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워먹는 치즈'서 대장균이..."이 제품 먹지 마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강훈영농조합법인이 제조한 ‘강훈목장 구워먹는 그릴치즈’가 대장균 부적합으로 판명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 2023년 7월 17일, 유통·소비기한 2023년 9월 16일 제품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강황분말에 대해서도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신영에프에스 강황분말(유통·소비기한 2026년 10월 30일), 푸드시너지 강황가루(2025년 3월 1일) 등이다. 해당 제품들은 금속성이물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공전에서는 금속성 이물의 기준·규격에 대해 금속성 이물로서 쇳가루는 식품 중 10㎎/㎏ 이상 검출돼서는 안 되며, 금속 이물은 2㎜ 이상인 금속성 이물 검출을 금지하고 있다. 회수기관은 경기도 의정부시며, 거래처(쿠팡)를 통한 택배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8-01 13:57:02
'금지원료 함유' 일본산 비타민B1 제품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일본산 비타민에 사용 금지된 원료가 함유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동우씨엠과 오드랩바이오가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한 비타민B1 제품 '우마레가와루(꽃처럼피어나다)'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태국칡'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 태국칡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자궁 비대 등 부작용을 유발해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원료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5년 2월 2일까지인 동우씨엠 제품과 유통기한 2025년 10월 19일까지인 오드랩바이오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4 09:00:06
제품 안전기준, '어린이'에 맞춰 더 깐깐해진다
정부가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사용하는 제품의 안전기준을 어린이 제품 수준으로 높인다. 이와 더불어 안전의무 위반 기업에 대한 벌칙과 과태료 등 제재 수위도 강화한다.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3차 어린이 제품 안전관리 기본계획(2022~2024년)'을 발표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5년 6월 당시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부적합 제품 비율은 감소했으나 물리적 사고가 여전히 일어나고 있고, 그동안 유통구조가 바뀌면서 사각지대가 발생했다고 판단해 이를 보완하고자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우선 어린이가 활동하는 생활 공간에서 위험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제품의 안전 기준을 높인다.벽지나 소파에서 검출되는 유해물질 기준을 어린이에 맞춰 높게 지정하고, 바닥재 등의 미끄럼 저항 기준도 검토할 방침이다.어린이가 모르고 삼키는 단추형 건전지에 대해 보호 포장 기준을 세웠으며, 어린이 제품 가이드라인도 연령별로 맞춰 보완해 유치원 등 교육기관에 보급한다.정부는 어린이 제품의 경우 생활용품 등 유사제품에 비해 한층 더 엄격한 처벌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인증을 피하거나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등 안전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은 집중 단속해 적발하고, 새로운 유통 경로인 구매대행이나 중고 거래 등의 관리도 엄격해진다.학기 초 등교 관련 제품 구매가 증가할 시기에 맞춰 학교 인근과 재래시장 등에서 지도·점검도 벌일 계획이다.단, 어린이 제품 제조업체 중 영세 사업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시험·인증 비용 지원 대상을 2024년까지 500개로 늘려 기업의 안전관리 역량 개선을 돕는다.또
2022-01-20 13:31:08
인기 가구업체 '이케아', 제품 가격 올린다…"공급망 비용 ↑"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31일 밝혔다.이케아코리아는 판매중인 가구의 약 20%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가를 평균 6% 올린다.구체적인 가구 종류를 보면 수납장, 침대, 식탁, 러그 등이 주로 오를 예정이다.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의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라며 "지난주에 이미 인상한 제품도 있고, 앞으로 인상될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이케아코리아 측은 "지난 18개월 간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며 제조비, 원자재비, 운송비 등 공급망 전반의 비용이 올랐다"며 "거시 경제적 영향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케아를 운영하고 있는 잉카그룹의 글로벌 가격 인상률은 평균 9%로 예상되며, 국가별 인상 폭은 각국 원자재 공급망과 운송 상황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 것으로 전해진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31 14:25:29
정관장, 자녀를 위한 어린이홍삼 브랜드 홍이장군, '홍이장군 키즈랩' 신제품 출시
최근 정관장에서 자녀들의 건강을 위한 어린이홍삼 브랜드 홍이장군의 ‘홍이장군 키즈랩’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홍이장군 키즈랩’은 어린이 면역력 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 어린이 홍삼 ‘홍이장군’을 개발한 연구진이 어린이들의 균형 성장을 위한 소재, 기능별 맞춤 포뮬러를 설계하여 만든 브랜드이다.기존에 어린이유산균 출시로 인기를 얻었던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아이들의 장 밸런스를 위한 어린이 맞춤 포뮬러로 프로바이오틱스 7종(주원료)와 프리바이오틱스 4종(부원료) 함유 및 특허 받은 4중 코팅 기술로 실온에서도 유지되는 강한 생존력이 특징이며 바나나맛 유산균 제품으로 어린아이들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홍이장군 키즈랩 비타민B컴플렉스’는 어린이를 위한 비타민 9종 복합설계인 ‘어린이 맞춤 포뮬러’는 물론 첨가물을 최소화해 당 함량까지 낮춘 상큼한 레몬맛 제품이다. 비타민B군과 C는 인체에서 자체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섭취가 필요한데, ‘홍이장군 키즈랩 비타민B컴플렉스’는 수용성 비타민 제품으로 매일 비타민 영양소를 보충해주기 적합하다.‘홍이장군 키즈랩 칼슘마그네슘비타민D플러스’ 제품은 성장기 필수 영양소 5종 기능성 원료를(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아연, 망간) 유래성분까지 꼼꼼하게 엄선해 제조된 달콤한 코코아 맛 제품으로 뼈, 치아 형성 및 칼슘 섭취 등 성장기 어린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정관장 관계자는 “정관장의 까다로운 심사기준을 통과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로 설계한 ‘홍이장군 키즈랩’으로 우리 아이 건
2021-11-29 16:00:13
"들기름에 발암물질이?" 식약처, 벤조피렌 초과 제품 회수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태백식품이 제조한 들기름 제품을 판매 중단시키고 회수 조치했다고 14일 밝혔다.회수 대상이 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2년 8월 18일', ' 2022년 8월 26일'로 표시된 것으로, 이 제품들에서 기준치(2.0㎍/㎏)를 초과(2.6㎍/㎏)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식약처는 밝혔다.벤조피렌이란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 탄수화물과 단백질 등이 불완전 연소하면서 발생한다. 국제암연구소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폐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면서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5 10:26:08
"먹는 코로나 약 도입시 국가가 전액 부담"…1인 당 95만원 정도
새로 나오는 경구용(입으로 먹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가격이 90만원을 넘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정부는 13일 이 치료제를 도입할 시 국가가 전액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열린 백브리핑에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도입과 본인 부담금에 대한 질문에 "국민 자부담은 현재로서는 없는 체계로 운영된다"고 말했다.손 반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치료 과정을 국가가 전부 부담하고 있어서 국민은 비용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 치료제가 도입되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는 현재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감염병예방법을 적용해 치료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 투약 또한 국가의 비용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경구용 치료제 구매 예산으로 올해 168억원이 배정됐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194억원이 편성된 상태다.질병관리청은 앞서 올해 추경 예산으로 1만8천명분을, 내년 예산안에는 2천만명분의 치료제를 구매할 비용이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산술적으로 1인당 95만원 정도의 치료제 구매비용을 책정한 것이다.정부는 현재 경구용 치료제 개발 상황을 지켜보며 각 제약사와 구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해외에서 3상 임상시험 진행 중인 경구용 치료제는 MSD의 몰누피라비르, 로슈의 AT-527, 화이자의 PF-07321332 등이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9-13 14:43:12
사과주스 4개 제품서 파튤린 기준 초과 검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사과주스 제조업소 265개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제조된 사과 주스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업소의 위생상태는 모두 적합했으나 총 222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파튤린이 기준(50㎍/㎏ 이하)을 초과해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파튤린은 페니실리움 익스팬섬(Penicilium expansum) 등의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로 면역독성이 있어 사람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이번 수거‧검사는 올해 1~3월 초까지 영업자 자가품질검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과주스의 파튤린 부적합 발생건수(10건)가 최근 5년 평균 부적합 수(6건)를 초과한 것이 확인됨에 따라 국내 제조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식약처는 올해 파튤린 부적합이 크게 증가한 원인으로 작년 봄 개화시기의 냉해, 여름철 긴 장마 등으로 사과 내부가 상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수확 후 저장과정에서 상한 과육에 곰팡이 포자가 발아하여 파튤린이 생성된 사과를 육안으로 선별 못해 주스 제조에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파튤린은 사과의 상한 부분에서 흔히 발생하는데 사과 주스 등을 제조‧가공할 때는 사과를 절단해 상한 부분이 없는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또한 신선한 사과는 상한 사과와 분리하여 보관하고, 일부분만 상한 사과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3cm 이상 충분히 제거 후 사용해야 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15 10:06:08
소스류 제품 원재료 함량 속인 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특정 원재료를 적게 넣고 많이 넣은 것처럼 속여 판 식품제조·가공업체를 적발하고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 및 수사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라임주스 함량 54%를 70%함유로 표시하는 등 28개 제품을 거짓으로 표시해 약 55억 상당을 판매했다. 이 업체는 지난 5일 유통기한 경과 원료를 사용해 소스류를 제조·판매하다 식약처로부터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를 받았던 곳이다. 해당 업체는 제품제조·가공 시설에서 라벤더향 등 11종의 공업용 향료를 제조해 향료사 2곳에 판매했으며,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87개), 원료수불관계 서류 거짓 작성,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등 총 7가지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3-16 14:03:01
'국민청원안전검사제' 첫 시행···미생물 기준 부적합 영유아 물티슈 판매 중단
다커 '브라운 모이스처 80' 등 미생물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된 물휴지 14개 제품의 판매가 중단된다.식품의약품 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 일환으로 국내 유통 중인 물휴지(화장품) 14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다커 ‘브라운 모이스처 80’ 등 물휴지 14개 제품(12개 업체)을 미생물 기준 부적합으로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 자문을 받아 영‧유아용 물휴지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 1호 대상’으로 선정해 진행됐다.조사 대상은 제조‧수입업체별 판매 1위 제품과 생산실적 5억 이상의 제품 147개를 선정해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보존제(CMIT/MIT 포함) 등 13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14개의 부적합 제품은 일상생활에서 위생 관련 지표인 세균이나 진균 기준을 위반했지만,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미생물(대장균, 녹농균, 황색 포도상구균)은 검출되지 않았다. 해당 제품을 제조‧판매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적합 제품을 생산한 제조업체 점검 등을 통해 부적합 발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류영진 식약처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를 통해 생활 속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식품‧의료제품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국민청원 안전 검사제를 통한 한층 강화된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09-20 15:3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