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부터 'KTX 특가 프로모션' 진행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추석 연휴 기간 KTX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5일부터 진행한다.추석 연휴 중 당일을 제외한 13, 14, 15, 16, 18일 운행하는 KTX 중 579개 열차 중에서 귀성·귀경 상황 변동으로 인해 생긴 일부 빈 좌석 운임을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다. 여행객들을 위해 네 명이 같이 타면 KTX를 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넷이서 9만9000원' 상품(강릉선과 중앙선 KTX는 4명 4만9000원)도 판매한다.이번 특가상품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 대상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5일 오전 10시부터 11일까지 선착순 판매한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9-02 17:19:20
임산부 일반열차 40% 할인...'맘편한 코레일' 출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임산부 대상 기존 KTX 할인 혜택 범위를 일반열차까지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을 10월부터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맘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와 여행하는 동반 1명에게 코레일이 운행하는 모든 열차의 일반실 가격을 40%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제공하는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할인 기간은 임신확인서에 적힌 출산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다.'임산부의 날'(10월 10일)이 있는 10월 운행 열차부터 할인이 적용되며, 9월 5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정부24 홈페이지의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코레일 홈페이지와 모아빌 앱 '코레일톡', 역과 열차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코레일은 임산부 혜택 확대를 위해 향후 모든 열차에 임산부를 위한 전용 좌석을 설정하고 충분한 좌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부터는 다자녀 가족 세 명이 KTX를 함께 타는 경우 반값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차성열 고객마케팅단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저출생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8-24 12:59:01
부산행 궤도 이탈 KTX 정상 운행 시작…보상 내용은?
바퀴 이탈 사고가 발생한 KTX 산천 열차가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코레일 측은 사고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완료해 19일 오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 재개했다고 밝혔다.코레일 관계자는 "현장 복구는 오전 5시 8분쯤 마무리됐고 궤도에 있던 열차를 기지로 옮겨서 입고한 시각은 오전 7시 5분"이라고 설명했다.전날 오후 4시 38분쯤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다.사고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그러나 이후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KTX 열차는 한 개 선로를 이용해 차례로 양방향 운전을 했다.또 일부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면서 당초 예정된 운행 시간보다 수 시간씩 지연돼 무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투입했으나 한꺼번에 탑승객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코레일은 이번 사고로 KTX와 SRT 등 153개 열차 운행이 최대 277분간 지연됐다며 고객들에게 택시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추가 보상안은 ▲ 새벽 시간 이용한 택시비 지급 ▲ 2시간 이상 지연열차 전액 환불 ▲ 좌석 구매 후 입석 이용한 경우 50% 환불 등이다.택시비 등 대체 교통비는 열차가 대중교통 막차 시간 이후 도착한 경우 열차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제출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보상 신청은 코레일 홈페이지 별도 배너에서 받는다.열차가 2시간 이상 지연된 경우와 운행 중지로 인해 열차를 타고 경주나 울산, 포항역에 도착하지 못한 경우 승차권
2024-08-19 10:34:47
'바퀴 궤도 이탈' 부산 향하던 KTX 열차 탈선 사고
부산을 향해 가던 KTX 열차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코레일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코레일 측은 정차 후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탔다. 상행선은 부산∼동대구 간 일반선으로 우회 운행 조치했다.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부산을 향하는 KTX와 SRT 열차들이 줄줄이 지연됐다. 포항으로 가는 열차도 일부 지연되고 있다.오후 7시를 기준으로 KTX 모바일앱에는 지연 예상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오후 5시 22분 출발 예정이었던 KTX 청룡 181 열차의 경우 '103분 지연 예상'으로 안내됐다.코레일 측 관계자는 "열차를 선로에 정상적으로 올린 후 기지 입고할 예정이다. 복구 완료 예상 시간은 미정이다"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8-18 20:59:42
'3자녀 가족'은 50% 할인...코레일, 다자녀 혜택 늘린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자녀 가족의 KTX 탑승권을 할인해주는 '다자녀 행복' 할인율을 확대한다.코레일은 다음 달 30일부터 자녀가 세 명 이상인 가족에게 KTX를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다자녀 행복' 할인율을 높인다고 30일 밝혔다.기존에는 만 25세 미만의 자녀가 2명 이상인 코레일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가족 중 최소 3명(어른 1명 포함)이 KTX를 함께 탈 때 어른 운임의 30%를 할인했다.개정되는 정책에 따라 내달 30일부터 3자녀 가족에 대한 어른 운임 할인율이 50%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만 25세 미만인 자녀를 3명 이상 둔 회원 가족 구성원 중 최소 3명이 KTX를 이용할 때 어른 운임은 반값이 된다.코레일은 3자녀 이상 코레일멤버십 회원 10만3000명이 추가 할인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2023년 다자녀 할인제도 이용자는 11만3000여명으로 전년도(9만8000여명)보다 1만5000여명(15.3%) 증가했다. 여기에 이번 할인제도 확대로 혜택 대상이 늘어나면, 연간 총 14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다자녀 할인을 받으려면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에 접속해 가족 정보를 인증해야 한다. 다자녀 할인 승차권은 열차 출발 한 달 전부터 20분 전까지 '코레일톡' 모바일앱 또는 홈페이지, 역 창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할인 대상 열차는 승차율에 따라 정해진다.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공지사항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30 14:03:51
은하철도 999? 코레일, 어린이 '999명'에게 준 선물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 지원금 2천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전달식에는 박두호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과 박규희 신협중앙회 나눔부문장,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2022년부터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에게 '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을 지원하고 있다.전통문화체험 기차여행은 전국 각 지역에서 고속철도(KTX)를 타고 전주·경주를 방문해 한지공예와 금관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코레일은 기부금과 함께 참가자들을 위한 KTX 좌석을 제공하고, 신협중앙회는 행사 비용과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수혜대상자를 선정해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박두호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기차여행으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26 10:34:37
진짜 청룡열차 나타났다...'KTX-청룡' 국민시승단 모집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 처음으로 운행될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의 국민 시승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시승단은 총 1천200여명을 선발하며, 열차 1대당 300명(일반 260명, 다자녀 40명)씩 왕복 네 차례 운행할 예정이다. 일반 참여자 1천40명과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다자녀 인증을 받은 160명을 선착순으로 초청한다.시승이 이루어질 열차는 오는 22일, 23일 경부선(서울~부산 왕복, 서울·대전·동대구·부산 승차), 24일과 25일 호남선(용산∼광주송정 왕복, 용산·익산·광주송정 승차)에서 총 8회 운행한다.시승단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17일 정오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시승 희망 날짜 및 구간은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다.일반 참여자는 1인당 2매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투어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자녀 회원은 가족 수만큼 홈페이지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한편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고속열차다. 최고 운행속도는 320㎞/h에 달해 2010년 도입된 KTX-산천(최고 시속 300㎞)보다 빠른 차세대 동력 분산식 열차다. 좌석 간 앞뒤 공간은 126㎜, 좌석 통로 폭은 604㎜로 각각 20㎜, 154㎜ 넓어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4-15 10:51:25
스무살 된 KTX, 동갑내기 승객에 '특실' 쿠폰 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4월 1일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한다. 곧 스무살 생일이 되는 KTX는 동갑인 2004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특실 업그레이드 쿠폰' 증정 이벤트를 연다고 13일 밝혔다.대상은 지난 1~2월 KTX를 이용한 2004년생 승객 약 7만명으로, 이 기간에 KTX를 많이 탄 20명에게 4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특실 업그레이드 1개월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2024명에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특실 업그레이드 1회 쿠폰'을 준다.당첨 결과는 14일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문자 메시지가 간다.코레일 관계자는 "20년간 KTX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열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3 12:03:01
KTX 할인에 숙박쿠폰까지...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혜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이달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내 여행 시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으로, 비수도권 지역을 여행하며 숨은 매력을 찾아보자는 제안이 담겼다.이번 캠페인으로 교통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 협력여행사,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이용하면 관광 관련 상품과 결합하여 KTX 티켓 구입 시 주중 최대 50%, 주말 및 공휴일 최대 30% 할인받게 된다. 코레일 5개 노선 관광열차도 최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또 렌터카와 국내 4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며, 철도와 렌터카 할인 상품은 3월 1일부터, 항공은 2월 29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설 연휴에 제공됐던 1차 숙박 할인에 이어 27일부터 다음 달까지 2차 행사를 진행하며, 비수도권 지역 내 5만원권 초과 숙박상품 예약 시 쓸 수 있는 3만원 할인권 11만장이 배포될 예정이다.또한 '여행상품 특별기획전'을 마련해 '제천 힐링 기차여행', '동해안 7번 국도 따라 1박 2일 여행', '명사초청 안동 1박 2일 인문학 여행', '남도 미식여행' 등 50개 국내 여행사의 90여개 여행상품을 4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정부의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작년 6월 진행됐을 당시 관광 소비지출이 약 13조2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국내 내수활성화에 도움이 됐다는 게 문체부의 설명이다. 올해도 3월과 6월, 연 2회 시행된다.더 자세하고 다양한 혜택 관련 내용은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
2024-02-14 18:41:44
5년간 명절 기차표 40%는 발권 후 취소
지난 5년간 명절 연휴 중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기차표 중 40%는 발권된 이후 예매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10차례의 설·추석 연휴 기간 발권된 기차표는 총 3천240만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3%인 1307만8000표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레일에 반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재판매 과정을 거쳤지만, 전체 표의 4%인 129만7000표는 빈자리로 출발했다. 발권이 취소되는 기차표의 비율은 2019년 설 33.2%, 추석 34.7%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여 2021년 설 42.4%, 2022년 추석 43.5%로 올랐다. 반환율이 높아지면서 결국 재판매되지 못한 열차표의 비율도 대체로 증가세였다. 2019년 설 3.3%, 2021년 설 3.9%, 2022년 추석 4.5%, 지난해 설과 추석에 각각 5%, 4.7% 등이다.맹성규 의원은 "명절 기차표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로 불리는 상황에서 결국 팔리지 않는 좌석을 소비자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이들 좌석의 현장 판매 방안을 찾는 소비자 불편을 덜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2-11 20:00:21
권익위, 유아 KTX 표 같이 구매 시 마일리지 자동 적립 권고
앞으로 KTX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을 보다 쉽고 편하게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KTX와 수서고속철도(SRT)에 대한 민원을 토대로 이같은 '고속열차 이용자 불편 해소 방안'을 마련해 운영 주체인 한국철도공사와 에스알(SR)에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철도공사는 2021년 11월부터 이용자가 KTX 승차권을 2매 이상 구매하면 구매자에게 1매분의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고, 나머지는 신청할 때마다 쌓아주는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제도'를 시행했다. 하지만 동행자가 직접 마일리지 적립을 신청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유아·어린이·중증장애인 등의 마일리지 적립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열차 지연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도 SR은 역사 내 전광판과 모바일 앱상의 승차권 예매목록 간 지연정보를 다르게 안내하고, 모바일 승차권에 지연정보를 표출하지 않아 이용자가 모바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이에 권익위는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 동행자 마일리지 적립 안내 문구를 상시 게재하고, 유아·어린이·중증장애인 등의 마일리지는 구매자에게 자동으로 적립해 주도록 SR에 권고했다. 아울러 역사 내 전광판과 모바일앱상 승차권 예매목록의 지연정보를 동일하게 안내하고, SRT 모바일 승차권에도 지연정보를 표출토록 했다. SR은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2일부터 모바일 승차권 지연정보 표출 서비스를 개시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03 16:27:08
달리는 KTX 열차 틈에 사람이? "고객님 이러시면..."
기차 시간에 늦은 외국인이 이미 출발한 KTX 열차에 매달리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놀란 역무원이 달려와 "내려오시라"고 이 남성을 만류했지만 말을 듣지 않아 결국 KTX가 멈춰섰고, 이로 인해 다음역 정차시간에 차질이 생겼다.18일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는 지난 15일 오후 3시 53분쯤 경기 광명역에서 벌어진 소동을 담은 짤방이 널리 퍼져 화제를 모았다.유튜브 영상을 보면 KTX 9호차와 10호차 사이 연결 틈에 매달린 외국인 남성이 만류하려 달려온 여성 역무원에게 영어로 "나는 티켓이 있다"며 열차에 오를 권리를 외쳤다.역무원이 "고객님, 내려요"라고 외쳤지만 이 남성은 열차 연결장치 위에 한 발을 간신히 디디고 한 손으로 연결 장치를 잡은 채 역무원의 제지를 무시했다.애가 탄 역무원이 무전기로 상황을 전달하면서 "내려오라"고 재차 요구했지만 이 남성은 "티켓이 있다. 열차에 타게 해달라"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결국 KTX가 멈춰선 뒤에야 남성은 내려왔다.이 남성은 KTX 열차칸으로 다시 탑승해 목적지까지 갔지만 철도 안전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 딱지를 받게 됐다.철도안전법 제48조(철도보호 및 질서유지를 위한 금지행위) 9항에 따르면 '열차운행 중에 타고 내리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승강용 출입문의 개폐를 방해하여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엄격히 막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8 13:43:35
"얼마나 추웠으면..." 달리던 KTX 열차 유리창 '와그작'
16일 천안아산역에서 광명역을 가던 KTX 산천 열차 외부 유리창에 금이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KTX의 유리는 내부와 외부 유리 이중구조로 제작돼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른 열차운행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해당 열차는 전남 목포와 여수엑스포역을 출발해 경기 고양시 행신역으로 향하는 KTX 산천복합열차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급격한 추위로 이중창 바깥 창문이 약해진 상태에서 열차에 튀어 오른 자갈이 외부 유리와 부딪혀 금이 갔다고 설명했다.천안 지역은 이날 오후 9시 기준 영하 6.4도를 기록했으며, 대설주의보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코레일 관계자는 "외부 유리창에만 금이 간 것으로 고객 피해나 운행 지장이 없어 목적지까지 무사히 운행했다"며 "유리창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2-18 00:45:29
KTX, 이젠 금융어플로도 예매 가능
민간 금융 애플리케이션에서 KTX 기차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10월 중순부터 KTX 기차 승차권 예매, 11월부터 문화누리 사용과 휴양림 예매를 민간 앱에서 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공공웹·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 플랫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첫 시작은 신한카드부터다. 신한카드는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코레일 모든 기차에 대한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신한플레이를 통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승차권 예매 서비스는 오는 19일 10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연간 1억2000만명에 달하는 기차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카드 고객은 코레일 앱(코레일톡)을 설치 하거나 코레일 회원에 가입할 필요없이 신한플레이에서 출발역과 도착역을 선택하고, 좌석 선택 및 결제까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0월 말까지 신한플레이를 통해 승차권 예매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승차권 예매 이용금액의 10%, 최대 1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와 함께 기차역 내에 있는 편의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이용시 3000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18 09:29:48
"국민 1인당 20번 탔다"...이용객 10억명 돌파한 '이것'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고속열차(KTX)의 이용객이 10억명을 돌파했다. 고속철도 개통 후 19년 5개월 만의 기록이다.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KTX는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19년 만에 오는 31일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30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004년 4월 1일 첫 운행을 시작한 KTX가 오는 31일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5천만 국민이 한 사람당 20번씩 KTX를 탄 셈으로, 2015년 누적 이용객 5억명을 돌파한 지 약 8년 만의 기록이다. 올해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6천명으로, 2004년 7만2천명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했다. 이용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누적 이용객 N억명 달성 기간도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5억명 달성은 개통 후 11년 5개월 만인 2015년 9월이고, 이후 10억명까지 걸린 시간은 7년 11개월로 첫 5억명이 되기까지 걸린 시간보다 3년 5개월 앞당겨졌다. KTX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하루 평균 1만7천명이 타고 내린다. 서울∼대전과 서울∼동대구 구간은 각각 1만2천명이 이용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서울역(9만4천명)으로 경부·동해·경전·호남·전라·강릉선 등 모두 6개 노선 열차가 출발한다. KTX 개통으로 정기승차권을 활용하는 '장거리 출퇴근족'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정기권 이용객은 404만명으로, 개통 첫 해 46만7천명과 비교하면 8.7배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KTX 하루 이용객이 3.2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정기권 이용객이 훨씬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인다. 정기권 이용객은 서울∼천안아산 구간이 전체의 17.1%로 가장 많고, 서울∼오송 구간이 11%로 뒤를 잇
2023-08-30 19:2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