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휴장했던 서울시 겨울 명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3년 만에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52일간 운영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개장 일정은 준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변동될 수 있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9시30분까지 운영하고, 금~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와 12월31일에는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인당 1회 1000원이며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도 생긴다.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매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스케이트를 타는 프로그램 외에도 스케이트장을 다같이 방문한 가족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년과 같이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스케이트장 운영은 중단된다.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발령 시점으로부터 1시간 운영 후 운영을 중단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에도 주의보 발령 시점에 운영 중이던 회차만 운영하며, 이후 회차는 중단된다.
운영이 중단되면 강습자와 사전 예매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전송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해준다.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할 시 추가 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2-02 13:21:42
수정 2022-12-02 13: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