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돼 총 39명으로 늘었다.
인천시는 인천 동구에 거주하는 A씨(여, 41세)와 연수구에 거주하는 B씨(남, 63세)와 C씨(남, 57세)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42세 남성 D씨(42)의 아내다. D씨는 충남 아산에서 근무했으며, 18일 발열과 근육통, 기침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는 14~15일 주말에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자녀 등 다른 가족들 역시 D씨와 접촉했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동구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파트타입 교사로 근무했는데, 그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
11명과 교사 3명도 전원 음성이었다.
B씨는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이었던 여성 E씨(59)의 남편으로, 19일 오후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9일부터 자가 격리를 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C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 경제자유구역청사 내 입주한 국제기구 사무국 직원으로, 지난 8일에서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16일 귀국했다. 그는 귀국 후 17일 오전 9시~낮 12시에 G타워 12층과 15층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18일은 자택에 있었다. 19일에는 병원에 검체검사를 의뢰했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가 다녀간 G타워는 폐쇄하기로 했다.
구는 확진자 거주지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 확인 및 이동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3-20 11:00:14
수정 2020-03-20 11:0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