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붓딸 3년 넘게 성폭행 계부에 10년 구형
검찰이 의붓딸을 3년 넘게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계부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 A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범행이 매우 중대하다"며 "경찰 단계에서 1차 합의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사실 피해자의 복지와는 무관하게 아마 피고인과 친모 사이에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출소 후에 피해자의 모친과 결합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등 사건의 심각성과 2차 피해로 인한 중대함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범죄의 엄중함을 각인시키고 2차 피해 위험을 차단할 필요가 있어서 피고인을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합의 여부와 상관 없이 중형을 구형하려 한다"고 했다.검찰은 피고인에 대해 징역 10년과 더불어 수강 및 이수 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취업제한 명령 10년, 전자장치 부착명령, 보호관찰 명령,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및 특별준수 사항 부과를 구형했다.A씨는 "제가 지은 죄는 정말 씻을 수 없는 가족에 대한 치욕적인 죄다. 죗값에 대해 충분히 사죄하며 수감 생활하겠다. 나가서는 봉사 활동하며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피해 아동의 친모는 "수감 생활이 끝난 후 피고인과 재결합할 의사가 있다"며 "(피해 아동은)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피해자의 모친은 피고인 A씨와 합의했고 처벌 불원서도 12일자로 법원에 제출했다. 앞서 A씨
2023-04-12 11:54:21
'결혼지옥' 의붓딸 성추행 논란 아버지 결국...
전북경찰청은 MBC 예능프로그램에서 불거진 의붓딸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9일 MBC에서 방송한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익산시에 사는 한 재혼 가정의 남성이 일곱 살 의붓딸과 놀아주면서 '가짜 주사 놀이'라며 아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찌른 부분이 방영돼 논란이 일었다.의붓딸은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해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새아버지는 이후에도 문제의 행동을 계속했다.방송에서 새아버지는 딸에 대한 애정 표현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시청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의붓아버지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하다가 수사로 전환했다"며 "아동과 관련한 수사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31 08:55:38
"의붓딸 성추행 논란" MBC 결혼지옥, 2주 결방...'민원 3천689건'
MBC TV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 의붓딸 성추행 장면을 방영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시청자 민원이 3천6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식(국민의힘) 의원이 26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논란이 된 '결혼지옥' 20회(12월 19일 방송)에 대한 민원은 지난 22일까지 모두 3천689건 접수됐다.날짜별로 20일에 2천766건, 21일에 832건, 22일에는 91건의 민원이 들어왔다.민원은 '아동 성추행 관련 방송 내용이 부적절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김 의원은 "국민적 공분이 큰 이번과 같은 사안에 대해서는 방심위가 다른 안건보다 먼저 신속하게 심의·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MBC에서도 방심위의 처분이 내려지기 전까지 프로그램 제작과 방영을 보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문제가 된 방송은 재혼 가정의 고민이 담긴 '고스톱 부부' 편으로, 사연자의 남편이 7세 의붓딸에게 지나친 신체 접촉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편은 의붓딸이 거절 의사를 해도 엉덩이를 찌르거나 포옹하면서 놔주지 않는 등의 행동을 했다.이에 프로그램 폐지 등 여론이 악화하자 주요 출연자인 오은영 박사는 "해당 방송분에 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된 부분이 있다"며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친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MBC는 향후 2주간 '결혼지옥'을 결방한다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6 10:29:40
경찰, 의붓딸 신체접촉 방송된 남성 '입건 전 조사' 착수
MBC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7살 된 의붓딸의 신체를 접촉한 남성을 상대로 성추행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입건 전 조사는 사건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될 경우 피의자 입건 등 정식 수사로 전환된다.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의붓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9일 MBC에서 방송한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 익산시에 사는 한 재혼 가정의 남성이 일곱 살 된 의붓딸과 놀아주며 '가짜 주사 놀이'로 아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찌른 부분이다.의붓딸은 과도한 신체접촉에 대해 분명한 거부 의사를 밝혔으나 남성은 이후에도 애정표현이라며 문제의 행동을 계속했다.방송에서 새아버지는 딸을 귀여워 하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이같은 행동이 아동성추행이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빗발쳤다.이에 대해 MBC는 입장문에서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며 "아동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고 사과했다.전북경찰청은 과거에도 해당 가정을 상대로 한 신고가 접수된 적이 있다면서 수사 개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성범죄 피해자의 2차 피해 우려가 있는 만큼 구체적인 사건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면서도 "혐의점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2 10:01:02
7살 의붓딸 엉덩이에 주사 장난? 오은영 생각은
재혼한 남편을 아동학대로 신고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재혼한 남편이 7살 의붓딸을 육아하는 과정에서 생긴 견해 차이로 속앓이 중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남편은 딸과 놀이를 한다며 엉덩이에 주사를 놓는 시늉을 이어갔다. 이에 딸은 "삼촌 싫어요"라며 거부의 의사를 드러냈고 아내 역시 아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남편의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고 토로했다.이후 아이가 그림을 그리며 시간을 보낼 때도 가정의 특수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딸은 새아빠의 과도한 애정이 부담스러운지 가족 그림에서 새아빠를 그리지 않았고 이유를 묻자 "괴롭혀서 싫다"라는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아내는 과도한 남편의 행동을 의심하기도 했다. 남편은 "(아내가) 나를 아동 학대로 신고했다"고 말한 것이다.오은영은 "엉덩이에 가짜 주사를 놓는다고 쿡쿡 찌르더라. 엉덩이는 친부라고 해도 조심해야 하는 부위다. 새 아빠인 경우는 더 조심해야 한다. 하면 안된다. 아이가 만 다섯살이 넘으면 이성의 부모가 목욕할 때에도 아이의 생식기를 만지면 안 된다"고 밝혔다.또 아내에게는 "굳이 아동학대로 남편을 신고까지 하면서 왜 같이 사는 거냐"고 물었고 아내는 "남편도 나도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살자는 건 똑같다. 이 갈등을 조금만 걷어내면 목표는 똑같으니까 행복하지 않을까? 어느 순간 이 사람한테 의지를 하게 되지 않았나. 남편의 '내가 도와줄게'라는 말 한마디가 너무 좋고 마음이 가벼워지더라"고 고백했다.남편은 "(아이의) 반응이 재밌다. 좋아
2022-12-20 09:23:32
폰 사진첩보다가 깜짝...의붓딸들 불법촬영한 60대
의붓딸들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추행해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60대 계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대전고법 형사1-2부(백승엽 부장판사)는 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집 욕실 칫솔 통에 만년필 형태의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20대 딸들의 신체를 5차례 불법 촬영하고, 이렇게 찍은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2017∼2018년에는 잠든 자매의 방에 들어가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도 적용됐다.이런 행각은 우연히 A씨의 휴대전화 사진첩을 본 막내딸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1심은 "친족관계인 의붓딸이 저항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해 강제추행하고 나체를 여러 차례 촬영하는 등 피고인의 죄로 인해 피해자들이 느낀 고통의 정도가 매우 크다"며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는데, A씨는 '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다.A씨 변호인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최종 변론을 통해 "공소사실은 모두 인정하지만, 죄명에 비해 추행 정도가 약하다"며 "합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달라"고 말했다.이에 2심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지 않은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나 피해자들의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하면 원심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12-09 14:33:07
의붓딸 자해 오인, 문손잡이 뜯은 엄마…헌재 '재물손괴 유죄 취소'
방 안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는 의붓딸이 자해를 하지 않는지 불안해 문손잡이를 훼손한 어머니가 검찰로부터 받은 기소유예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다.헌재는 재물손괴 혐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가 낸 처분 취소 청구에서 A씨의 행위에 정당한 사유가 있음을 인정해 검찰의 처분을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재판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A씨는 의붓딸 B씨가 집에서 방문을 열어주지 않자 펜치로 문 손잡이를 훼손했다. A씨는 불러도 아무 대답이 없는 의붓딸이 걱정돼 문을 뜯어 열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정신 치료를 받아오고 있는데, 상담 과정에서 '친어머니의 가출과 아버지의 잦은 외박, 재혼으로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하고 자해를 시도했다', '술을 마시면 극단적인 생각흘 하게 된다'는 얘기를 털어놓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검찰은 A씨의 혐의를 인정했지만 사건 경위와 정황을 참작하여 재판에 넘기지 않았다. A씨는 이런 검찰의 처분은 자신에게 죄가 있다는 의미를 지니므로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생각했다.헌재는 "객관적인 관점에서 B씨의 생명·신체에 자해 등 침해 행위의 발생이 근접한 상태였다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사건 당시 B씨가 술을 마시고 들어와 A씨가 수차례 방문을 두드렸음에도 열어 주지 않았다면 A씨로서는 B씨가 자해를 시도할지도 모른다고 오인할 만한 상황이 있었던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또 재판부는 A씨가 문을 부순 시점에 남편과 연락이 가능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의 소유자는 남편이었으므로 방문 손잡이의 처분 권한이 남편에게 있는데, 상황상 남편도 연락이 닿았다면 A씨의 이런 행위를
2022-01-02 16:58:36
의붓딸 12년간 성폭행한 50대, 징역 25년
미성년자인 의붓딸을 12년간 성폭행한 50대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27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 강동원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미만미성년자강간등) 등 혐의로 기소된 A(54)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의붓딸 B씨가 12살이던 2009년부터 2021년까지 약 12년간 343회에 걸쳐 성폭행 또는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14살때 임신을 했고, 이후 한 차례 임신과 낙태를 반복했다.특히 A씨는 피해자가 임신한 뒤 “너는 내 아이를 임신했으니 내 아내”라며 “다른 남자 만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러한 범죄를 저지르는 와중에도 A씨는 피해자의 어머니 C씨와의 사이에서 4명의 자녀를 출산했다. 이 사실은 피해자인 B씨가 올해 8월 지인에게 털어놓으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성관계를 거부하면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뺨 등을 사정없이 때리는 등의 폭력으로 피해자를 제압 후 강간했다”며 “이를 피해자의 친모는 방관했다”고 꾸짖었다.이어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동종 또는 벌금형을 초과해 처벌받은 전력이 없지만, 이 사건 범행은 입에 담거나 떠올리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참혹한 범행”이라며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1 09:44:49
8세 의붓딸 상습 성추행한 40대 男…경찰 수사 착수
대구지방경찰청은 40대 남성 A씨가 8살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1년여간 만취 상태로 수차례 의붓딸 B양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이주 여성인 B양의 어머니는 최근 주변인들의 도움을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B양과 어머니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현재 A씨와 떨여저 지내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사건을 접수해 조사를 시작...
2021-05-28 15:23:03
초등학생 의붓딸 성폭행한 60대 남성 징역 8년
초등학생인 의붓딸을 성폭행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16일 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 7년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03년부터 2012년 사이에 의붓딸 B양을 5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
2021-03-16 17:20:01
의붓딸 살해 후 시신 유기한 계부, 검찰 송치
의붓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새아버지 김모씨가 검찰에 넘겨진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를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쯤 전남 무안군 한 농로에 세운 승용차 안에서 의붓딸을 살해하고, 이튿날 시신을 광주 동구 너릿재터널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김씨는 경찰에 자신을 성범죄자로 지목한 의붓딸에게 복수하고자 살인을 저질렀다...
2019-05-07 16: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