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선 불출마...국민의힘에 대해선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양대 정당의 극단 정치로 미쳐 돌아가는 광란의 시대에 제가 선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것을 통감했다"며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이 고문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고심 끝에 이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다른 사람의 선거를 돕지도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대한민국은 위험한 기로에 섰다"며 "정상 국가를 회복할 것이냐, 아니면 괴물 국가로 추락할 것이냐의 기로인데 불행하게도 대한민국은 괴물 국가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이 고문은 "권력자에게 유죄를 판결하면 대법원장도 가만두지 않고, 정치권이 협박하면 사법부는 굴복한다"면서 "범죄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재판이 연기된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유죄 판결이 임기 내내 정지된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지적했다.이어 "정권교체는 옳지만, 그 수단이 법치주의 파괴라면 이는 정권교체를 위험하게 변질시킨다. 민주당은 법치주의 파괴를 선택했고, 그 결과로 우리는 괴물 국가의 예고편을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이 고문은 "저의 출마를 기다리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저는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경고하고 개헌 같은 대안을 제시하는 일을 계속하겠다. 외롭더라도, 국가를 위한 정의를 죽는 날까지 외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10 21:15:33
김경수 "이낙연, 아무리 급해도 한덕수와 '내란 연대'라니..."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개헌 연대' 구축에 협력하겠다고 밝힌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향해 "아무리 궁해도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개헌 연대가 아닌 내란 연대"라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어제(6일) 두 전직 국무총리가 만나서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 마디로 어불성설이자 연목구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 상임고문에 대해 "자신의 정치적 처지가 아무리 급해도 헌법 파괴범을 찾아가 개헌에 협력하겠다고 하는데, 번지수가 틀려도 한참 틀렸다"며 "헌법 파괴 세력과의 연대가 어떻게 개헌 연대가 되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개헌 연대가 아니라 내란 연대"라며 "한때 그분(이낙연 상임고문)에게 기대를 가진 민주 시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정부 시절 이 상임고문이 국무총리를 지냈던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또 김 위원장은 한 후보에 대해 "헌정 질서를 무너뜨려 탄핵당한 정부의 국무총리였다"라며 "헌법 파괴 세력과 한 몸인 분"이라고 비난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선대위와 이재명 후보는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내란 종식과 민생 위기 해결을 간절히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 우리는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5-07 14:42:31
이낙연 상임고문 "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지 않을 것"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지난 17일 연대 의지를 밝혔다.이 상임고문은 이날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개헌 연대 국민 대회'에 참석해 "3대 국가 과제(위기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 해결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을 각오가 돼 있으나, 이 일은 어느 한 세력의 힘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면서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다만 "권력만을 위한, 권력을 잡기 위한, 또는 권력을 뺏기지 않기 위한 이합집산에는 관심이 없다"며 "외롭다고 아무나 손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 상임고문은 자신이 탈당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부가 나서 미국 관세 협상을 하려는데 그 협상을 하지 말라는 세력은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가"라며 "혹시 잠재적 경쟁자(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점수를 따서 자기들 대선에 어려움이 생길까봐 훼방을 놓는가. 그런 못난 정치를 끝내라"고 비판했다.이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법을 두고는 "헌법에 정해진 임기를 하위 법률로 맘대로 늘리겠다는 것으로, 그러고도 국정을 맡겨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는가"라며 "그런 난폭한 짓 좀 그만하라. 우정으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계엄에 대해 처절히 반성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지, 아직도 탄핵 반대나 계엄 불가피성 등 정신 나간 소리를 한다"며 "그러면서 무슨 대선에 임하나"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의힘은 탄핵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이제는 버리라"며 "정당 해체 수준의 개혁을 하지 않고는 국민
2025-04-18 09:09:48
이낙연, "윤석열 파면은 당연한 결과...통합·회복의 시간 돼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이제 통합과 회복의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전 총리는 이날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헌법을 수호하고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비상식적인 계엄 선포로 국민을 충격에,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며 "대통령 파면은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이어 "이제부터 국민의 시간, 회복의 시간이 돼야 한다"며 "짧게는 120여 일 동안, 길게는 2년 11개월 동안 국가와 국민을 혼란과 불안에 몰아넣은 대통령이 퇴장한 지금, 정치권이 먼저 나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길 바란다"고 했다.또 "국가의 총체적 위기를 수습하고 생사의 기로에 몰린 민생을 속히 구조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전 총리는 "탄핵을 반대했던 이들은 승복하고 찬성했던 이들도 이제는 차분해야 한다"며 "정치적 의견이 다른 이들을 배제하고 증오하자는 선동을 경계하자.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승복하고 내일로 나아가자"고 했다.그는 "이번 탄핵으로 대한민국은 10년 동안 두 명의 대통령을 파면했다. 이런 역사적 불행을 통해 우리는 교훈을 얻고 미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으로 전환하고, 관련 법 정비를 통해 죽기 살기식 양당제를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다당제로 바꾸자"고 제안했다.이 전 총리는 "조기 대선 역시 국민을 갈라치는 과정이 아니라, 통합과 회복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은 살아야 하고, 대한민국은 발전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김주미 키
2025-04-04 17:35:35
이낙연 "선관위 '가족회사' 비리에 민주당은 침묵? 아무래도 이상..." 처벌·개헌 촉구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행태를 비판하며 민주당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이낙연 고문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 감사를 통해 밝혀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리가 충격적"이라며 "선관위 세습왕국, 이대로 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 고문은 "선관위 인사들이 선관위를 '가족회사'라 부르며, 간부 자녀들을 마구 채용했다고 한다"고 강조하며 "무단결근을 하고 급여를 부정수령한 사례, 선관위 간부가 업무용 전화로 정치인들과 소통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채용, 세습채용, 근태불량, 정치인 유착 등 상상을 뛰어넘는 총체적 비리"라고 비난했다.그는 "선관위는 민주주의의 기본인 선거를 관리하는 헌법기관으로, 선관위 공직자라면 최일선에서 민주주의 제도를 지킨다는 사명감과 직업윤리를 가져야 한다"며 "그런 기관에 총체적인 공직기강 해이가 일어났다는 것은 참담하고 한심한 일"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이상한 것은 거대 야당 민주당의 태도"라고 꼬집었다.이 고문은 "입법권을 사실상 독점한 압도적 다수 의석의 야당이 이 문제에 침묵하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제대로 처벌받지도 않는다면,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성실하게 노력하며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리고 말했다.이어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와 동시에 헌법재판소는 선관위가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이 아니라고 발표했다"며 "법리와 별도로 헌재의 그런 판단이 선관위 비리가 용인받는 것으로 호도된다면 그것은 국가에 위험
2025-03-03 19:05:19
이낙연 "李 사법리스크 해소 안 하면 큰 혼란" 대선 출마 의사 묻자...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해소하지 않고 대선에 나서면 굉장한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10일 이 상임고문은 광주에서 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계엄 선포를 두둔하고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호도한다"며 "이대로면 대선 후에도 지금과 같거나 아니면 진영만 바뀐 혼란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그는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일극 체제가 심화했다는 평가에 대해 "민주당이 잘 되길 바라는데 너무 거친 사람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린다"며 "민주당이 너무 극단으로 가지 말고 국민들이 안심하고 정권을 맡겨도 되겠구나 싶은 정당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이어 "'민주당에서 다른 사람을 내놓으면 훨씬 쉽게 될 텐데'하는 고민을 하는 여론이 많다"고 전했다.조기 대선이 진행될 경우 직접 출마할 가능성에 대해 이 상임고문은 "어떤 게 역사에, 국가에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상임고문은 비상계엄 사태 해결과 정국 안정을 위해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된 현행 헌법 개헌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개헌 시기에 대해서는 "빠를수록 좋다"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차기 정부를 (3년 미만의) 과도 정부로 만들어 준비한 뒤 차기 총선에서 국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1 11:03:58
이낙연 전 총리 "권력이 눈앞에 왔다 생각하면 안 들릴 것"
이낙연 전 국무총리(전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23일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발생한 일련의 상황들을 두고 일침을 가했다. 이 전 총리는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19일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원에서 진행한 강연 영상 일부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이낙연 전 총리는 "우리에게 닥친 이 불행을 없는 것으로 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라도 그런 위험이 조금이라도 줄어들도록 장치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 "바로 권력이 눈앞에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런 소리가 안 들릴 거예요"라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핵과 그 이후에 도사린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일이 시급하다. 청산할 것은 차제에 청산해야 한다. 너무도 위태로운 제왕적 대통령제와 끝을 모르는 정치 양극화, 정치로 무너진 법치와 도덕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제도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없애고 달라진 현실에 부응하도록 개헌을 포함한 대개혁에 나서길 바란다. 이번 같은 망국적 참사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하자"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23 20:17:45
이낙연 전 총리 "흔들리지 않게 지혜 내야 하는데 걱정"
이낙연 전 국무총리(전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안개 속에 갇힌 국내 정치 상황을 우려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5일 인문정치아카데미 '호모 폴리티쿠스, 입문하라' 제7강 공개강연 "복합위기, 국운 쇠락하는가?"에서 "이런 상황을 보고도 또 다른 이상한 대통령을 만들어낸다면 아마 훨씬 더 나라가 쉽게 결단이 날 거다"라고 경고했다. 이 전 총리는 "정부나 국가가 대단히 커 보이지만 가서 보면 취약하다. 유리그릇 같다. 금방 막 바스러질 것 같다"면서 "이번 일을 겪었기 때문에 훨씬 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튼튼하게 (해야 한다.) 한두 사람의 이상한 짓으로 흔들리지 않게 만드는 지혜를 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해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됐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결의가 이루어낸 결과다"라며 "그러나 싸움은 끝난 것이 아니다. 검찰 경찰의 내란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이 남아 있다. 미친 비상계엄 선포 이후 더 어려워진 민생을 회복하고, 헝클어진 국가체계를 바로잡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 이후에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가 더욱 본질적인 숙제다. 이런 수치와 불행을 겪고도 국가의 틀을 바꾸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나. 우리는 대한민국을 포기할 수 없다. 국민은 더 잘 살아야 하고, 국가는 더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2-18 17:40:26
오늘(16일) 이낙연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 진행
이낙연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여는 신당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다.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창당준비위원회 규약 채택, 창당준비위원장 선출 등이 진행된다.앞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경민·최운열 전 의원, 최성 전 고양시장, 장덕천 전 부천시장 등이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 동참을 선언한 바 있다.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 연대를 모색 중인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원욱·김종민·조응천 미래대연합(가칭) 의원 등도 발기인대회 참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미래는 앞으로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차례로 열고, 다음 달 초순에 창당 공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6 09:07:54
'민주당 탈당' 조응천 의원 "어느 때보다 제3세력 성공 가능성 높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가칭 '미래대연합' 창당을 선언한 조응천 의원이 15일 제3지대 통합정당의 1차 목표를 설 전으로 제시했다.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당이 다 역대급으로 기득권에 꽉 짜여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제3지대 제3세력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조 의원은 미래대연합에 대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수 진보를 자처하지만 차이는 별로 없다"며 "반드시 중간에 뭐가 있어야 하는데 미래대연합이 O형이라 생각한다. 미래대연합이 플랫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에 대해선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플레이그라운드를 제공해 드린 것"이라고 했다.조 의원은 민주당 현역 의원의 추가 입당 가능성에 대해선 "의원들이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두만강 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후레시 깜빡거리면 건너갈게'라고 하고 있다"며 "일부는 총선이 지나면 그래도 소신껏 활동할 수 있지 않겠냐는 분도 있지만, 많이들 심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통합정당 안에서의 대선 경쟁 구도'를 묻는 말엔 "이낙연 대표 스스로 '대권엔 이미 아무 생각이 없다'고 몇 번 말한 것으로 기억한다"며 "일단 지금이 급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10:40:08
이낙연, 민주당 탈당 후 이준석과 연대 가능성 묻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에 있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이번 총선에 지역구 또는 비례대표 후보 출마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출마하지 않고 오직 총선을 돕는 역할로 함께할 것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과의 협력에 대해선 "큰 틀에서 협력해야 한다는 원칙에 공감하고 있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합당이나 선거연대 등 여러 안에 대해서 방법을 찾겠다"고 피력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1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는 청년 정치를 상징하는 분이 돼 있고, (저는) 경험많은 정치인의 대표격으로 돼 있지 않나”라면서 “그런 점에서 세대 통합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완전히 하나의 당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렇지 않은데 선거에서 어떤 협력의 방법을 찾을 것인가. 또는 '제3의 방법이 있는가'라는 것인데"라며 "아마도 그때쯤 되면 국민의 여론 같은 게 형성되지 않을까. 그 여론이 오히려 저희들에게 협력의 방법을 알려줄 것 같다"고 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2 10:58:02
이낙연, 민주당 탈당 선언…신당 청사진 밝힐 듯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는 오랜 시간 몸 담았던 당을 떠나는 소회를 밝히며 당원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동시에 추진 중인 신당의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가 탈당과 관련해 당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신당 창당에 대한 명분 및 향후 계획도 함께 밝힐 것이란 관측이다.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한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그럼에도 당을 떠나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지난 7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이번 주 후반에는 내가 (당원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이 전 대표는 또 신당 창당의 명분과 의지,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습격을 당해 창당 일정이 예정보다 늦춰진 만큼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창당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이 전 대표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신당 창당을 예고한 정치결사체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와의 연대 가능성을 언급할지도 주목된다.이 전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협력을 해야 한다는 원칙은 있다고 생각한다. 협력의 방식은 앞으로 드러날 것"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준석 전 대표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의 협력 언급에 대해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방법론은 구체적이어야 한다"며 "새로운 어젠다를 들여와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날(10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상식 소속 김
2024-01-11 14:08:16
이낙연 "난임 극복 위해 국영 시험관 시술 기관 지원·무료화 추진"
이낙연 전 대표가 출산 및 양육 관련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를 위해 시술에 필요한 의약품 구매 비용을 30%까지 세액공제하고, 국영시험관 시술기관을 지원하는 한편 시술을 무료화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임신부에게는 입덧 치료 비용과 비급여 약값에 건강보험을 적용하여 임신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육아를 위해 만5세까지 매달 100만원의 양육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말하며 "1명만 낳아도 현재의 다자녀 가구 지원 이상의 과감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세 명에서 두 명으로 완화하고, 셋째아부터 적용되는 대학 등록금 전액지원을 둘째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무상급식 대상을 유치원생까지 확대하고,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아동수당을 지급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09-14 14:16:19
베일에 싸인 출산·보육 대선 공약…19대 대선 땐 무슨 공약 있었을까?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을 중심으로 유력한 대권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들이 제시하는 청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더불어민주당)는 최대 1000만원까지 장기간 저금리로 빌려주는 '기본대출권'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매년 청년에게는 200만원, 모든 국민에게는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기본소득'과 매우 낮은 임대료로 좋은 위치의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주택을 공급하는 '기본주택'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이전한 부지에 3만채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민 주치의 제도와 자궁경부암 퇴치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얼마 전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선 공약을 자문할 정책자문 전문가 1차 명단을 발표했다. 경제, 사회, 외교, 교육 등 4개 분과에 총 42명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해 대선에 내놓을 공약을 수립하는 일정이 속도를 내게 됐다.하지만 주요 대선주자로 꼽히는 인물들 가운데 출산과 보육에 관하여 입을 연 후보는 아직 많지 않다. 현재 저출산과 보육 정책을 가장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는 건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다. 유승민 예비후보는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민간 기업에 다니는 부모도 육아휴직을 3년간 주고, 육아휴직 급여 인상과 임신 및 출산 비용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말했다.그렇다면 지난 2017년 대선에서는 후보들이 출산과 보육에 대해 어떤 공약을 언급했을까? 출산, 보육 두 가지와 모두 연
2021-08-10 16:22:16
이낙연, 신복지제도 제안..."아동수당 만 18세까지 확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동수당 지급을 18세까지 확대하고 전 국민 상병수당을 도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민생활기준 2030'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2일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민생활기준 2030은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최저기준'과 중산층에 걸맞는 '적정기준'으로 구성된다"며 "모든 영역에서 최저기준을 보장하고 적정기준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7세까지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18세까지 확대해 지급 △몸이 아파 쉬면 생활비 일부를 국가나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급하는 ‘전국민 상병수당’ 도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종일 돌봄’ 적용 대상을 40%까지 확대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시ㆍ군ㆍ구별 최소 1곳씩 설치 등의 계획을 밝혔다.또 "차별없이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하고 누구든지 생활체육과 문화생활을 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조만간 '국민생활기준 2030'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이룰 범국민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2 11:0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