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도 채 안된 신생아가 베이비박스 아기들을 돌보는 단체의 자원봉사자에게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생후 8일된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40대 여성 자원봉사자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부터 18일 사이에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서울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아이를 거꾸로 잡고 흔드는 등 학대 한 혐의를 받는다.
교회 측은 아이 몸에 난 상처를 발견하고 지난 18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분석을 통해 학대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