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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먹기 퍽퍽한 닭가슴살 맛있게 먹는 법

입력 2017-03-17 15:52:00 수정 2017-03-17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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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한층 가벼워졌다. 얇은 옷을 입고 싶지만 지난 겨울에 먹었던 야식으로 인해 찐 살이 걱정이라면 닭가슴살을 통해 다이어트를 해 보자.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하고 질긴 식감 때문에 먹기가 불편하다면 다양한 요리를 활용해 보자.

닭가슴살은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은 풍부해 영양만점 식재료로 꼽힌다. 특히 가늘고 연한 섬유질로 소화 흡수도 빨라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다.

닭가슴살 특유의 퍽퍽하고 심심한 식감 때문에 먹기가 힘들다면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요리해보자. 농촌진흥청이 3월의 식재료로 꼽은 영양만점 '닭가슴살'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 닭가슴살 가리비구이

재료 닭가슴살 200g

부재료 가리비 4개, 다진 파 15g, 다진 마늘 7g, 설탈 5g, 깨소금 1/2큰술, 소금 5g,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7g, 청주 10g, 맛간장 10g, 호두 3개, 잣 8개, 밤 4개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굵게 다져서 청주, 후추, 소금으로 밑간 해 준비한다.

2. 김이 오른 찜통에 손질한 가리비를 넣고 속살이 살짝 익을 정도로 찐 뒤 껍데기 사이에 칼끝을 넣고 입을 벌려 살을 발라낸다.

3. 검은 내장을 떼어내고 살은 곱게 다진다.

4. 가리비껍질은 솔로 안팎을 문질러 씻어 물기를 없앤 후 참기름을 발라둔다.

5. 곱게 다진 가리비살과 닭가슴살, 밤, 호두, 잣을 볼에 담고 양념을 넣은 후 간이 고루 배게 조물조물 주물러 달군 팬에 볶아서 준비한다.

6. ④의 껍데기에 ⑤의 소를 봉곳하니 채워 넣는다.

7. 껍데기째 석쇠에 가지런히 얹고 윗면이 바삭바삭 타는 느낌이 들도록 먹음직스럽게 구워 접시에 예쁘게 담아낸다.



◆ 닭가슴살 곤드래밥

재료 닭가슴살 1쪽(100g)

부재료 발아현미·백미 80g, 곤드레 50g, 건표고버섯 2장, 청주 5g, 소금·후추 약간, 물 300g

양념장 진간장 2큰술, 다진 청고추 1큰술, 다진 홍고추 1큰술, 참기름 5g, 다진 달래 2큰술, 깨소금 1작은술, 설탕 7g

만드는 법

1. 발아현미와 백미를 섞어서 물에 깨끗이 씻고, 2시간 정도 불린다.

2. 곤드레는 깨끗이 씻어 4시간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냄비에 담아 끓기 시작 하면 5분정도 지나서 불을 끈채로 그대로 4시간정도 담가 두었다가 부드러워지면 이용하며, 곤드레의 물기를 짜고 3~4cm 길이로 자른다.

3. 닭 가슴살은 결 반대 방향으로 썰어 청주, 후추, 소금으로 밑간한다.

4. 표고버섯은 찬물에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짜서 채로 썰어서 준비한다.

5. 돌솥 냄비에 불린 발아현미와 백미, 곤드레, 닭 가슴살, 표고버섯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6. 양념장 재료는 참기름과 깨소금만 빼고 모두 섞어서 준비한다.

7. 닭가슴살 곤드레밥과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은 양념장을 곁들인다.



◆=닭가슴살수삼냉채

재료 편육(닭가슴살 200g, 물 3컵), 수삼 3개(50g), 오이 1개, 배 1/2개, 달걀 1개, 새우 5마리, 잣 1큰술

양념장 겨자초장(발효 겨자 10g, 식초 10g, 설탕 20g, 소금 7g, 육수 30g, 꿀 15g, 진간장 15g, 유자청 15g, 연유 15g, 씨겨자 10g)

만드는 법

1. 수삼은 잔뿌리가 많지 않고 시들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여 깨끗이 씻는다. 칼로 껍질을 가볍게 긁어 0.7×7cm 크기로 썬다.

2. 오이는 씨가 연한 것으로, 배는 물이 많고 단단한 것으로 준비해 껍질을 벗긴 뒤 모두 수삼과 같은 길이로 썬다.

3.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눠 지단을 부친 뒤 0.7×7cm 크기로 썬다.

4. 닭 가슴살은 물에 담가 핏물을 뺀 뒤 끓는 물에 1시간 정도 푹 삶아 면보에 꼭 싼 채 식혀 편육을 만들고 0.7×7cm 크기로 썬다. 육수는 차갑게 식혀 기름을 걷고 겨자초장에 넣는다.

5. 새우는 등 쪽 내장을 뺀 후 찜통에 쪄 껍질을 벗겨 얇게 편으로 썬다.

6. 발효 겨자에 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은 뒤 진간장과 육수를 섞은 다음 꿀과 유자청, 연유,씨겨자를 섞어 부드럽고 달콤한 겨자초장을 만든다.

7. 접시에 수삼, 오이와 배, 편육, 새우, 지단을 돌려 담고, 겨자초장으로 닭가슴살 편육을 살살 가볍게 고루 무쳐서 중앙에 담아낸다.

사진:농촌진흥청

이영현 키즈맘 인턴기자 young@hankyung.com
입력 2017-03-17 15:52:00 수정 2017-03-17 15:52:00

#닭가슴살 , #레시피 ,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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