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 선정…내가 사는 지역엔 어디 있을까?
산림청이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을 선정했다.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방하는 정원으로, 전국에서 150개가 운영 중이다.산림청은 민간정원의 아름다운 가치를 국민과 나누기 위해 지난 7월 전국 17개 시도와 정원 분야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 45개를 1차로 선정하고, 이번에 국민 1만3356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 결과와 전문심사단의 현장평가를 종합해 최종 30개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민간정원은 정원별 특색에 따라 ▲ 자연 지형을 잘 활용하거나 바다·호수 전망이 아름다운 '풍경 좋은 정원' ▲ 산책과 휴식하기 좋은 '쉼이 있는 정원' ▲ 우리나라 전통정원이거나 음악과 미술을 담은 '전통과 예술정원' ▲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축제가 열리는 '즐기는 정원' ▲ 분재·열대수목 등 독특한 볼거리가 있는 '색다른 정원' 등 5개 주제로 구분돼 있다.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산림청 누리집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민간정원이 공공정원과 함께 관광자원이자 휴식공간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깊어 가는 가을 특별한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민간정원으로 나들이 한번 하길 권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24 17:50:18
신입생 안 모이자 대학이 한 행동은?...결국 모두 검찰행
신입생 정원이 미달하자 '유령 학생'을 등록시켜 인원을 채우려 했다는 의혹을 받은 지방 사립대 총장, 교수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 1대는 9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전남 한 사립대 총장과 교수 등 5명을 검찰에 넘겼다.이들 교직원은 교육부 평가에서 정원 미달에 따른 감점을 피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신입생 200여 명을 허위로 등록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기간 휴학원 위조 등으로 재학생 약 150명의 재적 상태를 조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학적을 두고 있지만 등교한 적이 없는 학생이 상당수 등록되어 있다는 내부 고발을 토대로 1년간 이 대학을 수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총장 등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0 15:11:56
'가장 먼저 피는 봄꽃'...매화 보러 에버랜드 오세요
에버랜드가 6일 겨울철 수목 보호를 위해 휴장했던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을 15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매화의 개화 시기는 3월 초~4월로 살구꽃, 벚꽃보다 일찍 핀다. 꽃이 핀 후 잎이 자라며, 이후 매실(열매)이 열린다. 국내 대부분의 매화 군락지가 남부에 몰려 있는 것과 달리, 하늘정원길에 가면 수도권에서도 늦은 시기까지 매화를 즐길 수 있다. 봄철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에버랜드 최대 규모 정원으로 조성된 하늘정원길은 약 3만3000㎡ 크기로, 율곡매, 만첩홍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여러 종류의 봄꽃, 수목이 즐비해 있다.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국내 가장 오래된 매화나무인 원정매 등의 유전 형질을 잇는 후계목의 보존지가 조성돼있어 문화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매화나무를 볼 수 있다.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하늘정원길을 자세히 설명하는 음성 도슨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는 놀이공원 입장 없이 하늘정원길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15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한다. 오늘부터 하늘정원길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06 17:43:02
'거인의 텃밭'에서 아이들과 슈퍼작물 길러요
서울식물원이 절기 별 주요 작물과 꽃을 심어 가꾸고, 요리까지 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탄소 먹는 거인의 텃밭정원'과 함께 할 영유아 교육기관을 13일부터 모집한다.탄소 먹는 거인의 텃밭정원은 거인과 함께 가꾸는 텃밭을 콘셉트로 정해 자이언트 해바라기, 슈퍼호박, 자이언트 수박 등 크기가 커다란 '슈퍼 작물'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이 프로그램은 4~6월, 9~11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한다. 16개 기관을 모집하며 기관별 최대 12회 참여할 수 있다.1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기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더 자세한 사항은 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13 09:31:21
하늘서 떨어진 독사에 당한 美 여성…'매' 형이 구했다
정원에서 잔디를 손질하던 미국 여성이 하늘에서 떨어진 독사의 공격을 받았지만, 곧이어 날아온 매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탈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미국 남부 텍사스주(州)에 거주하는 페기 존스(64)씨가 지난달 25일 겪은 사고를 소개했다. 남편과 함께 텍사스에서 2만4천㎡ 크기의 녹지를 소유한 존스 씨는 오후 시간 정원의 잔디를 깎던 중 갑자기 뱀의 공격을 받았다. 이 뱀은 하늘에서 존스 씨에게 떨어진 뒤 왼쭉 팔뚝을 휘감았다. 놀란 존스 씨가 팔뚝을 흔들면서 뱀을 떨쳐내려고 했지만, 1.5m 길이의 뱀은 오히려 더 세게 그의 팔뚝을 휘감은 뒤 얼굴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마침 뱀이 달려든 지점은 조스 씨의 안경이어쓴데, 뱀 머리는 안경에 부딪혔고 존스 씨도 물리지 않았다. 뱀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황에 반전이 생겼다. 갑자기 매가 날아와 존스 씨를 공격하던 뱀을 낚아 채어간 것이다. 뱀이 워낙 강하게 팔뚝에 감겨있었던 탓에 매가 3~4차례 공격한 이후에나 뱀을 잡아갈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존스 씨 팔뚝 전체에 매의 발톱이 박히고 긁히는 등 큰 상처가 났다. 그는 "팔뚝 전체가 피로 뒤덮였다"고 회상했다. 존스 씨 팔뚝에 뱀이 떨어진 뒤 매가 다시 채어갈 때까지 걸린 시간은 15~20초 정도였다. 존스 씨는 매가 사냥감이었던 뱀을 공중에서 떨어뜨린 뒤 다시 채어간 것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있다. 뱀의 공격으로 깨진 안경 표면에서 독이 검출된 것으로 보아, 존스 씨에게 떨어진 뱀은 독사인 것으로 추정된다. 존스 씨는 "뱀과 매에 공격받은 뒤에도 살아남았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
2023-08-10 13:44:34
내시경 전 '이 체험', 불안감 줄인다
내시경 시술 전 환자에게 안정된 분위기의 가상현실(VR) 화면을 보여주면 불안감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박효진·김윤아 교수팀은 내시경 시술을 앞둔 환자 40명을 VR 노출 그룹(20명)과 비노출 그룹(20명)으로 나눠 내시경 시술에 따른 불안감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9일 밝혔다.환자들에게 보여준 VR은 정원, 해변, 자연의 소리와 함께 수중 장면을 특징으로 하는 3~5분가량의 영상물이었다.이런 VR 영상은 내시경 시술 전 환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불안상태 평가점수(STAI)로 봤을 때 VR 노출 그룹에서는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보는 45점 이상이 10% 감소했지만, VR 비노출 그룹에서는 이런 비율이 오히려 35%에서 50%로 증가했다.또 내시경 진정제에 대한 만족도도 VR 노출 그룹이 비노출 그룹보다 유의하게 높았다.박효진 교수는 "내시경 시술 전 불안이 증가하면 생리적 스트레스가 커져 환자 만족도는 물론 회복 속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VR 시술 시뮬레이션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적용하면 내시경 시술의 부작용은 줄이면서 환자 만족도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YMJ'(Yonsei Medi Journal)에 발표됐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09 11:33:22
"정원 활동, 신체·정신 건강 치유"…특히 여성은 삶의 질 개선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속적인 '정원 활동'(Gardening)이 사회적 약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국립수목원은 지난해 정원 관련 대학·비정부기구(NGO) 등 10개 기관과 함께 정원 활동 프로그램을 5개월 간 30회 운영하며 그 효과를 발견했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특수학교, 암센터, 치매 환자와 가족, 조현병·우울증·양극성 장애 환자 등 221명이었으며 이들은 직접 디자인한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했다.참여자 중 많은 사람이 우울, 불안, 활력, 삶의 질, 마음 챙김 등 5개 영역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경험했다. 이 같은 결과는 해외에서 보고된 정원 활동 효과보다 높은 수준이며 15~20회 만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국립수목원은 밝혔다.참여자 가운데 특히 여성의 경우 우울과 불안 증상이 줄어들고 마음 챙김이 늘면서 삶의 질 향상을 느꼈으며 활력 증진으로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생각했다.프로그램을 운영한 기관들은 참여자들이 다른 참여자와 소통하고 정원을 가꾸는 기술을 습득하며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경험한 것으로 진단했다.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만연한 정신적 고통을 줄이는 대안적 치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국립수목원은 올해 연구를 확대해 질병과 대상자 특성에 맞는 정원 활동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1-18 10:26:39
충남도교육청, 올해 텃밭 정원 운영 학교 258곳 선정
충남도교육청이 올해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 텃밭 정원 운영 대상학교로 258곳을 최종 선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다. 농어촌체험학습과 학교 텃밭 정원은 지역 특성을 살린 충남교육청의 대표적인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경험 많은 농어민 명예교사들이 참여해 높은 수준을 보인바 있다. 올해는 103명의 농어민 명예교사가 258개 학교, 학생 2만7230명과 함께 농어촌 체험학습과 학교 텃밭 정원 가꾸기에 ...
2019-03-11 10: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