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자전거 쉽게 폐기할 수 있어…'재생자전거' 사업
서울시가 가정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모아 기부하는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기증된 자전거는 수리 후 '재생자전거'로 재탄생해 복지관 등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재생자전거를 판매하고 대금을 자활근로자를 위한 기금으로도 활용한다.자특히 리만 차지하던 자전거를 치움으로써 거치대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주거지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효과도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자전거를 기증하고자 하는 시민은 120다산콜센터나 각 자치구에 배정된 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 시내 어디든 지역자활센터에서 무료로 방문해 수거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8 11:24:53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 5년간 959명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최근 5년간(2018~2022년)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자전거 승차 중 발생한 사망자가 959명, 부상자는 5만7706명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승차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70대가 전체 사망자 959명의 53.2%를 차지하였고, 중상자의 경우에도 40%가 넘는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2022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하여 사고다발지역 213개소를 선정, 교통사고분석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자전거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점으로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법률방송 앞 사거리 부근),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을숙도휴게소삼거리 부근) 등이 있다. 박해수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자전거는 친환경 운행수단으로 이용인구가 1,340만 명에 이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자전거 교통수단분담률은 아직 1.2%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자전거가 효과적인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자전거도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올바른 운행으로 안전한 자전거 운행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8-24 13:23:02
"깜짝이야" 지상 12m에 멈춘 '하늘 자전거', 무슨일?
9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진주시 월아산 복합 산림복지시설 '숲속의 진주'에서 공중을 달리며 숲을 조망하는 시설 '에코 라이더'가 급정거하는 사고가 나 이용객 6명이 약 20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사고 시설은 지상 최고 약 15m에서 자전거 모양 카트를 타고 페달을 밟아 공중을 달리는 산림 레포츠 시설이다. 이 때문에 '하늘 자전거'라 이름 붙였으며 총길이는 504m다. 이날 발생한 사고는 지상 약 12m 지점에서 가장 앞서 주행하던 카트가 멈추며 발생했다. 이후 뒤따라 오던 카트 5대가 대기 상태로 멈췄다. 진주시는 신속히 메뉴얼대로 자체 운영요원이 구조용 카트를 타고 와 탑승객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용 카트로 맨 앞에 정차했던 주행자 카트를 견인했으며, 뒤에 오던 카트들은 정상 주행해 도착지로 이동했다. 견인된 카트는 점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인명피해도 따로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소방본부와 시설 운영 기관 측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7-09 21:21:36
김 여사, 바이크런 기부 행사 참석…무슨 말 했나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에 국빈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22일 오후 '하노이 SOS 어린이마을 학교'에서 개최된 '바이크 런(Bike Run)' 자전거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바이크 런'은 통학 거리가 멀어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지금까지 1000여대의 자전거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SOS 어린이마을은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가정 형태의 양육 환경을 지원하는 국제 민간사회복지기구다. 김 여사는 "이 자전거들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해주고, 튼튼한 체력을 길러주고,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가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도전한다는 것, 그리고 실패에서 다시 일어날 용기를 갖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여러분이 꿈을 이뤄나가며 베트남을 넘어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베트남 국빈 방문과 SOS 어린이마을에 대한 자전거 기부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6-23 10:36:51
자전거 타다 넘어진 11살, 손·얼굴 감각 마비 무슨 일?
미국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11살 소년이 독사에 물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에 살고 있는 11살 소년 에단 보겔은 지난주 거주지 인근 산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바위에 부딪혀 쓰러졌다. 이후 풀에 숨어있던 약 30인치(76cm) 길이 방울뱀과 마주했다. 방울뱀은 맹독을 지닌 독사로, 한 번 물리면 주변 조직이 괴사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방울뱀에 가슴을 물린 에단은 곧바로 일어나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에단의 아버지는 상처 부위가 심장보다 아래로 가도록 에단을 자신의 팔에 눕힌 뒤 곧바로 구조 요청을 보냈다. 에단의 가슴에는 뱀 이빨 자국이 있었고 주위에는 출혈이 확인됐다. 곧이어 에단은 손과 얼굴 감각이 마비되기 시작했으며, 구토 증상과 함께 심장 박동 또한 증가했다. 에단은 "뱀에 물린 뒤 딸랑거리는 소리를 들었다"며 "뱀에 물렸다는 걸 깨달았을 때 무서웠지만, 아버지가 안정시켜준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약 20분 뒤 구조대가 도착했고, 에단은 즉시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에서 해독 치료를 받은 에단은 안정을 되찾았으며, 이후 수분을 섭취하고 수면을 취하는 등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6-21 09:56:16
등교 후 사라진 중학생들 자전거, 행방은?
중학생들이 등교 후 학교 인근에 보관한 자전거를 훔친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3일 오전 10시 1분께 원주시 한 중학교 인근 도로에 잠금장치가 채워진 채 보관된 각 40여만원 상당의 자전거 2대를 자신의 화물차 짐칸에 통째로 실어 절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훔쳐간 자전거는 중학생들이 사건 당일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 등교 후 잠금장치를 이용해 세워둔 것으로, 만물상을 운영하는 A씨가 화물차에 옮겨 싣는 장면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버려진 자전거인 줄 알고 가져갔다"며 절취의 고의를 부인했다. 박 부장판사는 "도난 자전거 중 일부는 2021년식이고 잠금장치가 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불과 1∼2시간 전까지도 타고 다닐 만큼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버려진 것이 아닌 것을 알고도 훔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수업 시간 도중 잠금장치가 채워진 자전거를 훔치고도 범행을 부인하는 것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해품을 모두 회수했고 피해자들과 합의 또는 현금을 지급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6-08 10:22:47
반포 한강공원에서 자전거 축제 즐겨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전거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가 28일 개최된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자전거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자전거 관련 기업, 단체들과 협력하여 △무대공연 행사, △시민 체험 프로그램, △자전거 안전교육 및 자전거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자전거에 대한 긍정적 경험과 재미를 더 많은 시민이 공유할수 있도록 행사의 문턱도 낮췄다. 특히 강남·북의 주요 자전거 이용 거점인 반포한강공원과 중랑천에서 상반기, 하반기 2회로 확대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참여폭을 넓히고,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대한 관심도 고조시킬 계획이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1년 1회 개최했던 축제를 상·하반기 총 2회로 확대한다. 상반기에는 반포한강공원, 하반기에는 중랑천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자전거의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흥을 돋울 치어리딩 공연, 점프를 비롯해 고난이도 기술과 묘기를 선보이는 BMX 자전거 묘기 공연도 열린다. 또한 ‘3단 자전거’공연, 미니자전거공연, 자전거 안무를 연출하는 스피닝 공연까지 열려 이색적인 자전거 공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선보인다. 생활속 자전거 이용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 릴레이 자전거를 통한 기부 이벤트, 유명 스포츠선수들의 자전거 인력거 셔틀 운행, 자전거로 주스 및 솜사탕 만들기 등 자전거 이용 가능 여부와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아름다운 한강과 함께 만끽할 수 있
2023-05-25 11:25:27
4월 22일 '000의 날'…000은?
경주에서 ‘라이딩 경주시! 천년의 시간을 누비다!’ 라는 주제로 봄날의 자전거 축제가 열린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경주시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2023 자전거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21일 행사 첫날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마친 시민 500여 명이 황성공원 일대 5km 구간을 자전거를 타고 함께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 등이 진행된다. 자전거의 날 축제기간 동안 자전거 산업전을 비롯해 역사탐방 라이딩 등도 열린다.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전거 산업전은 상주자전거 박물관이 소장 중인 세계 최초 자전거 셀레리페르 등 유물 7점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자전거 산업의 발전과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아울러 전국 지자체의 공영자전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영자전거관’과 전국의 매력적인 자전거 길을 소개하는 ‘자전거길관’, ‘국제대회수상 자전거제품전시관’ 등이 마련되어 자전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교육, 거북이 자전거대회, 자전거로 전기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자전거는 친환경 교통수단이자 국민의 건강관리, 여가활동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자전거가 탄소중립시대에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4-21 13:28:49
내리막길서 자전거 타다 추락사한 노인..."구청 배상해야"
울타리가 설치되지 않은 내리막길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숨진 경우, 관할 지자체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민사 6단독 김춘화 부장판사는 A씨가 광주 북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서 북구가 1천548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31일 밝혔다.A씨의 남편 B(사망 당시 79세)씨는 2021년 1월 18일 광주 북구의 한 내리막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진행 방향 오른쪽으로 1m가량 추락했다.당시 내리막 도로 양옆에는 발목 높이보다 낮은 난간이 있었다.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4개월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A씨는 북구가 방호울타리·경고판 설치 등 도로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7천893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법원도 북구가 방호 조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김 부장판사는 "사고가 난 도로는 한쪽으로 꺾인 형태의 내리막 도로이고 폭이 좁아 보행자나 자전거가 1m 아래 구도로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며 "그럼에도 북구는 방호 조치를 하지 않았다가 사고 이후에 추락 방지용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김 부장판사는 "B씨가 고령이고 사고 당시 눈이 내려 도로가 미끄러웠을 것임에도 자전거를 타다가 추락해 피해가 컸을 것으로 보이는 점, 보험사에서 받은 손해액과 상속 관계 등을 고려해 북구의 책임을 30%로 제한한다"고 판시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31 14:15:22
자전거 교통사고 6월엔 특히 더 조심해야
일년 중 자전거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은 6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2017년부터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는 2만7239건이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449명, 부상자는 2만9142명이었다. 이중 6월에 3228건의 자전거 교통사고가 발생해 연중 가장 높은 사고건수를 보였다. 자전거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1.6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61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운전자가 20세 이하일 때의 치사율은 0.32, 65세 이상일 때는 3.56으로 운전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치사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사고유형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자전거대사람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고, 5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자전거대차 사고 비율이 높았다. 자전거 교통사고에서의 안전모 착용률은 20%에 불과했다. 미착용률은 절반이 넘는 50.9%였다. 이에 공단은 자전거 운전자가 안전모 착용이 의무임을 인지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고영우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자전거 교통사고는 외부 활동 여건이 좋을수록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안전모 및 보호장비 착용, 운행 전 ABC 자전거 점검(ABC: Air(공기압), Brake(브레이크), Chain(체인)),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끌고 건너기, 야간운행 시 라이트 켜기, 음주?과속운전 금지 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6-15 11:58:56
멈춰있는 차에 달려든 자전거..."아이 아빠가 합의금 요구"
멈춰 있는 차에 아이가 탄 자전거가 충돌한 가운데 아이의 부모가 합의금과 새 자전거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1일 충청북도 청주시의 한 골목에서 발생한 사고 관련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주택가 골목에서 저속 주행하던 제보자는 갑자기 등장한 자전거를 발견하고 멈추어 섰다.자전거를 타고 있던 아이는 왼쪽 골목에서 우회전했지만,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멈춰있는 제보자의 차량을 들이받았다. 제보자는 "사고 직후 아이가 죄송하다고 해 그냥 넘어갔는데 아이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며 "아이가 아프고 트라우마가 생기고 토를 한다더라"라고 전했다.제보자는 또 "(아이가) 한방병원에서 물리치료 받았다면서 합의금 300만원과 아이 자전거를 새것으로 사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차량은 멈췄고 아이가 다른 곳을 바라보다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발생한 사건인데, 제 차도 범퍼 페인트가 벗겨졌는데 억울하다"고 말했다.이어 "경찰이 '상대방이 아이라서 차량에 내려 확인하지 않고 차 안에서 확인하고 간 게 문제가 돼 보험으로 처리하여라'고 했다"고 전했다.사연을 접한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후 미조치는 나와 부딪쳐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이) 그냥 갔을 때 적용된다"며 "아직 교차로 진입 전 이기에 제보자의 잘못이 있다면 딱 하나다. 아이가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을 때 경적을 울렸어야 할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또 혹시 경찰이 제보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며 범칙금을 부과하려고 하면 거부하고 '즉결로 처리해달라'고 하라"고
2022-05-11 11:00:01
자전거로 슈퍼카 '쿵' 어린이…차주의 반응은?
3억 원을 웃도는 포르쉐를 자전거로 들이받은 어린이에게 '괜찮다'며 너그럽게 용서한 차주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양주의 한 포르쉐 차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는 글이 올라왔다.글 작성자는 '아이들과 아이 엄마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5살 막내가 자전거로 포르쉐를 박았다'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 울음을 터뜨렸고, 아이 엄마 역시 차량을 보고 속으로 울었다'고 전했다.아이가 자전거로 친 차량은 옵션 등을 포함해 3억 원이 넘는 '슈퍼카'에 해당했다.하지만 차주는 뜻밖에도 '괜찮다'며 실수를 용서했다.글쓴이는 '연락처라도 알면 통화를 하고 싶은데 전화번호를 몰라 글을 올리게 됐다'며 한번 더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슈퍼카만큼 빛나는 인성이다', '돈의 여유보다 마음의 여유가 더 부럽다'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4-06 14:47:14
서울시, 성인·어린이·가족 '자전거 교실' 선착순 접수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올바른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 대상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강공원 내 자전거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는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광나루한강공원 내 자전거공원에서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자전거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오는 4월 18일(월)부터 11월 30일(수)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교실은 성인, 어린이, 가족 대상으로 구분해 진행한다.성인 대상 교육은 기수별 초급, 중급 코스로 운영되며, 한 기수당 초급 4일, 중급 2일, 총 6일간 이론 및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어린이 대상 교육은 6~7세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 접수를 통해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주말 어린이가족 자전거 안전교육’ 과정을 신규 개설하여, 토요일 오전에 2시간씩 총 10회 운영할 계획이다.교육 내용은 자전거의 구조 및 기능, 주행 방법, 운전자의 준수사항, 관련 교통 법규, 자전거 점검 및 관리 방법, 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이용자 준수사항 등을 포함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교육은 자전거안전교육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가 진행한다.자전거는 무료로 대여해주며, 접수는 3월 28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접수 및 문의는 ㈜케이벨로로 하면 된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29 17:26:44
작년 당근마켓 최다 검색어는?…강남, '샤넬·에르메스'
작년 한 해 동안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단어는 '자전거'로 나타났다.다만 지역별로 살펴보면 검색어 순위에 지역 특성이 드러나 있는데,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는 최상위권에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명품 패션 브랜드가 올라와 있다.7일 당근마켓에 따르면 작년 이 앱을 이용한 사람들이 중고거래를 할 때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자전거'로, 약 2천722만건이었다.자전거는 2020년 2분기 1위를 차지한 키워드 '마스크'를 제치고 7분기 연속 최다 검색어 순위를 유지했다.자전거에 이어 '냉장고'(1천386만건)와 '캠핑'(1천327만건) , '의자'(1천269만건), '노트북'(1천255만건) 순으로 많이 검색됐다.주요 검색어 순위에는 지역적 특성이 뚜렷했다.지역별 가입률이 가장 높은 서울 강남구에서는 샤넬과 에르메스가 각각 48만5천건과 32만3천건 조회돼 자전거(30만4천건)를 제치고 1, 2위를 차지했다. '루이비통'이 26만6천건으로 4위였다.이는 대표적 명품 패션 브랜드로 꼽히는 '에류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에 대한 강남권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지역별 가입률이 7번째로 높은 제주시에서는 '자전거'와 '냉장고'가 각각 28만건과 23만7천건으로 1, 2위였지만 3위는 섬 특성이 반영된 '낚시'(22만8천건)가 차지했다.1인 가구가 많은 서울시 관악구에서는 '노트북'과 '모니터'가 각각 3, 4위로 상위권에 올랐다.강남구 중고거래 이용자의 명품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또다른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도 확인됐다.작년 번개장터에서
2022-02-09 09:50:59
만삭의 뉴질랜드 국회의원, 자전거 타고 병원 가 출산
뉴질랜드의 여성 국회의원이 만삭의 몸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 병원에 간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CNN과 영국 가디언 등은 뉴질랜드 녹색당 소속 줄리 앤 진터 국회의원이 28일(현지시간) 새벽 둘째 자녀 출산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진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오전 3시4분에 우리 가족은 새로운 구성원을 맞이했다"며 딸을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이어 "진통이 온 채로 자전거를 탈 계획은 없었지만 그렇게 됐다"며 "병원에 가기 위해 오전 2시에 집을 나섰을 때는 진통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고 자전거를 타게 된 경위를 밝혔다.평소 자전거 타는 것을 즐기는 진터 의원은 지난 2018년 첫째 아들 출산 때에도 자전거를 타고 병원에 간 전력이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9 17: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