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유튜브 수익금 '세이브더칠드런' 전액 기부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개인 유튜브 채널의 수익금 전액을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지난 12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행복지수 103%' 수익금을 모두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했다. 지수의 기부금은 베트남 까마우성 남칸지구 맹그로브숲 조성 프로젝트에 사용된다.지수는 지난해 1월 자신의 이름과 생일이 들어간 유튜브 채널 이름 '행복지수 103%'를 개설하면서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라며 모두의 행복지수가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수익금 전액 기부를 이미 결심했던 것이다.한편 지수는 최근 개인 레이블 블리수(BLISSOO)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개인 활동을 예고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4-03-13 17:42:13
사랑의 매? 성인 70% "OOO 폐지 몰랐다"
자녀를 대상으로 한 체벌을 '사랑의 매' 등으로 표현하는 근거였던 징계권이 폐지된 지 29개월이나 지났지만 성인 70%는 여전히 체벌 금지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14일 민법상 '징계권' 조항 삭제 이후 가정내 체벌 금지 인식 및 경험에 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20~60대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7.7%가 징계권 삭제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지난해(78.8%)보다는 징계권 삭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자가 소폭 늘었다. 민법 제915조는 친권자가 아동의 보호나 교양을 위해 필요한 징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해 '사랑의 매' 등으로 부모의 체벌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제시돼왔다. 하지만 2021년 1월 이 조항을 삭제한 민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1959년부터 60여 년 간 이어져오던 징계권이 폐지됐다. 자녀 훈육을 위한 신체적 체벌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어떤 경우에서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9%(359명)다. 2020년(30.6%)과 2022년(34.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10명 중 6명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해야 한다'라거나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다'고 답하는 등 체벌에 대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벌 이유로는 '자녀의 행동 문제를 고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31.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 '잘못된 행동에는 부정적 결과를 경험해야 한다'(26.1%)와 '연령이 어려서 말로 훈계하는 데 한계가 있다'(1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0.6%는 부모 교육을 의무화하는 데 동의했고, 97.7%는 부모 교육이 필요
2023-06-14 16:28:01
尹대통령 부부, 세이브더칠드런에 성금 기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연말연시를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윤 대통령 부부는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통해 7일 성금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성금을 전달받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통령과 정부도 아동 권리 실현과 보호에 더욱 큰 관심과 지원, 정책 개선을 위해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08 09:47:30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일까? 아동·청소년 답변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이 조사한 결과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는 아동·청소년은 10명 중 4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아동기본법 제정을 앞둔 시점에서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9월 전국 10~18세 아동·청소년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조사에 참여한 인원 가운데 39.4%는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답했으며, '아니다'라는 답변은 28.9%, '보통'이라는 응답은 '31.7%'였다.아동의 개별 권리가 잘 지켜지고 있다는 대답도 낮은 편이었다. 여가권(26.2%), 비차별권(31.2%), 참여권(33.6%), 건강권(36.8%) 등 대부분의 권리가 20~30%대에 그쳤다.아동 권리 보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1위가 권리에 대한 낮은 인식(71.8%)으로 꼽혔고, 참여 기회 부족(71.1%), 법과 제도 부족(44.5%) 등 순으로 나타났다.이같이 열악한 아동 인권 현실과 관련해 94.3%는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정부가 내년 안에 아동기본법 제정을 예고한 가운데,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시선과 목소리가 담긴 내용이 아동기본법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부터 '아동기본법을 만드는 어른들을 위한 안내서' 사이트도 열었다.30일(현지시간)에는 스위스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인권이사회 4차 국가별 정례인권 검토 사전심의에 시민사회단체 대표로 참가해 아동기본법 제정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1-30 15:0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