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이 넘은 가운데 겨울 재유행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2883명 늘어 누적 2천629만877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 6만2260명보다 1만623명, 2주일 전인 지난 1일 5만8360명보다 1만4523명 많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2만507명, 서울 1만5539명, 부산 4541명, 인천 4453명 등으로 주로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경향을 보인다.
현재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동절기 백신 추가 접종률은 여전히 저조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4차 접종률인 60% 이상은 돼야 하고, 특히 70세 이상은 100% 추가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접종 후 면역력이 획득되는 2주의 시간을 고려해 이번 주나 다음 주에 접종해야 본격적 유행이 예상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중순에 충분한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다. 60세 이상 접종률은 10.8%, 18∼59세 접종률은 0.5%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