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아이, 기특하지만 '이것' 때문에 키 안 클 수도
성조숙증은 여아의 2차 성징이 만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만 9세 이전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높은 확률로 여아가 만 10세 이전, 남아가 만 10세 6개월 이전에 2차 성징이 나타나게 되며 이 경우 최종 신장이 평균보다 작을 가능성이 크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의 조기 분비로 인해 신체 변화가 빠르고, 성장판이 일찍 닫혀 최종 신장이 줄어들 수 있다. 또 여아는 유방 발달, 남아는 고환 발달로 성조숙증을 판단할 수 있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에는 환경 호르몬, 비만, 스트레스 등이 있으며,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 등이 있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성조숙증의 원인을 비허습온증, 간울화화증, 음허화왕증으로 나눈다. 비허습온증은 비만과 관련이 있으며, 간울화화증은 스트레스와 연결된다. 음허화왕증은 몸의 열이 쌓여 발생한다.이에 비만 예방을 위한 생활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의 식습관과 수면 습관을 점검하고, 만 7세 이후 비만이 2차 성징을 유발할 수 있음을 보호자가 인식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권장하고, 요요현상을 피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식이요법을 챙겨야 한다. 체질에 따른 아침 식단으로 태음인은 유기농 요거트와 수박, 메론, 배를 포함하고, 소양인은 딸기와 참외를, 태양인은 포도와 키위를, 소음인은 귤과 사과를 먹는 것이 좋다.함소아한의원 이천점 장재찬 대표원장은 “비만과 성조숙증은 성장 클리닉에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아이의 체중 변화나 신체 변화가 있을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11-22 20:24:53
코감기·다크서클·두통, 소아 비염일 수도…
소아 비염은 어른과 달리 더 복합적인 증상을 보일 수 있고, 감기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증상들이 오래가기도 한다. 일반적인 콧물, 코막힘, 재채기 증상 외에 아이가 코감기에 유독 자주 걸리고 오래가거나, 코를 자주 비비고 코피가 나고, 눈 밑의 다크서클, 수면 중 코골이나 이갈이,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이에 주목해야 한다. 성인에 비해 코 점막 약해서 염증 생기기 쉬워잦은 코피, 다크서클, 구개호흡, 코골이 같은 복합적인 증상 보일 수 있어소아 비염은 만성인 성인 비염과 달리 진행성이다. 성인에 비해 코 점막이 약하고 예민하기 때문에 염증이 잘 생기고 쉽게 호전되지 않으며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평소 증상이 없다가도 아침, 저녁 혹은 찬바람을 맞으면 맑은 콧물을 흘리거나, 발열이 없고 컨디션도 좋은데 킁킁거리거나 코막힘으로 답답해하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반적인 증상 외에 아이가 환절기마다 코를 자주 비비거나 코피가 잦은 것도 비염 증상에 해당된다. 건조한 공기로 예민해진 콧속의 소양감으로 인해 코를 자꾸 비비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코딱지도 많이 생겨 코를 파게 되는데, 성인보다 코 점막 혈관이 얕은 위치에 있어 상처가 생기면서 코피가 더 잘 난다. 또 알러지 샤이너라고 하는 눈 밑 다크서클 증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비염 때문에 코의 점막이 약해지고 혈관이 충혈되면서 코와 연결된 눈 쪽의 점막 혈관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생긴다. 코와 눈 주변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면 눈 밑 피부가 어두워지고 눈, 코를 자주 비비면 더 심해진다. 비염 때문에 심한 코막힘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구개호흡을 자주 하고 특히 수면
2024-04-12 16:59:14
우리 아이 키, 얼마나 클까?
아이가 한 살 더 먹고 새 학년이 되면 부모들은 키 성장에 대해 한 번씩 고민하게 된다. 또래보다 키가 작으면 성장이 더딜까 염려하고 유달리 크면 혹시 성조숙증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이처럼 아이의 키 성장에 대해 염려가 된다면, 키 성장속도 및 여러 요인을 살펴봐야 한다. 함소아한의원 평촌점 조백건 원장은 “소아청소년은 시기별로 키가 크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성장시기에 따라 아이가 충분히 성장하고 있는지 또는 지나치게 크고 있는 지를 파악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유전적 키, 뼈 나이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진단 후,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을 찾아 이에 대한 대처 및 치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한다.키는 성장 기간 동안 일정하게 자라지 않기 때문에 크는 속도에 따라 4가지 시기로 분류한다. 먼저 0-2 세까지 ‘1차 성장 급진기’는 아이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는 상태로 평생에 있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에 해당된다. 1차 성장 급진기 후에는 ‘성장 완만기’가 오는데 여아는 2-10세, 남아는 2-12세로 사춘기 전까지 꾸준하게 자라는 시기로 보통 1년에 5-6cm 정도 자라난다. 다음은 키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2차 성장 급진기’로 사춘기라 표현하며 다양한 신체적 변화가 생기면서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 이 때는 평균 1년에 약 7-13cm까지 성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성장 둔화기’는 사춘기가 지나서 성장 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시기로, 약 2-3년에 걸쳐 성장판이 서서히 닫히며 성장이 멈추게 된다. 이에 따라 아이가 올바른 성장을 하고 있는지 알려면, 성장 시기가 어느 시점에 있는지를 파악하는
2024-03-08 18:28:40
마라탕·탕후루에 빠진 소아청소년…자극적인 식습관 소아비만 원인
초등학생들 사이 마라탕, 매운 떡볶이, 매운 닭강정에 디저트로 탕후루를 즐기는 게 대세다. 양가은 함소아한의원 의정부점 원장은 “지나치게 맵고 달고 짠 음식은 성장기의 소아청소년 건강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고 말하며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식습관은 과식, 영양과잉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비만 및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려서 형성된 식습관은 소아기뿐 아니라 성인기의 비만과 건강에도 중요한 영향을 주므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대부분 맵고 달고 짠 음식들은 칼로리가 높고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으므로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이 늘어 과식의 위험이 크다. 이는 불필요하게 혈당을 올리거나, 혈당 조절에 부담을 줘 소아 당뇨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뇌는 강한 자극에 더 예민하고 중독이 나타나기도 쉬워 맵고 달고 짠 음식에 자주 노출되다 보면, 이후에 더 강렬한 맛을 찾게 된다. 이러한 식습관이 지속되면 체중이 늘게 되고 비만이 되기 쉽다. 소아비만의 심각성은 성인기와는 다르게 지방 세포의 수 자체가 느는 것인데 이는 성인기에도 교정이 어려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소아 비만은 반드시 예방하고 조절해야 하는 질병에 해당된다. 최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5명 중 대략 1명 꼴로 비만율이 증가했다고 보고된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 키 성장에도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비만이 가속화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또한 어린 나이일수록 자연적인 음식에 꾸준히 노출되어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위장은 자극
2024-02-23 18:34:19
아이의 습관적 마른기침, 이유는?
건조한 환경에서는 마른기침을 습관처럼 하는 아이들이 많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져 간지럽고 예민해지면서 코나 기도, 기관지로 넘어가는 공기에 자극을 받아 기침을 자주 하게 되는 것.아이가 최근에 감기나 기관지폐렴, 코로나감염증, 독감을 앓고 호흡기가 약해졌다면, 후유증으로 기침이 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등 마른기침의 원인은 다양하며,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 호흡기가 더 예민해지기 때문에 집에서 생활할 때 실내 습도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반복되는 기침은 원인에 따라 치료해야기침은 몸에서 나타나는 하나의 방어 작용이다. 기도에 이물질이 있을 때 기침을 하여 몸 밖으로 이물질을 배출하게 되는데, 후두를 포함한 기도의 자극에 의해 반사적으로 나타난다. 기도에 미세먼지 등 이물질이 있거나, 가래나 콧물, 위산 등 내부 분비물질 또는 기도의 염증이나 협착, 압박 등의 자극으로 발생한다. 기침이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해야 한다.우선, 잦은 감기, 오랜 감기의 후유증으로 감기가 다 나았는데도 기침만 계속하는 경우는 호흡기 면역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한방에서는 맥문동탕, 경옥고 등의 처방으로 증상을 치료한다. 비염이 있으면 코점막이 건조해지고 코막힘이 나타나면서 인후도 같이 건조해지며 기침을 하거나, 코점막에서 분비된 끈적한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면서 인후 부위를 자극해 마른 기침이 날 수 있다. 코와 인후 부위의 염증을 줄이고 후비루(코가래)가 넘어가지 않도록 형개연교탕, 갈근탕 등으로 치료한다.이외에도 천식은 폐와 기관지의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고 이로 인해 마른기
2023-02-22 18:01:26
면역력이 필요한 계절, 아이 식욕부진이 심해진다면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심한 환절기에는 감기, 비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생기기 쉬운 시기라 면역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 관리를 위해서는 잘 먹고, 잘 자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기본인데 아이는 밥을 더 안 먹어서 부모 속을 태운다. 흔히 말하는 면역력은 단번에 높이는 것은 어렵고 몸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적절한 신체활동과 면역 작용을 위해서는 적정량의 칼로리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은 보다 많은 에너지, 영양소가 필요하므로 하루 세 번의 식사와 한 두 번의 간식으로 이를 채워주어야 한다.그러나 식욕부진이 지속되어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다면, 아이는 쉽게 피곤해지고 면역유지를 위한 신체 활동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계절변화에 적응 못하고 호흡기, 체력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식욕부진가을이 되면서 식사량이 줄고 식욕이 부진한 아이들을 크게 두 가지 원인으로 본다. 우선 환절기의 급격한 기온 변화와 바뀌는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이 평소에 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에 익숙해 있던 신체가 찬 바람을 쐬고 떨어진 기온과 짧아진 해에 적응을 바로 하지 못해 체력적으로 약화되기 쉽다. 몸이 피곤하면 자연스럽게 입맛도 떨어지고 소화력도 약해져 식욕부진이 온다. 이와 함께, 성인에 비해 호흡기가 약하고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은 아이들의 특성상 환절기에는 감기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경험하기 쉽다. 열이 나거나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감기 증상이
2021-10-21 16:16:44
건조한 가을, 아이 코 건강 주의사항
10도 이상 일교차가 생기고 건조해진 가을 공기는 코점막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요즘에는 대부분을 실내공간에서 지내다 보니 아이들의 코점막 상태는 계절변화 뿐만 아니라 실내공기 상태에 의해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일례로, 콧물, 재채기, 코 막힘 같은 알레르기비염 증상이 더 심해지고 건조해진 코점막과 코딱지로 코피가 자주 난다. 또한 코 막힘으로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생활하거나 수면 시 구개호흡을 하다 보면, 목이 건조하거나 아프고 목소리가 쉽게 상하기도 한다. 난방으로 실내공기는 더 건조해지고, 밀폐된 창문 등 실내환경에서 비염 증상의 재발 또는 악화요인을 찾아보고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밀폐된 실내환경, 낮 기온 올라갈 때 환기 자주해야요즘은 실내공간이 시스템 창호로 되어있어 창문을 오래 닫고 있으면 밀폐된 환경이 되기 쉽고, 실내생활이 늘어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계속 접하게 되는 상황이다. 밀폐된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환기가 중요하나, 기온 차이와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기 때문에 시간대 선정에 주의해야 한다. 공기가 차가워지는 아침저녁 환기는 피하고 기온이 올라간 오전시간 이후부터 저녁시간 이전 사이에 환기를 해야 비염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침, 저녁 식사준비로 인해 실내공기가 오염된 경우에는 5-10분사이로 짧게 환기한 후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환기 시에는 비염증상을 보이는 아이나 가족이 환기 공간에 있지 않도록 한다. 실내 청소는 자주하여 공기 중 먼지가 적게 날리도록 하고, 침구나 의복류도 털이나 섬유가 날리는 종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펫도 먼지발생이 많
2021-10-04 10:00:02
만성 소아변비 어떻게 탈출할까?
아이들이 바깥 외출을 못하게 되자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변비로 고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변비는 3일 이상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줘야만 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변의 형태가 토끼똥처럼 동글동글한 경우, 하루 3~4번씩 대변을 보지만 소량만 보는 경우, 대변 지림이 있는 경우, 뚜렷한 원인 없이 간헐적 복통이 있을 때에도 숨은 변비가 있을 수 있다. 아이에게서 변비가 의심되는 증상들이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진료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생활습관을 교정할 필요가 있다.화장실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 왜 그럴까어린 아이는 대변이 일정량 이상 차면 반사작용에 의해 배변을 한다. 하지만 대소변을 가리게 된 이후는 항문 괄약근을 조여 어른처럼 스스로 배변활동을 조절할 수 있다. 다만 어른들은 배변의 필요성을 확실히 알고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 왜 힘들게 대변을 봐야 하는지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아이들은 변의가 있을 때 지금 열중하고 있는 놀이가 너무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동영상을 보고 있다면 또는 낯선 장소에 있거나 지난번 대변볼 때 항문이 아팠다면 우선은 변의를 참으려 한다. 이런 식으로 며칠이 경과해서 대변이 크고 딱딱해졌다면 배변 시 통증을 경험해 변의를 참으려 한다. 이렇게 되면 노폐물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더욱 딱딱해지기 때문에 변비가 반복적으로 심해진다.어른들은 변기에 오래 앉아 있어서, 아이들은 짧게 앉아 있어서 문제 일반적으로 어른들은 변기에 너무 오래 앉아 있어 문제가 생기기 쉽다. 항문쪽에 압력이 과다하게 작용하여 치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아이들은 너무 짧게 앉아 있어서 변비가
2021-08-14 10:30:02
여름철 마스크 속 피부 건강 위한 생활수칙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같은 방역수칙 준수는 일상이 됐지만 더위와 여름을 앞두고 예민해지는 피부가 걱정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기 답답한 것도 불편하지만,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과 잦은 손 씻기로 인해 트러블이 잘 발생할 수 있다. 땀이 많은 아이들은 마스크를 자주 교체해주고 보습관리가 필요하다.땀이 많이 나는 날씨에는 마스크를 자주 교체한다.마스크 착용을 장시간 하면 콧김, 입김으로 환기가 잘 안되고,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 습하고 더운 공기가 형성되며 피부에 있는 세균들이 더 빨리 번식한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여드름인데, 여름이 되면 피지 분비가 늘고 마스크로 인해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면서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또한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된 경우에도 농가진 등 감염성 피부질환이 합병증으로 생기기 쉽다. 평소 건강한 피부를 가지고 있던 아이들도 피지 등으로 마스크가 오염되면 이로 인한 자극, 또는 마스크 접촉으로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다.마스크가 축축해지거나 특히 땀을 많이 흘리고 무더운 여름에는 아이에게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주고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게 한다. 배기구가 있는 마스크 착용도 좋다. 아울러 충분히 환기가 잘 되고 타인 접촉을 피할 수 있는 곳에서 마스크를 벗어서 피부가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한다.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트러블이 발생하면 진료를 통해 적절한 처방을 받도록 한다. 마스크 착용 전 보습제를 사용한다.적절한 보습제 사용은 피부 표면이 건조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 뿐 아니라 마스크 접촉을 하는 피부에 보호벽을 쌓아주어
2021-06-13 21:54:05
이른 더위에 아이 피곤함과 짜증이 늘었다면 '노권상' 주의해야
초여름 날씨에 체력적인 부담감을 느끼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계속되는 집콕생활로 기초 체력은 떨어지는데 최근 단체생활과 일상 활동들의 정상 패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며 이른 더위로 피로감이 더 심해졌다.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노권(勞倦)’이라고 한다. 일종의 어른들의 과로와 비슷한 몸상태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 아이가 정신적, 육체적인 피로로 피곤해하고 짜증이 잦아지며, 땀이 늘고, 숨을 가빠하기도 한다. 여름이 오기 전에 이런 증상들을 회복해야 한여름과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 노권상(勞倦傷)은 보통 초여름이 시작되는 5월 말~6월 초에 아이들에게 흔히 보이는데, 3~4월 단체 생활에 적응을 하며 긴장했던 몸이 탈이 나는 시기이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기본적인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노권상의 증상은 ▲갑자기 낮잠이 늘거나, 저녁을 먹기 전에 짜증이 잦아지고 꾸벅꾸벅 졸고 ▲평소와 달리 식욕이 떨어지고 단것이나 자극적인 음식, 액상음료 등을 찾고 ㅍ자면서 끙끙거리거나, 꿈꾸면서 우는 경우 ▲날씨가 더워지는 5월, 6월에도 감기가 낫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 ▲코피가 잦아지는 경우 등으로 증상을 확인해볼 수 있다.노권상을 초기에 개선하지 못할 경우에 한여름에는 체력 저하로 고생을 하고 감기가 길게 가고 코피가 잦아지기도 한다. 또한 식욕이 떨어지고 수면이 힘들어 성장세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아이들이 피곤해하고 짜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면, 집에서도 적극적인 생활관리가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량의 수면시간
2021-06-05 20:53:01
아이의 식욕부진이 지속된다면 원인부터 찾아야
봄이 되면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이 늘어난다. 원래 적게 먹던 아이들은 더욱 밥 먹기를 거부하고, 잘먹던 아이도 감기나 비염을 앓고 난 이후 식욕을 잃기 쉽다. 봄에는 잠깐의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아이가 밥 안 먹는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고 습관처럼 반복된다면 또래보다 성장에 뒤쳐질 수 있다. 한창 잘 먹어야 하는 아이들의 식욕부진의 주요 원인들과 이에 대한 도움말을 살펴본다. 체력이 약하고 왜소한 아이, 식욕까지 떨어...
2021-05-08 22:15:53
아이가 새학기 적응 힘들어한다면?
3월 새학기가 시작된 이후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 늘어난 학습량에 적응하기 바쁘다. 등교를 하느라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니 피로가 늘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성장기인 아이들이므로 체력과 면역력을 잘 관리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새 학기 적응 과정 중에 아이들은 배와 다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집에 오면 누워만 있으려고 하고, 비염 증상이 심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밤에 안 하던 소변 실수를 하기도 하고, 기운이 없...
2021-03-26 16:14:18
매달 찾아오는 생리통,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여성의 생리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참거나 일시적인 통증 관리로만 대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초경을 시작한 아이가 생리통을 느끼면 이를 참아야 하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다. 생리통은 여성의 절반 이상이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므로 그냥 참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한방에서는 불균형한 몸의 상태로 인해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면 생리통 또한 나아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좋은 생활...
2020-12-16 09:20:28
성조숙증 예방하는 건강 관리법은?
길어지는 실내생활로 활동량은 줄고 체중이 갑자기 불어난 아이들이 많아 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어린이 비만은 성조숙증을 유발하여 키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달라진 생활패턴 속에서 성조숙증의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는 생활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과체중과 스마트기기 사용 많아지면 성조숙증 주의 성조숙증은 여자 아이의 경우 만8세 이전, 남자 아이의 경우 만9세 이전에 사춘기에 해당하는 2차 성징이 나타나는 ...
2020-09-21 09:32:36
집 나간 아이 입맛 되찾아 오려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이들이 밥을 안 먹기 시작하고 부모들은 아이에게 무엇을 먹여야 할지, 어떤 음식을 챙겨줘야 할지 걱정이 크다. 특히 아이들이 아이스크림, 찬 음료만 찾고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두가 아는 것처럼,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소화력에 도움을 줄 수 식단을 구성해야 아이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다. 산미, 신맛 있는 음식이 입맛 살린다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오는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2020-07-13 09: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