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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감염자 3명 중 한명은 소아·청소년

입력 2022-07-22 14:59:54 수정 2022-07-22 14: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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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한 번 감염된 적이 있음에도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재감염자 3명 중 1명은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질병관리청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등장한 2020년 1월부터 지난 9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재감염된 사람은 총 7만7천92명이다. 이중 17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2만5천569명으로 33.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18~29세(1만4천818명·19.2%), 30~39세(1만765명·14.0%), 40~49세(9천349명·12.1%), 50~59세(6천381명·8.3%), 60~74세(7천130명·9.2%), 75세 이상(3천80명·4.0%) 순으로,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비율이 낮았다.

0~29세 재감염자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의 재감염 위험이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젊은 층의 재감염은 3차감염 사례에서도 두드러진다.

재감염 후 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차감염자는 현재 108명으로, 17세 이하 연령대가 51명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18~29세는 23명, 30~39세는 10명이며 다른 연령대는 한 자릿수를 차지했다.

재감염자 중에서는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가 35.6%(2만7천465명)로 가장 많았지만,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도 31.0%(2만3천907명)나 됐다. 2차접종자가 30.5%(2만3천533명)였고, 1차접종자는 2.0%(1천526명)뿐이었다.

3회 감염자(108명) 중에서는 미접종자(64명)가 가장 많았다. 3차 감염자 중에서는 4차 접종까지 맞은 사람도 1명 있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07-22 14:59:54 수정 2022-07-22 14:59:54

#코로나 , #재감염 , #아동 ,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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