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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아숲체험원' 47개소 열어

입력 2018-03-12 10:50:00 수정 2018-03-12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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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시가 남산공원·삼청공원 등에 조성한 유아숲 체험원 47개소를 동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유아숲은 지난 1950년대 덴마크에서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됐다. 숲속에서 자연 체험 위주의 놀거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유아숲은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어린이 발달에도 유익하다.

올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506곳이 유아숲 체험원을 이용하고자 연간 사전 신청을 했다. 이용 신청 접수를 한 기관은 매주 정해진 시간에 인근 유아숲 체험원에서 지도사와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유아숲을 이용하지 않는 기관에 다녀도 개별 방문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가능하다. 다만 평일에는 정기적으로 유아숲을 이용하는 어린이집·유치원생들이 있기 때문에 혼잡이 우려되므로 여유로운 주말 시간대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숲체험은 학습 능력, 환경 감수성, 면역력, 사회성이 발달하고 인지적· 정서적·사회적 자아개념 확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유아숲 체험원은 2012년 조성 이후 지난해까지 총 87만여 명이 이용했으며 매년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동네 뒷산이나 하천변 등을 활용해 300m2 내외로 조성하는 유아동네숲터 100개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18-03-12 10:50:00 수정 2018-03-12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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