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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뼈가 쿡쿡? 어린이 성장통 관리법

입력 2022-01-28 16:04:47 수정 2022-01-28 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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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통은 어린이나 청소년이 갑자기 성장하면서 생기는 통증으로 주로 양쪽 무릎이나 발목, 허벅지나 정강이, 팔 부위에 생긴다. 4~10세 사이에 많이 나타나고, 1~2년이 지나면 대부분 통증이 사라진다. 하지만 가끔 심한 성장통으로 밤 잠을 못 이루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의 성장통, 아는 만큼 대처할 수 있다.

일반 통증과 성장통의 차이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무조건 성장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만약 아이의 다리가 부어 있거나 모양이 휘거나, 걸을 때 절뚝거린다면 병원을 찾아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성장통은 다리가 붓지 않고, 걸음걸이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성장통은 밤이 되면 더욱 선명하게 통증이 느껴지는 반면 일반적인 뼈 통증은 낮과 밤 가릴 것 없이 아프다. 가끔 심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근육에 무리가 와서 다리가 아픈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온찜질과 냉찜질을 번갈아서 해주고 푹 쉬도록 하면 금방 나아질 것이다.

성장통을 완화하려면?

성장통은 마사지를 하면 통증이 금방 완화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할 때마다 종이리와 허벅지 근처를 가볍게 마사지 해주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며 편안하게 잠들 수 있을 것이다.

또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건강한 식생활이 성장통에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성장통을 뼈와 근육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아 일어나는 '영향 불균형' 현상으로 보기도 한다. 따라서 단백질, 탄수화물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며 튼튼한 뼈와 근육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반신욕과 스트레칭도 권장된다.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스트레칭은 몸의 이완과 수축을 돕는다. 이는 성장통도 자연스레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몸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1-28 16:04:47 수정 2022-01-28 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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