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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국가 영유아 입원율 증가…"어린이에게 더 위험할수도"

입력 2022-01-18 17:37:52 수정 2022-01-18 1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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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국가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유아 입원이 급증하고 있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자체 분석한 자료를 인용해 미국에서 오미크론 출현 이후 코로나19에 걸려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5세 미만 아동 비율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4~5주차 같은 연령대의 확진자 대비 입원환자 비율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하기 전 2주 동안의 기간보다 약 50% 더 높았다.

영국도 이달 2주차 5세 미만 입원율이 10만명당 14명으로 나타나, 이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 뿐만 아니라, 이 변이가 어린이에게 위험도가 더 높다는 점을 시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미크론 변이는 폐나 하부 기도가 아닌 상부 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진행되는 경향이 있어 성인한테는 증상이 가볍지만 비교적 기도가 좁은 어린이들은 감염시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코노미스트는 비교적 낮은 아동 백신 접종률이 입원율 증가의 주요 배경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5세 이상부터 백시 접종이 승인된 상태인데 반해 5~11세 연령대의 아이들 중 백신 접종을 마친 아이들의 비율은 18%밖에 되지 않는다. 현재 미국 인구의 약 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앞서 지난 7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중순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5세 미만 어린이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한 환자가 10만명당 4명꼴을 넘어 한 달 전보다 2배로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중증 환자가 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건 관리들은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입원율 자료는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가 어린이에게 더 위험하다고 단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1-18 17:37:52 수정 2022-01-18 17:37:52

#미국 , #영유아 , #코로나 , #오미크론 ,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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