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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도 코로나 확산 상황 '안정적'

입력 2023-02-03 10:29:44 수정 2023-02-03 10: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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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와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등 방역 수칙 조정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약 1만5000명으로, 전주보다 53% 감소했다"며 "지난주 신규 위중증 환자는 308명으로 3주 연속 감소했고 병상 가동률도 17.6%로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유행세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5로 4주째 1아래를 나타냈다.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어제 하루 중국발 단기체류 입국자 286명 중 5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7%를 기록했다"며 "설 연휴와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이 있었음에도 방역 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조정관은 "이번 주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유지하기로 한 것은 아직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님을 의미한다"며 "정부는 신규 변이 모니터링 및 해외유입 차단, 치료 병상 운영 등 방역·의료대응 시스템을 앞으로도 빈틈없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안정세를 이어나가려면 국민들의 참여와 지자체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백신 접종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2-03 10:29:44 수정 2023-02-03 10:29:44

#연휴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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