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컬러가 매력적인 체리는 여름철 인기 과일이다. 체리의 붉은색은 파이토케미컬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으로 씨를 뺀 체리 100g에는 최대 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안토시아닌은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폐물 증가를 억제하여 노화예방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체리는 노화예방은 물론 체내의 체내의 염증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여 당뇨와 비만을 예방하며, 불면증과 우울증, 통풍에도 도움을 주는 건강에 유익한 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 산하 농업 연구청의 연구팀은 지난 3월 국제학술지인 영양학회지(Nutrients) (Nutrients)에 체리의 건강상의 이점을 주제로 한 역학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원들은 체리의 효능에 관해 연구된 29건의 연구 자료를 분석하여 체리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운동으로 인한 통증과 근육손상을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체리의 안토시아닌이 혈당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체리를 장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당뇨병과 심혈관계질환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특히 통풍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자료에서도 체리의 섭취는 요산수치를 낮추어 통풍질환에 기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체리는 수면의 질을 높이고, 기분 및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구원들은 체리에 함유된 폴리페놀, 멜라토닌,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E, C 등 천연 산화방지제와 항염증 물질이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염증성 질환의 발달 및 진행을 예방한다고밝혔다 .
체리의 주요 생산지는 생산지는 미국으로, 워싱턴 체리로 불리는 미국 북서부체리가 전세계 체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6월말부터 8월말까지가 제철이다.
송새봄 키즈맘 기자 newspring@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