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시간 30일부터 9시~4시 정상화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들이 오는 30일부터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닫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현재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인 영업시간을 오는 30일부터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1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일선 지점들로 발송했다.당초 '오전 9시∼오후 4시'였던 은행의 영업시간이 '오전 9시 반∼오후 3시 반'으로 줄어든 것은 2021년 7월 12일부터다. 정부가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강화한 뒤 수도권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단축 영업이 같은해 10월 전국으로 확대된 바 있다. 다만, 금융노조는 영업시간 정상화가 사측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은행권은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는 만큼 노사 합의가 없어도 영업시간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로 줄어든 영업시간 제한을 지금 정상화하는 것에 대해 노조가 혹여나 다른 이유로 반대를 하는 것이라면 국민 대다수가 그걸 수긍하거나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1-28 09:00:01
트럼프, '부활절 정상화' 포기…4월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부활절(4월 12일)까지만 지속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침을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입장을 발표했다.이같은 결정 번복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망자 발생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트럼프는 전문가 분석 결과를 인용, 코로나19 치명률이 2주 이내 최고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망이 맞다면 부활절 무렵은 치명률이 정점에 달할 것이므로 지침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2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내용의 예측 모델을 언급하며, 미국이 사망자 수를 10만명 이내로 억제할 수 있다면 양호한 결과라고 말하기도 했다.부활절에 일상으로 돌아가겠다던 언급은 실수였냐는 질문에는 "(부활절 정상화는)나의 바람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한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참여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얼마 전 현지 방송에서 미국에 수백만 명의 감염자와 10~20만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날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파우치 소장은 "10~20만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은 위기 완화 조치가 충분하지 않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연장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4만3025명이며, 사망자는 2513명이다.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
2020-03-30 17:27:49
여야 3당 원내대표, '사립유치원 비리 논의' 등 국회 정상화 합의 불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여부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쟁점에 관해 논의했지만 이견을 줄이지 못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당은 고용세습 채용비리 비리 국정조사뿐 아니라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국조를 하자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어떤 국조도 수용하지 못한다"면서 "이날 협상도 사실상 결렬"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계수조정소위원회 구성 문제도 접점을 찾지 못했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1-19 15: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