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꾀어 종교시설로 데려간 여성 3명 송치
초등학생들을 꾀어 인근 종교시설로 데려간 여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종교인 A(50대·여) 씨 등 3명을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이날 낮 12시50분께 북구 구포동 한 공원에서 놀던 초등학생 B군 등 3명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겠다"고 유인해 인근 종교시설로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B군과 함께 있던 다른 초등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종교시설에서 어린이들을 데리고 나왔다.경찰은 "A씨 등은 보호자의 감독권을 벗어난 행위 고의가 인정되어 범죄에 해당된다"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18 16:07:07
종교시설 입장인원 제한…"미접종자까지 모일 시 30%, 소모임도 4인까지"
정부의 방역강화 방침으로 오는 18일부터 종교시설의 정규 모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된다.미접종자도 포함할 때에는 좌석의 30%, 최대 299명까지 허용하며 접종완료자로만 구성될 때에는 마련된 좌석의 70%만 채울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와의 논의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의 종교시설 방역강화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된다. 미사·법회·예배·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참여자를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용할 때, 기존 수용인원의 30%까지 허용된다. 또 백신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접종완료자만 참여하는 활동에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입장이 가능하다.접종 여부를 따지지 않고 수용인원의 50%를 허용하고, 시설이 자체 방역패스를 도입해 구성원의 접종 상태나 코로나19 완치 여부 등을 종합하여 100%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한 기존의 수칙보다 강화된 조치다.문체부는 "종교계가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급증으로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치를 초과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지역으로 전파되는 점 등을 고려해 방역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고 전했다.종교관련 소모임 인원도 축소된다. 오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더불어 성경·경전 공부, 구역예배, 선교 또는 행사를 위한 준비모임 등에도 접종완료자만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현재 수칙에 따라 소모임은 종교시설 안에서만 이뤄져야 하고, 취식이나 통성기도는 금지된다.종교계의 행사·집회도 전국에 적용
2021-12-17 12:58:27
천안 종교시설서 무더기 확진...신도 209명 집단감염
충남 천안의 한 종교시설 교인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천안시는 이 종교시설과 관련해 21일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후, 교인 32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208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시는 집단감염 발생 원인으로 마을 내 종교시설을 기반으로 기도시설을 통한 예배와 경로시설 이용 등 공동생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 시는 종교시설 인근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나머지 교인 100여 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벌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종교시설을 소독 뒤 폐쇄했고 합동 역학조사를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23 15:00:02
부천 보습학원·종교시설서 53명 무더기 감염
경기도 부천시 내 보습학원과 종교시설에서 신규 확진자 53명이 발생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학원에서는 학생, 강사 등 33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보습학원의 강사 1명이 종교시설을 다녀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천시는 해당 종교 시설에 곧바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2-09 17:35:04
이재명, 경기도 내 종교시설 2주간 집합 제한 행정명령
이재명 경기도 도지사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2주간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14일 이재명 경기지사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종교모임 후 식사 제공 및 단체식사 행위, 성가대 활동 시 마스크 미착용 등 위반 사례가 반복되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부득이 확산 방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월 5일 집합제한 조치를 종료한 후 석달 여만에 재발동하는 것이다. 경기도 ...
2020-08-14 16: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