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현찰 확보 움직임…흘러드는 곳, 어디?
은행 예금이 줄고 다른 곳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4일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총 587조6455억원으로, 지난달 31일(597조7543억원)보다 1.7%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저축성예금보다 이자율이 크게 낮은 대신 입출금이 자유롭다. 적금 잔액 또한 줄었다. 5대 은행의 적금 잔액은 지난달 31일 총 38조9176억원에서 이달 14일 38조1305억원으로 7871억원(2.0%) 줄어 요구불예금보다 감소율이 높았다.반대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총 38조8657억원에서 39조6179억원으로 7523억원(1.9%) 늘었다.한편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미국 주식 규모가 1000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4일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관 금액은 1000억7900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미 대선 직후인 지난 7일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고, 11일 1035억1000만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뒤 다소 주춤했지만, 여전히 장기 평균 대비 크게 높은 수준이다.이달 들어 14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해외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미국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SOXL)로, 순매수 규모가 2억7500만달러에 달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시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달 31일 50조5866억원에서 이달 6일 49조8900억원으로 줄었다가 14일 52조9552억원으로 다시 늘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7 20:12:18
"5년 이내 수령 않으면 소멸" 잊었던 내 자산 찾아가세요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이 진행된 지 올해로 15년째다. 그간 누적 실적 금액은 1조원을 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주주의 자산회복과 권익증진을 위해 수령하지 않은 주식과 배당금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이 골자다.올해는 대한항공과 메리츠금융지주 등 5개 상장사와 함께 지난달 2일부터 한 달 동안 집중 캠페인을 벌였으며, 도합 미수령 주식 4132만주(평가액 2042억원)와 배당금 4752만원의 주인을 찾아줬다.이에 잊어버리고 있던 보유 주식이나 우리사주 등을 수령해 자녀 결혼 자금이나 노후준비금 등을 마련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예탁원은 전했다.예탁원 관계자는 "미수령 주식은 소멸이 되지 않아 언제든 수령할 수 있지만 배당금은 5년이 지나면 없어진다"며 "우편 통지를 받은 주주 중 미수령 배당금이 있는 경우는 꼭 올해 안에 신속하게 예탁결제원을 찾아 돈을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11 21:56:02
안 찾아간 투자재산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어디서 조회하나?
한국예탁결제원이 2일 실기주과실 주인을 찾아주는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실기주는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실물로 출고한 후 주주 본인 명의로 명의개서를 하지 않은 주식을 의미하며, 실기주과실은 이러한 실기주에서 발생한 배당 또는 무상주식을 말한다. 대표적인 휴면 금융투자재산 중 하나다. 올해 8월 말 기준 예탁원에서 보관 중인 실기주과실 주식은 약 202만주, 대금은 약 420억원이다.실기주과실 조회는 예탁원 홈페이지나 컨택센터에서 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0-02 09:49:31
국내서도 주식 소수점 거래 가능해져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국내 상장주식을 소수 단위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미국 등 일부 주식 시장에서는 소수점 단위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주가 아닌 금액 단위로 거래할 수 있어 고액 투자자가 원하는 금액만큼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증권사는 투자자의 소수 단위 매수주문을 취합하고 부족분을 자기 재산으로 채워 하나의 주를 완성해 취득한 뒤 이를 예탁결제원에 신탁한다. 예탁결제원은 신탁받은 주식에 기초해 다수의 수익증권으로 분할 발행하게 된다.예탁원은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며 투자자의 주식시장에 대한 접근성 확대 등 증권시장의 활성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자는 종목당 최소투자금액 인하로 우량주식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예탁원 측은 "주 단위가 아닌 '금액 단위' 투자가 가능해져 적금과 같이 매월 일정 금액을 주식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증권사는 금액 단위 주식매매, 투자금액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26 14:15:05
나도 몰랐던 숨은 내 자산 찾는 법
나의 몰랐던 나의 숨은 쌈짓돈을 찾을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정부가 소개한다. 그 동안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모든 금융권과 함께 숨은 금융자산 조회시스템 운영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하지만 숨은 금융자산이 여전히 약16조원에 이르고 지난 2년 동안 규모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이에 금융위, 금감원,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협회를 비롯해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회사가 전국민 숨은 자산 찾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 중이다. 당사자가 오랫동안 존재를 파악하고 있지 못한 자산 중 정부 시스템을 통해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대상은 ▲휴면예금 ▲휴면보험금 ▲휴면성증권 ▲실기주과실 ▲예금 및 적금 ▲보험금 ▲신탁 등이며, 이번부터는 미사용 카드포인트를 캠페인 대상에 신규 포함했다. 해당 내역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정부는 "잊고 있던 소중한 금융자산을 쉽게 조회하고 환급 받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다"면서 "장기간 미사용 계좌를 방치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며 사회적 비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12 11:06:13
KSD나눔재단, 학대피해 아동 위한 '메세나 지원사업' 실시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학대피해아동과 가족 300여명을 초청해 문화 공연을 관람하는 '메세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공연 관람을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의 심리·정서적 만족감을 높여 가족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네이버스에서 위탁운영하는 서울·전북의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에서 관리 중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10여개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KSD나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연극과 뮤지컬 등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 현재까지 1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래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관람을 지원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키는 한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19-08-26 15:44:01
여가부, 가정폭력 피해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
여성가족부가 한국예탁결제원과 함께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 피해자 지원시설과 청소년 성문화센터 종사자 자녀 27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한다. 해당 장학금 수혜자는 근속 연수, 소득수준과 지자체 추천 순위를 바탕으로 실적을 고려해 선정됐다. 두 기관은 지난 2013년 10월, 여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지난 2014년부터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자녀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
2018-12-17 09: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