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모' 캐릭터, 美 방송 퇴출 위기?...트럼프 "매우 불공정한 매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세서미 스트리트'가 미국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최근 예산 절감을 이유로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폐지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공영방송 NPR(라디오)와 PBS(TV)에 대한 지원을 끊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또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국제개발처(USAID) 보조금 삭감, 공공 미디어 추가 삭감 등을 단행하면서 세서미 스트리트 제작사 '세서미 워크숍'의 재정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정부효율부(DOGE)의 주도하에 당파 색이 짙은 중도 성향의 공공방송 예산을 삭감해왔다. 특히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각국 주재 대사 지명자들과의 간담회에서 'NPR'과 'PBS'에 대한 지원을 끊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두 매체에 대한 지원 중단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그렇게 하고 싶다. 이 매체들은 매우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DOGE)가 두 조직(NPR, PBS)에 대한 폐쇄를 권고할 것으로 본다"며 "두 매체에 세금 지원이 중단되면 영광이겠다"고 말했다.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던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을 관할하는 '글로벌미디어국(USAGM)'을 거의 폐지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쿠바 비판 뉴스 전문 방송사 '라디오 마르티'도 이번 예산 집행 중단 명령에 따라 사라질 전망이다.트럼프는 이들 방송을 자신에게 적대적인 매체라고 여기며 '예산을 지원해봐야 민주당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것'이라는 생각
2025-03-27 14:41:50
"아메리카의 '아' 자도 꺼내기 싫어" 캐나다 국민 화났다, 왜?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관세 압박으로 두 국가에 이른바 '관세 전쟁'이 발생한 가운데 일부 캐나다인은 애국심 고양 차원에서 '아메리카노(Americano)'를 '캐나디아노'(Canadiano)로 바꿔 부르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카페 벨렘은 메뉴판에서 아메리카노를 지우고 캐나디아노라고 적었다.가게 주인 윌리엄 울리베이라는 자신의 가게가 '정치적 장소'가 되길 원치 않았지만, 지금 당장 캐나다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이들에게 밀려나거나 괴롭힘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주변에 상기시키는 것이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편입하자고 주장하고 캐나다에 관세 전쟁을 선언하는 등 반발을 샀고, 현재 캐나다인들은 미국산 제품 불매 운동 등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캐나다 서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본사를 둔 키킹 호스 커피도 이달 초 SNS를 통해 캐나다 전역의 커피숍에서 메뉴명 아메리카노를 캐나디아노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키킹 호스 커피는 지난 16년간 에스프레소샷에 물을 탄 아메리카노 음료를 캐나디아노로 불러왔다.다만 이런 방침에 대해 일각에선 '명칭의 유래를 생각해야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아메리카노라는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주둔한 미군이 현지 에스프레소 커피가 너무 진하다며 물을 타 마신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커피도 마실 줄 모르는 미국인'이라는 조롱이 담겼다는 주장이 있다.최근에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캐나다산을
2025-02-27 10:29:17
천정부지 솟는 국제 금값, '3천달러' 코 앞...연중 7번째 최고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선 확대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곧 금값이 온스당 3천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기준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2천911.30달러까지 오르면서 올해 7번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을 앞두고 지난해 27% 급등한 금 가격은 올해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상승률은 11%에 달한다.이날 예고한 대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 앞으로 이틀 사이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과 무역 전쟁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인식돼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히는 금 수요를 높이고 있다.애널리스트 로스 노먼은 "현재 금값은 3천달러 수준을 매우 명확하게 목표로 삼고 있고, 시장은 매우 강하다"면서 "언제 그 수준에 도달할지가 문제일 뿐"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보통 차익 실현 시 가격 하락이 예상되지만 그런 일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모멘텀이 매우 강력함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지난 7일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메모를 통해 "금값이 단기적으로 온스당 3천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한편 일각에서는 무역 전쟁 국면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지속하는 추세에 따라 내년에는 금값이 4천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1 20:19:49
"종이 빨대, 말도 안 된다" 美 트럼프, '플라스틱 빨대'로 회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종이 빨대 의무화를 종료하라고 지시했다.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와 소비자의 플라스틱 빨대 구매를 장려하고 정부 기관 내 종이 빨대 의무화를 폐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연방 정부는 종이 빨대 구입을 중단하고, 청사 내에 제공해서는 안 된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당시 "우리는 플라스틱 빨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종이 빨대 사용을 종료하기 위한 전략을 45일 안에 세우라고 지시했다.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보수적 환경정책 기조가 재확인됐고,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했던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축소를 위한 노력도 후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종이 빨대(사용)에 대한 말도 안 되는 바이든의 압박을 끝내기 위해 다음 주에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전임 바이든 정부의 종이 빨대 사용 권장에 대해 "작동하지 않고 있다"면서 "플라스틱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당시에도 종이 빨대 대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권장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11 19:23:55
"금값 잘못 본 거 아니지?" 트럼프 '관세 위협'에 순금 한 돈 가격이...
트럼프 2기 대통령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자 안전자산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순금 한 돈(3.75g) 금반지 가격은 60만원대까지 치솟았다.1일 한국거래소 국제금시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순금 g당 종가는 13만52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16% 올랐다. 지난해 같은 날인 2024년 1월 31일 순금 g당 종가 8만7280원에 비하면 1년 만에 금 가격이 49.5%(4만3240원) 상승한 셈이다.이를 순금 한 돈(3.75g)으로 계산하면 49만원이다. 따라서 한 돈짜리 돌 반지를 구입할 경우 여기에 부가세 10%와 세공비까지 더해 60만원 이상을 내야 한다.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관세 정책이 국제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멕시코, 태나다, 중국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언급했고, 이에 멕시코와 캐나다가 보복 관세를 예고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이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2-04 15:04:50
트럼프 취임식 간 홍준표, "미국인들은 참 열성적...참석할 엄두 안 나"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국인들은 참 열성적"이라며 한국과 달리 대통령 가족이 실세로 부상한다는 점이 "신기하다"고 밝혔다.이날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식 아레나 행사에 2만명이 초대됐는데, 가보니 엄두가 나지 않아 참석을 포기하고 호텔로 돌아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취임식을 봤다"며 "취임식 만찬 행사에도 왔는데 이 추운 날에도 끝없이 이어진 줄을 보고 참석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적었다.이어 "미국인들은 참 열성적이다. 세계 각지 수십억명 중 초대된 소수의 인원이라 그런지, 모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이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즐겁기만 하다"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오늘의 워싱턴 날씨는 갑자기 한파가 몰아쳐 참 춥다"고 말했다. 이날 워싱턴DC의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기록했다고 전해진다.앞서 홍 시장은 같은 날 올린 글에서 "한국은 대통령이 되면 가족들은 정치 관여나 이권 개입이 금지되고 임기 말까지 감시의 대상이 되나 미국은 공식·비공식적으로 대통령의 가족은 정권의 실세로 부상하고 각종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특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그걸 비난하지 않고 당연시하는 그런 정치문화가 일상화 되어 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고 말했다.또 "미 의회에 등록된 로비스트가 합법적으로 활동하고 공식적인 인사보다 막후 실세가 더 강한 나라가 미국"이라며 "그래도 국정농단이라는 비난이 없는 나라다. 우리와는 정치문화가 전혀 판이하다. 그래도 미국사회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
2025-01-21 15:11:40
트럼프, 취임 직후 "틱톡이 돌아왔다...바이든 정책 '휴지 조각'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트럼프가 전 정부인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이 오는 20일 취임하면 불법 입국 차단과 미국 에너지 산업 부흥 등 공약을 신속히 추진하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를 위해 취임 첫날 100건 가까운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예고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열린 대선 승리 축하 집회에 참석해 "내일(20일)을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직면한 모든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역사적인 속도와 힘으로 행동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우리는 내일 정오에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라며 "4년간 미국의 쇠락은 막을 내리고, 미국의 힘과 번영, 품위와 긍지를 영원히 다시 가져오는 새로운 날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트럼프는 우선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을 저지하고 우리의 부를 되찾으며 우리 발아래에 있는 액체 금(석유)을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도시에 법과 질서를 회복하고, 우리 학교에 애국심을 다시 고취하고, 우리 군대와 정부에서 극좌 '워크(woke)' 이념을 퇴출하겠다"고 선언했다.한편 그는 미국 국가 안보 우려로 퇴출 위기에 처했던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와 이날 대화했다며, 쿡 CEO가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는 "우리는 비상 권한(emergency powers)을 활용해 국가와 사업가들, 돈 많은 사람들이 큰 인공지능
2025-01-20 17:53:23
"트럼프 치켜뜬 눈, 머그샷과 비슷" 美 대통령 공식 사진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공식 사진'이 16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사진 속 트럼프는 지난 2023년 조지아주에서 기소됐을 당시 촬영한 머그샷(mugshot·수용자 기록부용 사진)과 마찬가지로 저항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트럼프 인수위는 이날 "나흘 뒤면 도널드 트럼프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면서 공식 사진을 배포했다.이날 공개된 사진 속의 트럼프 당선인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됐던 지난 2023년 8월 조지아주에서 찍은 머그샷과 비슷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당시 트럼프 당선인은 고개를 살짝 숙인 상태에서 눈을 치켜뜨면서 정면을 응시했는데 47대 대통령 공식 사진도 비슷한 모습이다. 다만 넥타이가 빨간색에서 파란색 계열로, 양복 색깔이 짙은 감색에서 밝은 파란 색으로 각각 바뀌는 등 일부 차이가 있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2023년 8월 조지아주에서 기소돼 검찰에 자진 출석했을 당시 미국 대통령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머그샷을 촬영했다.트럼프 당선인 측은 당시에 머그샷을 '저항의 상징'으로 포장했으며 이를 이용해 기념품을 만드는 등 선거 자금 모금에 활용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5-01-17 15:50:02
"트럼프 때문에 학교 못 갈라" 美 대학들 '빠른 캠퍼스 복귀' 권고,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집권 2기를 앞둔 가운데, 미국 내 대학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취임식 전 캠퍼스로 돌아오라고 당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1기 때처럼 일부 국가에 미국 입국 금지령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11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버드대,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 캠퍼스, 매사추세츠 공대, 펜실베이니아대, 웨슬리언대 등 다수 대학이 이런 권고를 내리고 있다.코넬대 글로벌 러닝 사무국은 지난달 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입국 금지령은 취임식 직후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며 1월 21일 봄 학기 수업 시작 전에 돌아오라고 당부했다.사무국은 특히 키르기스스탄, 나이지리아, 미얀마, 수단, 탄자니아, 이란, 리비아, 북한, 시리아, 베네수엘라, 예멘, 소말리아 등을 입국 금지 대상 국가로 지목하며, "특히 중국, 인도가 이 목록에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대학들은 또 모든 학생에게 입국 지연 및 (입국) 서류 처리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하버드대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웹사이트에 "학기 시작 전, 마틴 루터 킹 기념일(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2025년 1월 20일)에 앞서서 시간을 확보하라"고 권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집권 1기에서 다수의 무슬림이 있는 7개국을 상대로 미국 입국 제한 정책을 시행했다. 이런 정책에 따라 수천 명의 학생이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했다.그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역대 최대 규모 '불법체류자 추방'을 예고하면서 이런 정책을 다시 적용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2-12 18:13:02
'방문 보류' 美 국방, "힘 통한 평화는 '동맹'에 달려...혼자일 때 약해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퇴임을 앞둔 연설에서 "오늘날 '힘을 통한 평화'의 모든 정책은 동맹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7일(현지시간) 로이드 오스틴 장관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레이건 국가안보포럼'에서 이같이 연설하며 "미국의 힘의 투사(投射)는 해외 우리의 친구들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힘을 통한 평화'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이 강조해온 안보 정책의 핵심 개념이다.오스틴 장관은 "미국 안보는 당연히 공동의 목적을 위해 자유롭게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에 의지한다"며 "우리의 동맹과 협력관계는 늘 공유된 이익 및 가치에 뿌리내려왔다. 궁극적으로 미국은 혼자일 때 약해진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냉전 종식에 기여한 공로로 역대 공화당 출신 대통령 중 높은 평가를 받는 로널드 레이건(1911~2004) 전 대통령의 동맹 중시 지론을 언급했다.그는 "1983년 레이건 (당시) 대통령은 우리 외교의 출발점이자 초석은 민주주의 국가와 함께하는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십이라고 했다"며 "우리의 동맹과 파트너들은 거대한 힘의 증폭기"라고 말했다.오스틴 장관은 "우리의 라이벌과 적들은 부러움의 눈초리로 이(미국이 구축한 동맹)를 바라보며, 그들은 우리의 동맹을 망치고 싶어 한다"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병력을 얻기 위해 북한에 의지했지만, 그것은 강함의 표시가 아니라 약함을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장관 재임 중 12차례 인도·태평양 지역을 방문했다고 소개한 뒤 중국 견제를 위한 호주,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동맹국들과의 협력과 한미일 3국 협력의 중대
2024-12-08 21:07:39
"트럼프도 계엄 선포할 수 있나" 美 언론, '계엄령'은 없지만...
한국의 계엄 사태에 외신의 주목이 쏠린 가운데,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 후 유사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는지를 분석한 기사가 나왔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3일(현지시간) '한국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했다.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헌법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한국과 미국은 다소 다르다고 설명했다.이들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에 한국과 같은 '계엄령'은 존재하지 않는다. 각 주를 통할하는 주지사에게는 계엄 선포 권한이 있지만, 대통령에게는 이 같은 권한이 없다는 것이 법률 전문가들의 견해다.미 코넬대 데이비드 알렉산더 베이트먼 교수는 "미국에는 실제로 계엄령은 없다"고 말했다.카네기국제평화기금의 국가안보 전문가인 레이철 클라인펠드도 만약 미국이 계엄에 처한다면 "그것은 헌법이 완전히 중지되는 것이므로, 쿠데타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다만 계엄령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는 있다.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이다.우선 '헤비어스 코퍼스'(인신보호청원)를 중지할 수 있다. 헤비어스 코퍼스는 구속·구금된 개인이 왜 신체적 자유를 제한받는지에 대한 법원의 심사를 받도록 하는 권리로, 미국 헌법에 따르면 '반란·침략 시 공공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헤비어스 코퍼스를 중단할 수 있다.미국에서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들에 대해 헤비어스 코퍼스를 중단한 바 있다.아울러 폭동진압법(Insurrection Act) 발동도 가능하다. 대통령이 비상사태 시 법 집행을 위해 군대를 소집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이때 소집된 군대는 평
2024-12-05 18:09:33
금값, 최고점 찍고 내려가나...'트럼프' 당선 후 5일 연속 하락
최근 2주 전만 해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섭게 상승하던 금 선물가격이 14일(현지시간) 기준 5거래일째 하락하며 지난 2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하면 성장 제약적인 통화정책이 이어지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CNBC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지난주 미 대선 이후 약 7% 이상 하락한 온스당 2550달러대에 거래 중이다.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은 2558달러 수준이다.씨티은행의 글로벌 상품 연구 책임자 막시밀리안 레이튼은 "금과 은의 강세장이 잠시 멈췄으며, 이는 앞으로 몇 주간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금 인하, 규제 완화 전망에 힘입어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금 가격 지속해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지정학적 위기가 줄어들어 안전자산인 금 수요도 점차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중동 및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종결시킬 수 있다는 점이 금값을 하락의 원인이라는 것이다.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때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또 마켓워치는 트럼프2기 행정부에 등장할 정부 효율성부(DOGE) 연방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각종 조치에 나설 경우, 이는 달러 강세를 가져와 금값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15 15:52:16
트럼프, 리조트에서 파티 중? 머스크와 나란히 앉아 '개표 시청'
미국 대선 선거 개표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자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가족, 머스크를 비롯한 고액 후원금 기부자 등과 함께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CNN 등 현지 매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상징인 '붉은색' 넥타이를 매고 대형 TV에 나오는 개표방송 화면 앞에서 연설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택 소재지인 플로리다에서 마러라고에서 측근들과 대화하며 개표 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그의 측근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와 선거일 밤을 함께 보내기 위해 마러라고 머무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포착된 사진에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좌측에 앉아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 진영에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개표 추이를 지켜보다가 지지자 수천 명이 모인 인근 컨벤션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11-06 15:07:26
트럼프, 대선 결과 불복 시사…"선거 조작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면서 개표 결과에 대해 승복하지 않겠겠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기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 투표만 계산하면 내가 쉽게 이긴다”면서 “우편 투표는 부패한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편 투표에 대해 "개표 과정에서 명확하게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 수가 더해졌다"며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3일뒤에 도착한 우편투표까지 개표를 하고 있는데 소인이 찍힌 날짜나 이런것을 전혀 확인하지 않고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표 과정을 시민들이 들여다보지 못하게 막아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쉽게 이길 것이며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미 연방 대법원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개표가 이뤄지고 있는 경합 주를 상대로 무더기 개표 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0-11-06 09:48:54
美 대선 바이든 우세…역대 최다 득표 기록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역대 후보 중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4일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으로 7033만표를 넘게 받아 공화당과 민주당을 통틀어 역대 최다 득표수를 기록한 후보가 됐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대선후보는 2008년 미 대선 당시 민주당 소속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 6950만표를 얻었다. 바이든 후보는 아직 개표가 종료되지 않...
2020-11-05 09: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