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에 강아지 태웠더니..."벌금 40만원 나와 억울해"
반려견을 데리고 KTX에 탑승했다가 부정승차로 벌금 40만원을 낸 견주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KTX에서 옆자리에 강아지 태웠다가 부정 승차권 사용으로 벌금 40만원 넘게 냈습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코레일 앱에 있는 공지사항을 다 확인했지만 반려견이나 동물 관련 공지가 없어 유아로 좌석 하나를 추가 구매한 후 탑승했다"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기차가 출발한 후 얼마 안 있어 검표를 하던 승무원이 A씨를 쳐다봤고, "유아 승차권으로 추가 구매했다"라고 말하자 승무원은 "알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 "기차 출발 약 한 시간 후 본인도 잘 모르겠어서 본사에 전화를 해봤다"고 했다. 그는 코레일 측으로부터 "반려견을 태울 때는 성인 가격으로 끊어야 하는 것"이라며 "유아석을 끊은 것은 부정한 방법으로 승차권을 사용한 것이므로 성인 승차권 가격의 10배를 당장 지불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이에 A씨는 코레일에 "공지가 있었다면 당연히 성인으로 끊고 탔을 것이다"라며 "그럼 지금 다시 성인 가격으로 결제하겠다" 말했지만 코레일은 "이미 부정 승차권을 사용했기 때문에 벌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결국 벌금을 문 A씨는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직원조차 몰랐던 공지를, 공지사항에 적혀있지도 않던 지시사항을 승객이 어떻게 아냐"며 "나쁜 마음을 먹고 부정 승차권을 사용했다면 할 말이 없겠지만 공지사항에도 없던 것에 대해 벌금을 낸 게 너무 억울하다"고 했다.하지만 A씨의 주장과 달리 코레일
2022-08-05 14:12:09
KTX 50% 할인에 숙박할인권 3만원까지…국내 여행 혜택 풍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정부가 국내 여행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 내달 2일부터 30일까지 계속되는 해당 캠페인은 각종 이동수단과 숙박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 부문에서는 고속철도(이하 KTX)를 비롯한 5개 관광열차 요금을 최대 50%까지 할인 받게 된다. 내일로패스는 1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렌터카는 카모아를 통해 이용할 경우 10%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지방공항에 도착하는 편도 노선을 이용할 경우 최대 2만1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카카오티를 통해 전국 12개 지자체 시티투어버스를 예약할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숙박에 있어서도 지원금 방식으로 혜택을 받게 된다. 7만원을 초과하는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지역별로 할인권을 발급한다.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행사에 참여하는 8개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특별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또한 내달 10일부터는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숙박할인권을 배포한다. 국가가 인증한 한국관광품질인증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5만원 한도 내에서 50%까지 할인된 가격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모든 할인 혜택은 사용 조건과 판매, 사용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해야만 한다. 할인 혜택과 행사 일정,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여행가는 달’‘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호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올해 ‘여행가는 달’은 국민들이 코로나로지친 몸과 마음을 국내 여행으로 치유할 수
2022-05-24 10:09:46
취약계층 어린이 999명, KTX타고 전통문화체험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전통문화체험 기차가 운행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신협중앙회, 한국전통문화전당,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어린이 기차여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차여행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이 전국 KTX 주요 역에서 열차를 타고 전주역에 도착해 한옥마을에서 한복을 입어보고 비빔밥·한과 등 우리 음식과 한지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첫 열차는 5월 5일 출발하고 11월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된다.코레일은 열차 좌석, 신협중앙회는 행사 비용,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체험행사 개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참가자 선정을 맡는다.기차여행에 참여할 어린이 999명을 위한 체험여행권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됐다.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우리 전통문화와 만나는 기차여행으로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4-28 17:17:41
2027년부터 KTX·SRT로 서울~거제 2시간대에 도착
2027년에는 KTX 또는 SRT를 이용하면 거제와 마산에서 서울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을 전망이다. 고속철도 소외지역이던 영남 서부지역이 앞으로 수도권과 빠르게 이어지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11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오는 13일자로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4초 8015억을 들여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를 잇는 것으로,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 정거장 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사업도 포함되어있다.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결정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중 최대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간 사업이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확정할 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설계·시공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건설된 철도를 통해 KTX와 SRT로 수도권에서부터 경부고속철도를 지나 김천역, 거제시까지 도달하는 노선이 마련된다. 일부 노선은 KTX와 SRT가 거제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주역에서 경전선으로 마산역까지 가도록 만들어진다.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서울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에 총 8회 운행하게 되며, 시간은 2시간 54분이 소요된다. 또 마산까지 가는 노선은 하루 2회로, 2시간 49분이 걸린다.수서에서 출발하는 SRT는 거제까지 하루 7회(2시간 55분), 마산까지 하루 3회(2시간 50분) 운행되며, 광병발 KTX는 거제까지 하루 3회, 마산까지 하루 2회가 운행될 계획이다. 하루 운행 횟수는 편도를 뜻하며 왕복으로는 그 2배가 운행된다.정거장은 김천~성주~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및 마산역이 되며 성주 합천 고성 통영 거제에 역사가 생기고 김천역(경부선) 및 진주역(경전선)은 환승역으로 지정된다. 마산
2022-01-12 14:20:31
KTX에서 마스크 쓰라는 말에 막말 한 20대 여성 불기소 처분
지난 2월 KTX 열차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당시 이 여성은 마스크 미착용에 대해 항의하는 승객에게 "무슨 상관이냐, 우리 아빠가 누군 줄 아느냐"는 취지로 말했고, 이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의정부지검은 모욕 혐의로 입건된 A씨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25일 밝혔다. 모욕죄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므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다. 피해자 B씨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A씨는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햄버거 등 음식물을 섭취하고, 승무원이 방역 지침을 따라달라고 부탁했지만 이를 무시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만류하는 B씨에게 막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철도경찰대는 "A씨를 처벌해 달라"는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해 사건을 A씨 주소지 관할인 의정부지검에 송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6-25 10:15:13
코레일, 내년부터 열차 무임유아연령 '만6세 미만'으로 확대
코레일은 내년부터 공공할인 운영기준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열차를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임유아연령을 만 4세 미만에서 6세 미만까지 늘린다. 열차 할인 적용이 되는 다자녀 기준도 3명 이상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한 Mom(맘)-편한 KTX, 다자녀행복, 기초생활 할인과 같은 공공할인상품의 판매처와 판매기간도 고객 입장에서 확대한다. 세 가지 상품 모두 내년부터는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기간도 현재는 열차출발 1∼2일 전까지만 구매할 수 있었지만, 열차출발 당일 20분 전까지 구매할 수 있게 돼 할인 좌석이 남아 있으면 출발 당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새로운 공공 할인 혜택은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1월 중순께부터 홈페이지, 코레일 톡 등에 사전 공지하고 적용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공공 할인상품 이용을 위한 할인 대상자 등록도 간편해진다. 코레일 관계자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공할인제도를 도입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더욱 쉽고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8-12-18 09:5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