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대통령실이 구내식당 점심 메뉴를 우리 수산물로 구성해 내수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다.
대통령실은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 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간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 및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되며,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 및 통영 바다장어, 멍게와 우럭 등이다.
28일에는 모듬회(광어·우럭), 고등어구이, 29일에는 제주 갈치조림, 소라무침, 30일에는 멍게비빔밥, 우럭탕수, 31일에는 바다장어 덮밥, 전복버터구이, 김부각이 준비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약 12년만인 지난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하기 시작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