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인파에 꽃구경하는 시민까지?..."여의도 봄꽃축제 4일 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오는 4일로 예정된 가운데, 당초 4일에 열릴 계획이었던 여의 봄꽃 행사가 8일로 연기됐다.구는 탄핵 심판 선고일 전후 국회 주변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행사 기간은 8일부터 12일까지로 교통 통제는 6일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통제 구간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일대다.행사 규모도 축소했다. 개막식 무대 행사와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은 취소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규모를 줄여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혼잡이 예상되는 벚꽃길과 여의나루역 주변에 공무원, 자원봉사자, 경찰, 소방 인력 등을 집중 배치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AI 기술을 활용한 드론으로 상황을 감지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지능형 CCTV를 통해 음성 안내 방송을 실시한다. 화장실은 12개소 설치하고 의료 상황실, 아기쉼터,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한다.최호권 구청장은 "봄꽃을 보러 찾아오는 많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4-02 14:41:55
안철수, 이재명 향해 "'탄핵 집착' 중병 걸려...정계 퇴진이 답"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이라는 중병은 약도 없다"고 비판하며 정계 퇴진을 요구했다.이날 안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덕수 총리의 복귀로 최상목 부총리가 권한대행을 내려놓았음에도 굳이 탄핵을 고집하는 이유는 증오와 복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처럼 이재명 대표의 탄핵 집착은 이미 중병 중증 상태다"고 비판했다.그는 "구제 불능의 이 대표가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지 않는다면 이제는 국민의 이름으로 퇴장을 요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대표의 운명을 가를 공직선거법 2심 선고일이 내일(26일)로 다가온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했다.이어 "헌재가 한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했지만, 이 대표는 무려 87일간 국정 공백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 한마디 없이 '우리 국민이 납득할지 모르겠다'고 했다"며 "9전 9패 탄핵 성적표에도 헌재 판결을 사실상 부정하는 이런 태도는 후안무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민주당이 내민 최 부총리에 대한 탄핵 사유는 특검 후보자 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 등, 이미 기각된 한 총리의 사유와 거의 동일해 최 부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재에서 기각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최 부총리 탄핵을 철회하지 않는다면 이는 헌재 판결에 대한 노골적인 불복이자 악의적인 국정 파괴 행위이다"고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5 16:05:09
홍준표 "尹 탄핵 인용되면 대선 나갈 수밖에 없어"...기관장들에 당부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대구시장을 계속하면서 더 역점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지만, 인용되면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기관장 회의에서 "오늘 한덕수 총리 탄핵이 기각됐고 곧 대통령 탄핵 선고도 있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산하기관장들은 이런 상황과 관계없이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당부했다.그는 대구의료원에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대병원 출신 전문의 보강, 시설 확충 등으로 의료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면서 "시와 시 산하기관 직원들도 대구의료원을 많이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믿고 찾는 공공의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에 "대구정책연구원의 노력으로 최근 군부대 통합이전지 선정, 후적지 개발 구상안 발표 등 군부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파견 간 시 공무원들과 협업해 '대구미래100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독려했다.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는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첨단의료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이 밖에도 홍 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주문했다.아울러 "대구FC와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FC 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추진으로
2025-03-24 18:59:49
尹 탄핵 찬반 물었더니 국민 60%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한 여론 조사 결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은 60%,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5%로 나타났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택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탄핵 찬반 의견이 이같이 확인됐다.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전주 대비 5%포인트(p) 올랐고, 기각해야 한다는 의견은 4%p 내렸다.헌재의 심판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탄핵을 인용해 파면할 것이다'는 답변이 직전 조사보다 4% 오른 57%,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킬 것이다'는 응답이 직전 조사보다 4%p 내린 34%로 집계됐다.헌법재판소 심판 결과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주보다 9%p 오른 60%,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9%p 내린 36%로 나타났다.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내 생각과 달라도 수용하겠다'가 55%, '내 생각과 다르면 수용하지 않겠다'는 42%였다.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33%, '잘못하고 있다'가 61%로 나타났다.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1%(총 4천756명과 통화하여 그중 1천3명 응답 완료)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20 16:03:03
TK 찾은 한동훈 "탄핵 반대 애국심 존경...저와 큰 틀에서는 같다고 생각"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 보수 지지자들의 애국심을 존경하고 존중한다"며 강성 보수층을 달랬다.한 전 대표는 이날 대구 북구 산격동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보수 지지자 중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분이나, 저나 큰 틀에서는 같다고 생각한다. 애국심은 공통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 전 대표는 국회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과정을 두고 "여러 가지 어려운 결정을 많이 했지만 돌아보면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만 조금 더 생각하고 설득하고 경청할 걸, 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있다"고 했다.이어 "국민이 먼저라는 생각을 갖고, 그로 인해 제가 받게 될 여러 가지 고통이나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후회하지는 않지만 많은 분이 힘들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리고 "그런 점에서 죄송하다"고 밝혔다.한 전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 "헌법 정신과 대한민국 헌법 가치에 맞는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9 09:10:53
尹 탄핵 앞두고 초긴장..."드론 날리면 포획 후 처벌" 국토부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13일부터 헌법재판소 상공 일대 비행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테러 및 범죄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12일 국토교통부 항공고시보(노탐·NOTAM)에 따르면 오는 13일 0시부터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서울 종로구 헌재 청사 반경 약 1NM(해리·1.85㎞)가 임시 비행금지공역으로 지정됐다.이 기간 헌재 청사 주변에서는 드론을 비롯한 모든 비행체의 비행이 금지된다. 단 119 등 응급·구조기의 비행은 허용된다.국토부는 19일 이전에 노탐을 추가로 발령해 오는 31일까지 비행 금지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앞서 경찰은 국토부에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헌재 상공 일대를 임시 비행금지공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비행금지공역 안에서는 드론 등 비행이 엄격히 제한된다. 불법으로 드론을 날리면 전파 차단기 등을 통해 현장에서 기체를 포획하고, 조종자는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이번 비행금지공역 지점은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직후 결과에 반발해 헌재 주변에서 드론을 동원한 테러·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3 17:59:01
안철수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 내놔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결과)에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당원 및 기자 간담회에서 "(탄핵 심판을 앞두고) 의견이 다른 국민들끼리 충돌하고 유혈 사태가 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 두렵다. 시위 현장을 가보면 갈수록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통령께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말씀하시면 국가 어른이자 지도자로서 헌법과 헌정질서를 수호한다는 중요한 의미도 담을 수 있고, 유혈 사태 또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희망에서 (헌재 탄핵 심판) 승복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안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했던 기존 입장을 고수하느냐는 질문에 "당시 (비상계엄이) 헌법 조항과 맞지 않다고 판단해 (탄핵소추에) 찬성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문가 집단인 헌재에서 헌법 조문과 맞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한 것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헌재 결정에서 윤 대통령이 파면될 경우 열릴 조기 대선과 관련해 "불행하게도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일은 결단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3년 전에도 이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윤석열 당시 후보와 단일화했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만 같으면 다른 9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우리 편으로 끌어당겨야 한다"고 했다.안 의원은 "이번 조기 대선은 역대 통틀어 좌우(진영 각자가) 가장 강하게 똘똘 뭉치는 선거가 될 것
2025-03-12 14:30:01
탄핵심판 'D-day', 헌재 일대 '진공 상태' 된다..."경찰·장비 최대한 투입"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에 헌법재판소가 있는 서울 종로·중구 일대를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안전과 질서, 인파 등을 관리하기 위해 인력을 투입한다.10일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탄핵심판 선고일에) 특별범죄예방구역인 종로·중구를 8개로 나눠 서울 지역 경찰서장 8명을 '지역장'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형사기동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대화경찰 등을 동원해 각 지역에서 안전·질서 유지, 인파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당일 종로·중구 일대에 집회 참가자들이 밀집해 순찰차나 구급차 등 진입이 어려울 것에 대비해 사전에 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방 당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도 강화한다.경찰에 따르면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은 경찰청장이나 서울경찰청장이 행정명령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과거 G20, APEC, 아세안 정상회의 때도 지정된 전례가 있다.이날 비상근무태세 중 가장 높은 등급인 '갑호비상'이 발령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박 직무대리는 가용할 수 있는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할 예정이라며 충돌 방지 등을 위해 총경급 이상 지휘관 30명 이상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캡사이신, 120㎝ 경찰 장봉 등을 동원한 훈련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 직무대리는 "경찰특공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며 집회·시위를 막기 위해 동원되지 않고, 폭발물 탐지, 폭파 협박, 인명구조 관련 업무를 한다고 말했다.또한 주유소·공사장 등에 시위대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박 직무대리는 "공
2025-03-10 18:07:38
안철수 "탄핵 결과에 '국민 내전' 우려...尹·李 승복 천명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탄핵심판 결과가 나올 경우 극단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재판부 결정 승복을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모두 헌법과 법치주의 아래 국민 통합으로 하나 되기를 호소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안 의원은 "당장 헌법재판소의 대통령직 탄핵 심판이 임박한 상황"이라며 "헌법재판관들은 오로지 헌법에 따라 공정하게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만약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 탄핵이 인용 또는 기각될 경우,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양측의 지지층이 모여 시위를 하다 극단적인 충돌을 하는 것"이라며 "국민 내전으로 비화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안 의원은 영화 '시빌 워'(civil war)를 언급하며, "(영화는) 가상이지만 만약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 때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면서 "만약 그런 불행한 사태가 현실이 되면 대한민국은 수십 년 뒤로 후퇴하게 된다"고 했다.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선고를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는 국민 앞에 어떤 결정도 수용하겠다는 결심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안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 대표의 재판 결과도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비록 늦기는 했지만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2심 결과도 예정된 절차와 법치주의에 따라 3월 26일 반드시 나와야 한다. 대한민국의 어떤 국민도 법치주의에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3-10 13:38:27
안철수 "나는 인수위원회 해 본 사람...바로 시작할 수 있다"
안철수 의원이 "조기 대선이 열리면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못 만든다"며 "그 일을 해 본 사람으로서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 사실상 대권 출마 의지를 밝혔다.19일 안 의원은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후반부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탄핵이 됐을 때를 대비해 플랜 B를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탄핵이 안 될 수도, 될 수도 있다"며 "플랜 A와 B를 모두 고려하는 게 정당의 의무"라고 했다.이어 "조기 대선이 열리면 대선후보군 중에서 제가 유일한 현역의원"이라고 말했다.안 의원은 "AI와 관련된 산업들을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 만드는 방법을 더 정교하게 다듬고 있다"고 말하면서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자체가 인공지능특별위원장이다. 미래 먹거리와 청년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지금 국회에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편으로는 외교통일 상임위에 속해 있으면서 다른 나라들에 대해 안심시키고 경제협력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제가 맡은 일"이라고 설명했다.'조기 대선이 열리면 의원님은 출마하시는 걸로 알겠다. 오늘 출마 선언 하신 거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안 의원은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다"며 기존 발언을 재차 강조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9 15:18:16
홍준표 아내·전한길 '투샷' 인증에 전여옥, "너무 속 보이지 않나"
홍준표 대구시장의 부인 이순삼씨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해 전한길 강사와 함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일 동대구역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했다"면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보수 유튜버 '그라운드 C'와 찍은 인증샷도 게재했다.이날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참석자는 경찰 추산 5만2000여명으로 추정된다.홍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어 집회에 불참하자 이씨가 해당 집회에 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집회에) 참가할 수 없어서 유감이다. 나가면 선거법 위반"이라며 아쉬워한 바 있다.이날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홍 시장의 집회 불참과 이씨의 참석을 비판하며 "누구는 한가해서 가나. 윤 대통령 탄핵 죽어도 막겠다고 다들 목숨 걸고 나오는 것이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도, 이철우 경북지사도 탄핵 무효 외치러 나왔다"고 지적했다.이어 홍 시장의 아내 이씨의 참석을 두고 "홍 시장 너무 속 보이지 않나. 부인이 대타로 나왔더라. 지난 대선 경선 때도 후원회장이었던 사모님이 전한길 선생님과 인증샷 찍고 SNS 올렸다"며 "헛물켜지 말라. 조기 대선 절대 없다. 국민들은 윤 대통령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1 15:36:37
'1타 강사' 전한길 "선관위가 대한민국 혼란 초래...수개표 해야"
한국사 '1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 탄핵 정국에 대해 "나라의 혼란은 선관위가 초래했다"고 주장했다.20일 새벽 전한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전한길은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속에서 내가 왜 이렇게 나서서 영상을 제작하겠나"라며 "편파 방송, 특정 이념에 치우친 방송 등 언론이 기능을 상실해 국민을 분열시키는 짓을 하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는 사건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그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의 원흉은 선관위"라고 지적하며 "작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때 계엄군이 국회에 280명이 투입됐고, 선관위에는 그보다 많은 297명이 투입됐다고 해서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선된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왜 선관위 문제에 나서게 됐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전한길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대통령 당사자가, 당선된 대통령으로서 조사해서 이득 볼 것도 없지 않나. 나는 의구심이 들었다"며 "공무원 강사로서 선관위에 근무하는 수많은 제자 생각도 나서 많은 자료를 찾아보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그는 "국민이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기관이자 공무원인데, 감사원의 감사에 반발하고, 북한의 사이버 테러와 해킹 의혹을 조사하고자 하는 국정원의 조사마저도 거부한다. 선관위가 이렇게 절대 권력기관이라는 것에 놀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대통령뿐만 아니라 현 야당 대표와 야당 국회의원, 전 여당 대표와 여당 국회의원까지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2025-01-20 09:58:02
안철수, 주 1회 라이브 방송 개시..."국민 뜻에 따라 행보 가다듬을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주간 안철수'를 진행하며 국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며, 최근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안 의원의 생각이 담길 전망이다.13일 안 의원은 유튜브 채널 '안철수'에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에 라이브 방송 '주간 안철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12일 안 의원은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을 열고 본인의 최근 정치적 행보와 라이브 방송 취지를 대중에게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뜻에 따라 생각과 행보를 가다듬으려 한다"며 "궁금하셨을 점들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밝혔다.이날 안 의원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행보와 관련된 질문에 "국회에 군대를 진입시켜 이를 막으려 했기 때문에 헌법을 어긴 것으로 판단했다"며 "여당이 진정으로 강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 체포영장 관련 질문에는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에 대해서는 집행에 협조하는 것이 모든 국민의 의무"라며 "지금까지 우리 보수 진영의 과거 지도자들은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항상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재판에 대해 "2심 3개월 이내, 3심 즉 대법원판결이 3개월 이내로 나오도록 법에 규정돼 있다"며 "유죄인지 무죄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법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안 의원은 향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주거 정책과 올바
2025-01-14 09:36:01
탄핵 표결 때 '서비스 장애' 막아라...ICT 업계 긴장
내일(7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트래픽 급증과 사이버 공격 등 만일의 사태를 위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6일 ICT 업계에 따르면 각 플랫폼사들은 이번 탄핵 표결이 지난 3일 자정 전후로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와 같이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를 일으키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비상 상황에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가동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다.비상계엄 선포 직후, 카페 접속과 댓글 달기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던 네이버는 혹시 몰르 트래픽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네이버 관계자는 "업무 연속성 계획을 철저히 구축해 갑작스러운 트래픽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카카오 측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및 유사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서비스 안정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통신 업계는 비상·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갖추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지난 계엄 선포 당시 통신망에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탄핵이 급물살을 타면 통신량이 대폭 증가해 특이사항이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KT는 과천관제센터 중앙상황실을 가동해 전체적인 통신 상황 감시·관리에 나섰다. 6개 광역시 중심에서도 상황실 운영을 시작했고 비상 대기를 실시하며,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통신망을 점검하고 이동 기지국도 개통했다.KT 관계자는 "통신 트래픽을 모니터링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즉각 조치해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책임을 수행할 것&quo
2024-12-06 16:19:14
'자진 하야' 의견 안철수, "尹, 퇴진계획 밝히지 않으면 탄핵 찬성"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퇴진 계획을 밝히지 않으면 탄핵안에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6일 안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윤 대통령의 대통령직 수행은 불가능하다"며 "내일 표결 전까지 윤 대통령이 퇴진 계획을 밝히길 바란다. 그렇지 않을 경우 저는 탄핵안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당장이 아니라 언제 물러날지, 거국 중립 내각 구성 등에 대한 시간 계획을 밝혀서 질서 있게 국가가 운영되길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아직 어떤 사과도 입장 표명도 없으며 내일 탄핵안 표결을 맞게 됐다"고 했다.안 의원은 전날 자진 하야에서 하루 만에 탄핵으로 의견을 바꾼 이유에 대해 "지금도 (자진해서 하야해야 한다는 데) 같은 생각"이라며 "탄핵 표결 직전까지 하야하겠다고 말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권한대행을 세우기 위해 현재 사표를 낸 총리 외 다른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한동훈 대표와 달리 일부 중진들은 탄핵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안 의원은 "조금 전에 여러 가지로 물었는데, 한 대표가 가진 정보와 중진 의원들이 가진 정보가 조금 다르다"며 "그 문제도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06 12: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