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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되는 코로나19…면역력 유지 위한 생활습관 팁

입력 2020-03-05 18:02:25 수정 2020-03-05 1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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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 80여 국가로 확산됨에 따라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진정되지 않으리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지어 방역망이 완전히 무력화돼 사실상 모든 사람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일부 과학자들은 경고한다. 그러나 이런 최악의 상황이 닥치더라도 모든 사람이 포기하지 않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개인 면역력을 유지해 감염을 피할 필요가 있다. 이런 노력을 게을리해 만약 감염 환자 수가 급증하면 의료체계가 마비되고 다 함께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와 내 가족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강화 생활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4일(현지시간) 의학매체 메디컬 데일리가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될 팁 5가지를 공유했다.

스트레스 줄이기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코티졸은 면역 시스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스트레스 관리는 면역력 유지에 필수적이다.

대부분 성인에게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주는 요소는 업무와 개인생활 사이의 불균형이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재택근무는 직원의 바이러스 접촉 확률을 줄여 주는 효과 외에도 업무로 인한 긴장도와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측면에서도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잠 부족은 금물

퇴근 후에 누릴 수 있는 시간이 짧아 잠을 포기하는 직장인이 많다. 때문에 깨어 있는 시간 내내 지치고 졸린 상태로 활동하는 경우가 흔한데, 문제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는 동안 스트레스도 함께 누적된다는 점이다. 카페인을 섭취하더라도 피로감은 잠시 잊혀질 뿐,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당분간만이라도 다른 욕구보다 잠을 먼저 보충하는 것이 좋다.

영양 보충을 철저히

감귤류 과일(귤, 오렌지, 레몬 등), 마늘, 시금치, 브로콜리와 같은 식품은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또한 비타민B, 비타민C, 비타민D, 아연 등 일부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약화되니 신경써서 섭취하도록 하자.

염증유발 식품 줄이기

설탕, 가공육, 식물성 기름, 알코올은 모두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는 음식물들이다. 그리고 염증을 처리하는 것 또한 면역체계의 역할이기 때문에 염증이 많으면 전반적 면역력이 약화되기 마련이다. 해당 유형의 음식 섭취를 줄여 면역체계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

과도한 운동 삼가기

적당한 운동과 활동적인 생활방식은 분명 면역력을 강화한다. 반면 과도한 운동은 면역력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소다. 따라서 당분간은 감당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량 조절에 실패하면 스트레스 상승과 수면 부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방승언 키즈맘 기자 earny@kizmom.com
입력 2020-03-05 18:02:25 수정 2020-03-05 18:02:25

#생활습관 , #코로나 , #면역력 , #면역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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