의 경우 서울 시내 배달비는 민간 배달앱과 전반적으로 비슷했지만, 일부 사례에서는 공공 배달비가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민간 배달앱(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과 공공 배달앱(대구로·먹깨비·배달의명수·배달특급) 7개의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평균 3.52점으로 공공의 만족도가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
2023-02-21 09:39:44
밖에 나가서 외식할까? 배달앱 사용액 세 달 연속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하는 금액이 세 달 연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은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 주요 배달 앱의 결제추정금액의 변화를 조사해 발표했다. 만 20세 이상 한국인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소액결제 등으로 배달 앱에서 결제한 금액을 표본조사해 추정한 결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 3사의 지난달 결제추정금액은 1조8700억원이었다. 이는 연중 최저 기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있었던 지난 3월과 비교하면 결제 추정금액은 3월 2조3500억원에서 21% 감소했다. 3월 대비 6월에 20대 결제 추정금액은 16% 감소했으며, 30대는 23%, 40대는 22%, 50대 이상은 20% 감소해 전 연령층이 모두 배달 앱 사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30대의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소비자의 결제 내역에 표시된 내역을 기준으로 했으며 법인카드, 법인계좌이체, 기업간 거래, 현금, 전화주문, 현장결제, 상품권, 간편결제로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05 11:28:10
배달 음식 주문 시 "덜 짜게 해주세요" 기능 추가 검토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 시 나트륨과 당을 줄여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수 있을지 정부가 검토 중이다. 20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4차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건강관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제3차 국민영양관리기본계획은 지난해부터 수립 준비를 시작해 올해 5월 영양비만전문위원회를 통해 심의된 바 있다. 제3차 기본계획은 모든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이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건강식생활 실천 인구 증가'를 목표로 운영된다.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나트륨과 당 조절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그에 따른 한 방안이다. 이외에 정부는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 대상과 나트륨?당류 정보제공 음식점을 확대한다. 편의점·급식소 등에서의 과일·채소 소비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임인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앞으로 음식 배달 앱 업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건강한 음식 제공한다는 당위성 아래 필요한 예산과 정책을 협의하고 개발해 머지 않은 시일에 구체적인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임인택 국장은 "아직까지 음식 배달 앱에 나트륨·당 정보를 표기하는 것까진 검토해보지 못했다. 영양정보를 표기하는 가공식품을 확대하는 가운데 배달 음식에도 나트륨·당 수치를 표기하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보겠다"고 예고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21 09:39:33
비대면 외식 사업 15일부터 재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비대면 외식 할인 지원을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한다.정부는 국민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 지원을 위해 외식 할인 사업을 배달 방식으로 재개하고, 향후 방역 여건이 개선되면 대면까지 확대하면서 잔여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외식 할인 지원은 카드사에서 배달앱을 통한 외식 실적을 확인하고 환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존 참여자의 응모와 누적 실적이 이번에도 그대로 유지되어 합산된다. 예를 들어, 지난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진행된 1차 사업기간 동안 참여 신청을 하고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2번 주문했다면 오는 15일 이후에 2회 추가 주문 시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참여 배달앱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PAYCO ▲딜리어스 ▲카카오톡 주문하기 등 민간을 비롯해 ▲배달의명수 ▲배달특급 ▲띵동 ▲일단시켜 ▲어디go ▲배달모아 ▲불러봄내 ▲배슐랭 ▲배달올거제 ▲배슐랭 세종 ▲대구로 ▲위메프오 ▲먹깨비 등이다. 새롭게 참여할 경우 카드사 홈페이지·앱에서 먼저 응모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배달앱이 사업에 참여하는지 확인한다. 응모한 카드로 배달앱에서 주문과 결제를 2만원 이상 총 4회를 하면, 다음 달 카드사에서 1만원을 환급 또는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1일 최대 2회까지 실적이 인정되며, 배달앱의 간편결제는 응모 카드와 연계된 경우에 한해 실적으로 인정된다.배달앱 주문·결제 후 매장을 방문하여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만, 배달앱으로 주문은 하되 배달원 대면 결제를 하거나 매장을 방문하여 현장 결제 후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김경림 키즈
2021-09-10 10:30:50
배민·요기요 등으로 주문하는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오는 4일 종료
정부가 지난 5월 24일부터 시작한 비대면 외식할인 지원 행사를 예산 소진으로 오는 4일 종료한다. 이 사업은 행사 응모 카드로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4회 결제 시 다음 달에 1만원을 환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달이 되던 시점인 지난달 20일 기준 참여 실적은 총 805만 건이었으며, 4회 결제 실적을 채워 카드사를 통해 환급된 금액은 169억원이다. 행사 참여는 오는 2일 24시까지 가능하며, 결제 실적은 4일 24시 이전분까지 인정된다. 정부 관계자는 "향후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나아지면 잔여 예산을 활용하여 방문 외식까지 확대하고, 지역화폐도 일부 추가하여 행사를 재개할 것"이라며 "추후 행사를 재개할 때 기존 참여한 응모 및 잔여 실적은 그대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7-01 11:15:14
"코로나19로 밖에도 못 나가는데…" 배달앱 취소 절차 '불편'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이용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배달앱에 대한 소비자불만 사항을 조사했다. 배달앱을 통한 거래는 정보 제공 및 거래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통신판매의 성격이다. 하지만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신판매업 신고, 청약철회, 사업자정보 고지 의무 등이 적용되지 않아 소비자보호 장치가 미흡한 실정이다.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배달앱 관련 소비자불만은 ...
2020-02-27 09:5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