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부터 어린이집 시간제보육 통합반 정식 운영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4일부터 '시간제보육 통합반' 본사업을 실시한다.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아이를 가정에서 돌보는 부모가 일시적으로 보육 서비스가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보육료를 내고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제도다.기존의 시간제보육반은 어린이집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의 공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돼 있어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이에 복지부는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하는 '시간제보육 통합반' 시범사업을 실시하며 개선점을 보완해 본격적인 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용 예정일 14일 전에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통합반 이용 대상은 6개월∼2세 영아다. 정규보육반과 분리된 독립반은 6∼36개월 미만 영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오전 9∼12시, 오후 1∼4시, 종일(오전 9시∼오후 4시)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보육료는 시간당 5000원이고 정부 지원금이 3000원, 부모 부담금은 2000원이다. 월 6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60시간을 초과해 이용하는 경우에는 부모가 보육료 전액을 부담하면 된다. 급·간식 이용료는 2200원이며, 필요하면 미리 어린이집에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남점순 복지부 보육정책관은 "시간제보육 통합반 사업을 통해 시간제보육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가정양육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3-04 14:43:47
한국보육진흥원,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지정
보건복지부는 한국보육진흥원을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지정하는 영육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다음 달 22일부터 개정 시행되는 영육아보육법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공공기관, 민간기관·단체 등을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지정하는 것에 맞춰 시행령도 개정되는 것이다.개정 시행령은 한국보육진흥원을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로 지정하고, 보육진흥원장이 센터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센터장의 자격요건 중 보육업무 5년 이상 종사경력 등에 대한 예외규정을 뒀다.복지부는 "그간 보육 관련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업무를 주기적으로 위탁받아 운영해온 보육진흥원을 지정함으로써 더 효율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개정 시행령에는 또한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이행 실태조사에서 필요한 경우 근로자의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규정이 마련됐다.이를 통해 의무이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업장 보육 수요를 확인하는 데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1 13:22:16
저출산 극복 위해 근로복지공단·한국보육진흥원 MOU 체결
근로복지공단(이하 공단)과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24일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최근 발표된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양기관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만이 저출산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임을 공감하고, 국가보육 사업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진흥원은 국가 보육정책을 수행하는 대표 기관으로, 공단의 축적된 현장경험을 접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단과 진흥원은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우수한 보육 인프라를 통해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특화된 사업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해 확산하는 등 전체 보육품질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강순희 공단 이사장과 나성웅 진흥원 원장은 "최근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통한 저출산 극복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육서비스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사업영역은 많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현장 중심의 고품질 국가 보육복지정책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3-28 12:57:40
복지부, 어린이집 CCTV '자체검검 체크리스트' 배포
보건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은 4일 어린이집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와 관리 지원을 위헌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했다.최근 어린이집 내 CCTV 관련 민원과 분쟁이 증가하면서 보육 현장에 설치하는 CCTV 관련 법령과 지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된 것이다.체크리스트는 보육 교직원·법률가·지자체의 자문을 거쳐 제작되었으며, CCTV 모니터 설치, 저장장치 보관, 영상정보 접근 제한 방법 등이 설명되어 있다.복지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담당자용 지도점검 사례집'도 함께 배포했다.사례집에는 CCTV 설치·관리와 보육 교직원 관리, 급식·위생·안전 관리, 재무·회계 관리 등 분야별 잦은 위반 사례와 이에 따른 행정처분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2-04 10:56:06
정부,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 수립 위한 첫 회의 개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 14일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중장기적 방향에 따라 보육 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 현재 추진 중인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이어 내년부터 시행할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어린이집 원장 대표로서 “보육 현장에서 바라본 보육 정책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하였고, 보육교사 입장에서 함미영 알프하임 어린이집 교사가 “보육교사의 권익보호 및 처우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보육 서비스를 이용 중인 부모의 입장에서 이한나 어머니와 함정규 아버지가 “어린이집 이용자 관점의 보육 서비스 개선 필요사항”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 "그간 보육지원체계 개편 등을 통해 보육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해왔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보육 정책환경과 질 높은 보육 서비스 수요를 반영하여 보육 정책을 재정립하여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보육 현장 관계자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그간 기본계획의 추진현황을 분석하여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을 차질없이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7 09:37:18
"소규모 어린이집들 묶어, 양질의 교육 제공"…'다가치 보육', 정규사업 시작
규모가 작은 어린이집을 한 그릅으로 묶어 공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多)가치 보육 어린이집'이 내년부터 보건복지부 정규 사업으로 추진된다.복지부는 7일 2021년 제2차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을 정규 사업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올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은 원생 수가 10~20명인 소규모 어린이집을 가정·민간·혼합·거점 등 유형에 따라 약 70명 규모의 그룹으로 묶고, 이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집이다.복지부는 저출산 현상에 따른 영유아 감소와 어린이집 운영난이 발생하자 소규모 어린이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다가치 보육 어린이집 모델을 개발해, 올해부터 서울 마포구, 인천, 충남 천안 공주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복지부는 시법사업이 결과적으로 어린이집들이 함께 정보·자원을 교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생들에게 제공하게 했고, 부모와 교직원의 만족도가 높아 원아 수도 많아졌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복지부는 한국보육진흥원을 통해 내년에 다가치 보육에 참여할 어린이집을 모집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07 18:01:03
아동학대 예방 주간 맞아 유아 권리존중 캠페인 진행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아동학대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주간(11.19~25)을 맞아 유아 권리존중 문화 확산활동을 진행한다.세계여성정상기금(WWSF)이 지난 2000년 11월 19일을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한 이후 우리나라는 2007년에 지정했으며, 2012년부터는 아동복지법 제23조에 의거하여 법적으로 명시했다. 진흥원은 대국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의 날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고, '영유아 권리존중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보육교직원 윤리강령과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녀 권리존중 양육 브로슈어'도 공개한다. 또한 보육현장과 직접 마주하는 어린이집 현장평가자,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컨설턴트 및 교육 강사,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배부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민감성을 높인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우리 사회 전체가 아이들에게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아동학대가 더 이상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보육진흥원이 보육교직원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1-23 13:30:22
6월 출범 한국보육진흥원, 어린이집 평가·교직원 관리 전담
오는 6월 한국보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전국 4만여개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을 관리하는 법정 책임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보건복지부는 법정기관 진흥원을 설립하기 위한 설립위원회를 22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발족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11일 개정 및 공포된 영유아보육법이 오는 6월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다. 해당 법안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집 '평가의무제' 도입과 함께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육정책을 ...
2019-01-22 1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