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키트 구매 개수 제한 연장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유통개선조치가 다음 달 말까지 연장된다.정부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말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편의점·약국 등 오프라인에서만 살 수 있다. 1인당 1회 구입수량도 5개로 한정되고, 판매가격도 개당 6000원으로 통일된다. 정부는 "현재 검사키트 공급 초기 빈발했던 사재기, 폭리 등 시장 교란행위나 전국적 품귀현상이 없어지고 약국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민간분야 수급이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아직도 온라인 상에 가짜키트 판매, 여러 판매점을 통한 다량구매 등 불법행위가 남아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24 10:03:54
식약처 "자가검사키트 유통·판매업체 현황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8일부터 1주일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업체 44곳과 약국·편의점 7천500곳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현재 자가검사키트를 판매 중인 약국과 편의점은 7만5천565곳으로, 이번 현장 조사 대상은 전체의 10% 수준이다.식약처는 지난 13일 시작된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고충을 수렴할 예정이다.유통개선조치에 따라 도매상과 편의점 체인업체 등 유통업체는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약국과 편의점에만 납품할 수 있으며 온라인 판매는 금지됐다.약국과 편의점은 소비자 한명 당 1회 판매량을 낱개 제품 5개로 제한해야 한다. 판매 가격은 개당 부가세 포함 6천원이며, 낱개로 나누어 판매할 때에는 식약처가 안내한 메뉴얼을 준수해야 한다.아울러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함께 내달 5일까지 온라인 자가검사키트 판매 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18 10:17:15
자가진단키트에 독성 물질?…'아지드화나트륨'
정부가 전국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에게 등교전 코로나19 자가진단을 하도록 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맘카페 사이에서 자가진단키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글이 올라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사고 있다.자가진단키트 용액에 들어있는 '아지드화나트륨'이라는 성분이 제초제나 살균제에 들어가는 독성 물질이라는 내용의 글이다.이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생수에 독극물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한 '생수 사건'과 연관지어 이들 사건에 쓰인 성분 또한 아지드화나트륨이라는 이야기가 오르내리고 있다.실제로 자가진단키트에 들어있는 성분이 건강에 위험할까.아지드화나트륨의 공식 명칭은 '아자이드화 소듐'(sodium azide)으로 제초제와 살충제, 살균제 등에 들어있다. 이 화학물질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염증, 메스꺼움, 구토, 두통, 현기증, 저혈압, 저체온증 등의 증상이 발현될 수 있다.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체추출액에도 이 성분이 미량 포함된다. 인체와 직접 닿는 면봉이 아닌, 면봉을 담가 검체를 추출하는 용액에 포함되어 있다. 검체추출액의 오염을 막고 미생물 증식을 억제하려는 목적이다.이후 이 검체추출액을 검사시트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시트에 변화가 일어나 코로나19 양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따라서 자가진단키트의 사용법에 맞추어 제대로 사용할 경우 검체추출액이 인체에 닿을 일이 없어 안전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식약처는 자가진단키트 제품 허가 과정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용 적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피부에 노출된 사례가 없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식약처 관계자는 "먹거나 바르는 제품이
2022-02-17 11:26:23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재고물량도 16일까지만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자가진단키트를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한다. 남아 있는 재고 물량도 오는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달 5일까지 적용되는 이번 조치에 따르면 1인당 1회 자가진단키트 구매 수량은 5개까지다. 다만 하루에 여러 차례 구매하는 것은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최장용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지난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소비자들이 상식선 수준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가격은 의료기기판매업 신고 등을 확인해서 차단조치하고 있다"며 "판매업 신고가 있어도 행정지도상으로 사이트를 차단해 왔다. 전체적인 상황은 17일부터 시행하는 온라인 판매 금지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1일에는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1종을 추가로 허가하면서 총 5개사의 6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2-12 23:46:19
서울 학교 '방역 강화' 비상…"신속·자가진단·이동형 모두 도입"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새 학기부터 학교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뿐만 아니라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 등 '다중 검사 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4일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표준 PCR 외에 감염자를 걸러내는 다양한 통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운영한 이동형 PCR 검사팀, 서울대와 함께 도입한 신속 PCR 검사와 자가진단키트 등을 학교에 모두 도입해 다중 검사 체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조 교육감은 "이동검사는 선별진료소로 가지 않아도 이동하면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소로 가져가는 것이고 신속 PCR은 검체를 채취하면 결과가 한 시간 정도면 나온다"며 "자가진단키트는 운동부 기숙사 같은 곳에 서울시와 함께 일찍부터 실험했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 학교의 절반 이상인 54.3%가 겨울방학을 마치고 개학함에 따라 이번 달을 '특별방역 대책의 달'로 지정했다.학교 내부 소독, 거리 유지를 적용한 책상 배치 등 새 학기를 대비하고, 학교 내 방역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필요한 방역 물품을 비치하고 학교에 필요한 방역 인력 도입도 협의 중이다.더불어 음악, 영화, 국악, 실용음악, 연기 등 마스크를 착용하기 어렵거나 비말 생성 활동이 많은 과목 학원을 대상으로 방역 점검을 시행한다.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던 비대면 원격수업의 질을 향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조 교육감은 "신학기 중1부터 국제 공동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두 시간 블록타임을 만들어 (해외 교류 학생들과) 수업시간에 만나게 될 것"이라며 "동시번역,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서울 지
2022-02-07 15: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