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품평회에서 선보이는 가정간편식은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제품으로,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경기도 친환경 농가들을 위해 개발됐다.
시제품은 모두 4종류로 식전 음식으로 토마토 샐러드, 본 식으로 채소볶음밥과 버섯 된장찌개, 후식 통감자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감자, 양파 등을 주재료로 사용한 제품이다.
품평회는 경기도 먹거리위원회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언론인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시연, 시식을 통해 시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확인하고 의견 수렴 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단순히 간편식 개발에 머무르지 않고 농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점을 찾고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직면한 새로운 유통환경에 맞는 농산물 판로개척, 마케팅 방법 등을 계속 고민하고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0-07-28 16:19:59
수정 2020-07-28 16: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