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줄어 '한숨' 쉬는 혈액원, 수급 어떻게?
헌혈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보유 혈액량이 줄어든 혈액원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9일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은 전날(8일) 오전 11시 기준, 보유 중인 혈액이 6.3일분이라고 밝혔다.평소에는 5일분 혈액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하지만, 헌혈자 수가 감소하는 명절 연휴 전에는 7일분 이상이 있어야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고 혈액원은 전했다.특히 O, A, AB형 혈액은 5일분에도 못 미쳐 평상시 적정 보유량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겨울철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방학과 한파의 영향으로 헌혈 참여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다. 따라서 혈액 수급과 공급에 차질이 생기기 쉽다.여기에 설 명절이 되면 헌혈의 집이 문을 닫기 때문에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기관들은 긴장 태세다.이미 전국 혈액원은 지난달 15일부터 응급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혈액 공급량을 조절 중이다. 울산혈액원은 병원 혈액 공급량을 1일 평균 250유닛에서 200유닛으로 20%나 줄였다.또 지난 2일부터 아이돌그룹 '세븐틴' 포토 카드를 기념품으로 준비하는 등 젊은 신규 헌혈자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이달 7~8일과 14~15일 설 연휴 부족한 혈액량을 채우기 위해 헌혈 참여자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2-09 21:37:46
코로나19로 헌혈자 크게 줄어…보유량 2일분 미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인해 헌혈하는 사람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이 위기를 맞았다.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국내 혈액 보유량은 하루 평균 소요 혈액량을 기준으로 관심(5일분 미만), 주의(3일분 미만), 경계(2일분 미만), 심각(1일분 미만) 4단계로 나뉜다. 지난달 혈액 보유량은 3일분 미만인 '주의' 수준이었지만, 이달 초 혈액 보유량은 '경계'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이벤트, 단체 자원봉사 등 국민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각종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한마음혈액원에서는 헌혈자에게 KF94 마스크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행사 첫 날에는 평소보다 2배 많은 인원이 몰리기도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를 중심으로 헌혈 자원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현금 물품 지원 이외에 혈액 수급 비상 상황이 전해지자 단체 헌혈에 나서 대규모 헌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0-03-09 10:39:06
광동제약, 백혈병 소아암 환아 돕기 헌혈 캠페인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서울 서초구 본사 3층 강당에서 ‘2018 사랑의 헌혈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중앙대병원 헌혈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광동제약 임직원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자신의 헌혈증을 기증하며 환아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회사는 이날 행사 이후에도 11월 한달 간 사내 캠페인을 진행해 구성원의 헌혈증 기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광동제약은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달 10일 회사 임직원과 가족은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400여 장을 전달했다.권희진 키즈맘 기자 ym7736@kizmom.com
2018-11-16 14:21:13
KB국민카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임직원 헌혈 행사 진행
KB국민카드는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임직원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이 모은 100여 장의 헌혈증은 기부금 2000만원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기증된 헌혈증은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데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1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임직원 헌혈 행사를 개최해 지금까지 임직원들의 기부 등을 통해 모은 1000여 장의 헌혈증과 함께 1억3550만원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1-14 09:54:46
[2018국감] 기형아 유발 헌혈금지약 복용자 혈액 유통…관리 사각지대 노출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의원이 19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헌혈금지약물 복용자 채혈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 8월까지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헌혈이 총 2287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수혈용으로 출고된 사례는 무려 168건에 달해 혈액사고방지 정보조회시스템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는 임산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는 아시트레틴, 아큐탄 등의 의약품을 헌혈금지약물로 지정해 이 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헌혈을 일정기간 금지하고 있다.적십자사는 심평원,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혈액사고방지 정보조회시스템’을 구축하고 매일 금지약물 처방정보를 제공받아 금지약물 복용자로부터 채혈된 혈액의 출고를 막고 있지만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헌혈인구가 연간 270만 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도 있는 약물을 복용하고 헌혈하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제때 정확히 파악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도 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그동안 ‘깜깜이’식으로 수혈부작용 우려가 있을지 모르는 혈액을 채혈해 유통까지 시킨 적십자사의 행태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매우 잘못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20 00:23:00
대상그룹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 펼쳐
대상그룹이 11일 서울 신설동 본사에서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제13회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은 대상그룹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 기간이 겹쳐 헌혈자가 감소하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여름철의 안정적인 혈액 확보를 위해 기획됐다.대상그룹의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에는 그룹사 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수는 3793명이며 헌혈량은 189만 6천 500cc(1인당 500cc 기준)에 이른다.올해 행사에는 대상그룹 임정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캠페인의 취지에 뜻을 같이하며 헌혈에 동참한다. 또, 임직원들의 헌혈 독려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헌혈에 참여한 후 헌혈증을 기부한 임직원 중 추첨을 통해 140만원 상당의 종가집, 초록마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7월 한 달 간 그룹사 차원으로 실시하며, 캠페인 기간 동안 기부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된다.대상주식회사 이보라 사회공헌팀장은 “헌혈에 적극적인 젊은층이 방학, 휴가를 맞으면서 헌혈자가 급감하는 이 시기에 혈액 부족의 어려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휴가 전 헌혈 참여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휴가를 떠나는 문화에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제공: 대상그룹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8-07-11 15:37:00
녹십자의료재단 '사랑의 헌혈'로 사랑나눔 실천
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달 24일 경기도 용인 본원에서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녹십자의료재단은 경기도 용인 본원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헌혈’은 녹십자의료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1년에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사랑나눔 행사로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상대적으로 길었던 추석연휴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잇는 헌혈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이날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중증환자와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녹십자의료재단 이은희 원장은 "혈액이 부족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들과 수혈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녹십자의료재단은 최상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의료재단은 이외에도 매월 중증 장애우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요한의 집’을 방문하여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장애우들에게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노후된 시설 및 환경 정비를 돕는 등 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 녹십자의료재단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
2017-11-07 1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