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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신혼부부 주택 임대료 전액 지원사업 추진…'최장 7년'

입력 2022-03-22 17:41:20 수정 2022-03-22 17: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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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청년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신혼부부에게 최장 7년간 주택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는 '럭키 7 하우스'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공공매입 임대주택과 공공건설 임대주택, 공공기여 기부채납주택 1천300호를 확보한 다음, 이곳에 입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장 7년 동안 임대 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 안에 공공매입 임대주택 30호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100호 등 총 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공공지원 민간 임대주택, 역세권 복합개발 사업, 사전협상에 의한 사업 등 민간 사업자의 공공기여 기부채납 주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1천3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주거 복지정책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임신 중이거나 첫째를 출산한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경제 상황이 어려운 신혼부부 등이며 일부는 청년 인재의 부산 유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또 매년 1만호씩 공급해온 공적 임대주택을 오해 1만7천500호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더해 역세권 등 일터와 거리가 가까운 곳에 민간 주택 사업자가 인근 주택가격의 80% 수준으로 분양 또는 임대하는 '희망더함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신 민간기업에는 용적률 완화, 건축물 높이 규정 적용 배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희망더함 아파트 우선 분양 대상은 신혼부부와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주택구입 가구 등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3-22 17:41:20 수정 2022-03-22 17:41:20

#부산 , #신혼부부 , #주택 , #임대료 ,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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