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배추 가격 올라…정부 대책 마련
최근 장마철 호우로 인해 수확 작업이 어려워져 배추 도·소매가격이 오른 가운데 정부가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달 하순 도매가격은 포기당 3957원으로 1년 전, 평년 대비 각각 17.7%, 23.0% 올랐다. 소매가격은 포기당 5182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1.1%, 16.5% 상승했다.이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3일 경기 이천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를 찾아 비축한 배추의 품질을 점검했고,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비축 배추의 거래 상황을 살폈다.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하루 220∼250t(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가락시장 반입량의 60% 수준이다.농식품부는 여름배추 수급 불안에 대비해 앞서 비축 물량을 2만3천t(톤) 확보했으며, 비축 배추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배추뿐 아니라 상추 등 침수 피해를 본 작물과 계속된 강우와 흐린 날씨로 생육이 부진한 오이 등 일부 채소류는 오름세다.농식품부는 상추는 다시심기(재정식) 후 20일이면 수확할 수 있고, 오이는 기상 회복 시 작황이 빠르게 회복돼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송 장관은 "장관실에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판을 설치해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며 "장관이 매일 수급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24 10:33:02
쏟아지는 빗줄기에 일부 채소 가격 상승
장마철 비 피해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996원으로 일주일 만에 62.7% 올랐다. 작년보다 10.4% 비싸고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40.7% 높다.깻잎 가격은 100g에 2천344원으로 일주일 새 13.5% 올랐다.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2.6%, 21.0% 상승했다.상추는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 주요 산지의 침수 피해로 인해 출하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올랐다. 깻잎도 충남 금산의 비 피해로 공급량이 줄어 값이 상승했다.배추는 여름철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가격이 올랐다.배추 소매가격은 포기당 4846원으로 1주 새 7.7% 올랐다.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18.0%, 8.2% 비싸다.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507원으로 일주일 만에 12.6% 올랐다. 1년 전보다 6.4% 올랐고, 평년보다는 38.1% 높다.다다기오이는 10개에 1만1205원으로 1주 전보다 11.1% 올랐다.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8.1%, 33.1% 비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오이는 장마 후 일조량이 늘어나면 주산지에서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공급 부족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17 16:29:54
잦은 비에 채소 가격 상승
잦은 비로 채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5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1178원으로 일주일 만에 17.3% 올랐다. 이는 한 달 전의 872원과 비교하면 35.1% 비싼 수준이다. 다만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다.쌈배추(알배기배추)는 한 포기에 3032원으로 일주일 만에 26.0% 올랐고, 한 달 전과 비교해 29.1% 올랐다. 이는 평년보다 23.5% 비싸다.깻잎 가격은 100g에 2087원으로 일주일 새 2.2% 올랐고, 평년보다 10.2% 상승했다.일부 채소류 가격은 이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1276원으로 일주일 만에 30.1% 올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65.5% 오른 수준이고 평년보다는 38.6% 높다.당근은 1㎏에 6177원으로 일주일 새 5.6% 상승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1.5% 올랐고, 평년과 비교하면 74.8% 비싼 값이다.한편 장마 뒤 폭염, 태풍 등 여름철 재해에 따라 농산물값은 더 오를 수 있다. 특히 올해 여름 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보다 5%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배추는 생산 감소에 따라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7-07 18:01:20
이달 과채 가격은?..."수박·참외는 저렴, 무·배추는 비싸요"
이번 달 수박과 참외 등 과채 가격은 1년 전보다 저렴하고, 배추·무·당근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쌀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농업관측 7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제철 과채 가격이 지난해 동기보다 저렴할 전망이다.참외는 10kg에 2만 2천원으로 1년 전보다 26.1%, 평년 대비 7.2% 내리고 수박은 1kg에 1천9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4%, 평년보다 10.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토마토 가격은 10kg에 2만 원으로 1년 전, 평년 대비 각각 15.6%, 4.4% 내릴 것으로 예측했고,양배추는 생산량이 증가해 8kg에 4천50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14.2%, 6.3% 하락할 것으로 봤다.농경연은 과일 도매가격 또한 작년보다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햇사과(쓰가루)는 10㎏에 4만 7천 원으로 9.6% 내리고 백도는 4㎏에 1만 8천 원, 샤인머스캣은 2㎏에 3만 원으로 각각 9.1%, 11.2%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여름 무는 재배 면적이 작아지면서 1년 전보다 생산량이 10%가량 줄어, 도매가격이 20kg에 1만 5천 원으로 21.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평년 대비 30.1% 오른 수준이다.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에 9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름 배추도 재배 면적이 줄어들면서 이달 배추 출하량이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7.4%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당근은 봄철 작황 부진으로 강세를 보인 데 이어 이달에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근 도매가격은 20㎏에 7만 5천 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66.9%, 130.3%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7-02 10:31:03
"채소는 3회 씻고, 도마는 물에 끓이고"...식중독 예방 요령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무더운 여름철 음식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식재료 세척법과 조리법, 조리기구 소독 요령 등을 공개했다.식약처는 우선 가열 없이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에 5분간 담근 뒤 수돗물로 세 번 이상 세척할 것을 당부했다. 100ppm은 4% 농도 염소 소독액을 약 400배 희석한 수준을 뜻한다. 소독제 0.1ℓ(종이컵 반 컵)와 물 40ℓ를 섞으면 된다.또 음식점에서 냉장고에 육류를 보관할 때는 핏물이 새어 나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야 한다. 달걀과 다짐육, 생닭, 냉동 패티 등은 속이 전부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 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완전히 익히면 예방할 수 있다.식약처는 음식점에서 쓰는 칼·도마는 육류, 채소, 어류용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하며, 위생을 위해 열탕 소독과 살균·소독제를 활용한 세척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각 가정에서도 음식점에서 포장해 온 음식이나 배달한 음식은 상온에 보관하지 말고 바로 섭취해야 안전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21 15:20:57
채소 먹고 화상 입었다? 英 7개월 아기 다치게 한 '이것'
영국에서 태어난 지 7개월 된 아기가 셀러리 스틱을 먹었다가 입, 손에 물집이 생긴 사연이 알려졌다. 이는 '마가리타 화상'(margarita burns)으로 알려진 식물광 피부염 증상이었다.3일(현지시간)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 레딩에 사는 타일러 필드(25)는 지난달 생후 7개월 된 딸 이멜다에게 간식으로 셀러리 스틱을 쥐어줬다. 그런데 15분 정도 지난 후 이멜다의 얼굴 곳곳과 손에 붉은 발진이 일어났다.타일러는 처음엔 햇볕 때문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킨 줄 알았지만, 다음날이 되자 이멜다의 입 주변과 손이 불에 덴 것처럼 붉어졌고, 입 안에도 여기저기 물집이 생겼다. 현재 이멜다의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얼굴과 손에 붉은 기가 남아있다.타일러는 이것이 '식물광 피부염' 증상이라는 걸 알게 됐다. 마가리타 화상으로 불리는 이 피부염은 감귤류 과일이나 당근, 셀러리, 무화과 등 여러 종류의 식물에서 발생하는 '푸로쿠마'(furocoumarin)라는 화학물질이 햇빛과 반응해 생기는 증상이다.채소를 손으로 자주 만지는 요리, 식료품 관련 종사자에게 많이 나타나며, 푸로쿠마에 노출된 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드러난다. 약한 증상은 차가운 수건으로 진정시킬 수 있지만, 심해지면 물집과 진물로 고생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6-05 13:31:32
익힐수록 몸에 유익한 채소는?
식탁에서 채소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한다. 음식에 향을 더하고 육수 맛을 높이고, 때로는 드레싱과 어우러져 식사 전 입맛을 돋우거나 소화를 돕는다.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별도의 영양제 없이도 체내 필수 영양소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영양소는 조리법에 따라 증가하기도, 파괴되기도 한다. 생으로 먹기보단 익혀 먹는 것이 이득인 채소를 알아보자.가지 높은 온도에 가지를 구우면 가지 속 수분이 방출되고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 클로로젠산 등이 남게 되어 섭취가 쉬워진다. 가지 속 영양소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가열해도 사라지지 않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가지를 9분, 12분 찌는 방식으로 조리했을 때 클로로젠산 함량이 증가했다.토마토 볶거나 가열한 토마토는 심혈관 질환, 암 등을 예방하는 데 좋은 라이코펜 성분이 풍부하게 담겨 있다. 라이코펜은 기름에 잘 녹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팬에 기름을 두르고 조리하면 더욱 좋다.호박 기름에 익힌 호박을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A, 비타민E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식용유를 두른 팬에 호박을 볶거나 끓는 물에 데치면 세포벽이 파괴되면서 베타카로틴 성분이 빠져나와 영양소 섭취에 용이하다.당근 푹 익힌 당근을 섭취하면 당근 속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몸속에 들어온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바뀌어 시력과 피부 개선,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데, 생당근은 10%, 삶거나 데친 당근은 20~30%, 기름에 볶은 당근은 60% 이상 체내에 흡수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5-21 11:45:25
'금사과' 이어 '금파'?..."채소도 못 사먹겠네"
과일값 상승으로 비싸진 '금사과'에 이어 파·배추 등 채소 가격도 만만치 않게 올라 장보기 두렵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과일은 기호식품처럼 소비를 줄일 수 있지만 파·배추 등 채소는 대다수 음식에 들어가는 생활필수품에 가까워 서민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소류 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올랐는데, 이는 지난해 3월(13.8%)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지난해 7월(-4.5%), 8월(-0.4%), 9월(-5.0%)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채소류 물가는 작년 10월(5.9%)부터 상승 전환했다.지난달 채소류의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는 0.18%포인트(p)로, 전월(0.13%p)보다 0.05%p 높아졌다. 이를 통해 채소류 가격이 헤드라인 물가상승률(3.1%p)을 0.18%p가량 상승시켰음을 알 수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채소는 생육 주기가 길지 않다"며 "파, 토마토 등의 주요 산지에서 기상 여건 때문에 출하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채소 종류 중에서는 파(50.1%), 토마토(56.3%)의 물가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파는 작년 10월(24.7%), 11월(39.7%), 12월(45.6%), 올해 1월(60.8%)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대파 주요 산지인 전남 신안 지역 등지에 겨울철 폭설 등 영향으로 대파 공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배추 물가도 1년 전보다 21.0% 뛰었다. 작년 12월(18.1%), 지난 1월(22.7%)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시금치(33.9%), 가지(27.7%), 호박(21.9%) 등도 20% 이상 올랐고, 오이와 깻잎 가격은 1년 전보다 각각 12.0%, 11.9% 상승했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농산물의 경우 배추를 먹으려면 양파, 파 등도 같이 요리에 넣어 먹기 때문에 서로
2024-03-07 12:15:09
완전 채식하면 임신 중 자간전증 위험↑
채소류만으로 식단을 구성할 경우 저체중아 출산 및 자간전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으로 임신 여성의 2~8%에서 나타나는 자간전증은 비만, 당뇨병, 자간전증 가족력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자간전증은 임신 후반에 혈압 상승과 단백뇨 증상을 동반한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의대 산부인과 전문의 시그네 헤데고르 교수 연구팀이 임신 여성 6만587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 최신호가 25일 보도했다.임신 25주에 시행한 식단 설문조사 결과, 이들 중 6만5872명은 다양한 식단을 먹는 그룹, 666명은 생선, 닭고기는 먹는 채식 그룹, 183명은 우유, 유제품, 알을 먹는 채식 그룹, 18명은 완전 채식 그룹으로 분류됐다.결과는 완전 채식 그룹이 자간전증 발생률이 다른 그룹들보다 높고 신생아의 출생체중이 평균 240g 적었다. 다만 임신성 당뇨 발생률은 완전 채식 그룹이 다른 그룹들보다 낮았다.완전 채식 여성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지는 한 가지 이유는 단백질 섭취량 부족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추측했다.하지만 완전 채식 여성의 숫자가 워낙 적었기 때문에 이 결과의 해석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이 연구 결과는 북유럽 산부인과학회 연합회 학술지 '스칸디나비아 산부인과학 회보' 최신호에 발표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26 14:12:03
우주서 토마토 키운다? "영화가 실제로..."
중국 우주비행사들이 우주 공간에서 토마토를 비롯한 각종 식물을 재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마치 영화 '마션'의 주인공 같은 모습이다. '마션'은 2015년 개봉한 미국 SF영화로, 화성에 혼자 남은 우주비행사가 감자를 재배해 식량을 해결하며 구조를 기다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영화에는 화학 반응으로 물과 산소를 만드는 데 성공한 주인공이 화성의 흙과 자신의 대변으로 감자를 키우는 모습이 나온다.4일 중국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에서 생활하는 선저우 17호 우주비행사들은 최근 자신들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전송했다.7분 26초 길이의 이 영상에서 우주비행사 탕성제는 우주정거장 한켠에서 화분에 심어진 각종 식물을 가꾸고 있었다.그는 '무엇을 하느냐'는 동료의 물음에 "우리의 방울토마토 수분 작업을 하고 있다. 우주에는 벌이 없기 때문에 내가 바로 벌"이라고 말했다.탕성제의 손에는 인공수분을 하기 위한 작은 붓이 들려있었고, 화분에는 초록색과 붉은색 방울토마토가 자라고 있다.그는 이어 화분 하나를 들었다 내려놓으면서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화분이 공증에 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그는 또 상추와 파 등으로 보이는 각종 채소를 심은 여러 개의 화분을 가리킨 뒤 "오늘 점심에 신선한 채소를 추가하면 점심이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한편 중국 우주비행사 탕훙보, 탕성제, 장신린은 지난해 10월 26일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선저우 17호를 타고 우주로 갔다.선저우 17호는 약 6시간 30분 만에 우주정거장 톈궁에 도킹했고, 우주비행사들은 3개월째 우주에 살고 있다.김주미 키
2024-01-04 13:37:29
라따뚜이와 밀푀유나베에 '마라'를 더하면?
2023년이 지나고 2024년이 시작됐다. 새해를 시작하며 지인들과 따뜻한 식사 한 끼를 집에서 즐길 때, 다음의 레시피를 추천한다. ▲마라따뚜이애니메이션 제목으로도 유명한 ‘라따뚜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리다. 토마토, 애호박, 가지와 같은 건강한 재료들을 동그랗게 썰어 토마토소스를 담아 오븐에 구워 먹는 음식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담백하게 맛볼 수 있으며, 가볍게 빵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담백함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선호도에 맞게 마라 소스를 넣어 조리하여 음식의 풍미를 더 살릴 수 있다. 색색의 채소를 올려 만드는 레시피로 간단하면서 멋스러움을 더해 색다른 한 끼 메뉴로 적합하다. 메인 재료 : 토마토 1/2개, 애호박 1/2개, 가지 1/2개, 파마산 치즈 약간소스 재료: 이금기 마라 우육면 소스 1큰술, 홀토마토 1캔, 다진 마늘 1/2큰술, 생바질 약간, 올리브오일 2큰술, 양파 1/2개, 월계수 잎 1장, 건 바질 5g, 생바질 5g, 소금, 후추 약간만드는 법1. 양파는 1cm 간격으로 굵게 다져준다.2. 예열한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후,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아준다.3. 양파가 갈색으로 변하면 이금기 마라 우육면 소스와 홀토마토를 넣어준다.4. 월계수잎, 건바질을 넣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서 5분 동안 끓여준다.5. 애호박, 가지, 토마토를 얇게 썰어준다.6. 생바질을 썰어 끓는 소스에 넣어준다.7. 그릇에 소스를 담고, 소스 위에 토마토, 애호박, 가지를 겹쳐 쌓아 담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 20분간 구워준다.8. 노릇하게 굽고, 파마산 치즈와 생바질를 올려주면 된다.▲마라 밀푀유나베밀푀유나베는 프랑스어 ‘밀푀유(천 개의 잎사귀)’와 일본어 '나베'의 뜻이 합쳐진 합성어로 천
2024-01-02 09:46:54
"국산 김치에요" 알고보니 중국산...132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지난달 6일부터 이달 8일까지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현황을 점검한 결과, 법을 위반한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농관원은 김치·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4천65곳에 대해 외국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점검했다.그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체 132곳을 적발했다. 이 중 일반음식점이 106곳으로 가장 많았다.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전북 전주시의 한 음식점은 중국산 배추김치를 밑반찬으로 제공하면서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기했다.충북 충주시의 한 김치 제조사는 중국산과 국산 소금을 섞어 절임배추를 만들어 판매하면서 소금의 원산지를 국산으로 표시했다.농관원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84곳의 관계자는 형사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나머지 업체 48곳에는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3 16:51:11
포도 한송이에 '이 가격' 이게 말이 되나요?
경제 침체로 소비자들은 과일 소비부터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2일 농촌진흥청이 1500가구의 3년간 가계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과일 구매액은 지난 2019년 51만1585원에서 2022년 46만4167원으로 9.3% 줄었다. 채소는 6.9%, 농축산물은 1.4% 줄어든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큰 감소 폭이다. 농진청은 이 기간 물가상승률이 채소, 축산물, 과일 순으로 높았지만 필수재 성격이 약한 과일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으로 구매를 줄인 농산물을 묻는 설문에서도 과일 33.9%, 채소 20.9%, 축산물 15.2% 순으로 응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후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신선식품 구매액은 2021년 42조6330억까지 올랐지만 2022년 39조7170억으로 코로나19 발생 전 추세로 다시 돌아갔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는 일명 '못난이'로 불리는 상품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소를 구매했다는 응답이 19.1%로 가장 높았고 마감·재고 할인을 이용했다는 응답도 15.5%에 달했다. 한 소비자는 "샤인머스캣이 원래 고가의 과일이기는 하나 최근엔 너무 비싸서 먹어볼 엄두도 못 낼 정도"라며 "4인 가족이 간신히 맛만 볼 정도로 사기도 어려우니 장보기가 난감하다"고 한탄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과일값의 변동사항을 추적 관찰하기 위해 통계청이 소고기, 밀가루, 휘발유 등 추석 명절 성수품과 주요 외식 품목 가격을 오는 27일까지 매일 조사한다. 조사 대상 품목은 ▲농축수산물 23개(소고기·조기·과일 등) ▲가공식품 5개(밀가루·두부 등) ▲석유류 3개(휘발유, 경유 등) ▲외식 4개(삼겹살·치킨 등)를 포함해 총 35개다. 김경림
2023-09-15 11:58:55
"이분 채소 배우신 분" 정용진, 일도 육아도 척척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채소재배' 라는 글과 함께 자녀들이 채소 재배하는 모습을 올려 주목 받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들과 딸이 토마토, 아보카도 등 채소 재배 일지를 기록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글에는 '채소재배' 라는 짧은 설명과 함께, 재배 중인 채소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아들의 사진 책상 앞에 앉아 열심히 무언가를 기록하는 딸의 사진도 올라왔다. 작성된 재배 일지에는 식물 이름, 식물의 생일, 싹이 나온 날, 잎이 나온 날 등이 적혀 있고 가격도 쓰여 있다. 해당 글에 한 누리꾼은 "이분 채소 배우신 분"이라며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자연학습하는 아이들 진지한 모습 너무 예쁘고 귀엽다', '늦둥이들이 참 예쁘죠?'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종종 인스타그램에 자녀들의 귀여운 모습이나 가족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일·육아를 동시에 챙기는 평범한 '요즘 아빠'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자녀들이 SSG 랜더스를 응원하는 'No limits amazing landers'가 적힌 커다란 담요를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가정 안에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정 부회장의 모습에 육아가 처음인 초보아빠들도 힘을 얻고 있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9-04 10:52:49
농식품부, 집중호우로 오른 채소·닭고기 가격 안정 대책마련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계속된 집중 호우로 피해가 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농축산물에 대한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침수와 낙과 등 피해가 접수된 농작물 면적은 3만5392.6㏊로 집계됐다.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 59.9㏊가 파손되고,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는 612.7㏊로 추산됐다. 닭과 오리 86만2000마리, 돼지 4300마리, 소 400마리 등 집중 호우로 가축 87만2000마리도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직접적인 침수 피해와 일조량 부족으로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크게 오른 상추 등 시설채소에 대해서는 피해 농가에 대한 조기 재정식과 약제를 지원한다.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농산물에 대해서는 운송비·수수료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공급량을 늘릴 예정이다. 지난해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호우 피해까지 입은 닭고기의 경우 하반기 할당 관세 물량 3만톤을 8월 말까지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상추 등 시설채소류를 중심으로 당분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며, 다른 농축산물 수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폭염 등 기상여건이 변수"라며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가격이 상승한 품목을 중심으로 소비자 할인 지원을 확대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7-24 19: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