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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원대 교통 '프리패스'...기후동행카드 판매 언제?

입력 2024-01-16 14:48:19 수정 2024-01-17 11: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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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3일부터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출시하는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이달 27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카드 한 장이면 월 6만원대에 대중교통뿐만 아니라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횟수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우선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천원권과 6만5천원권 2종으로 출시됐다. 구입 방법은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로 나뉜다.

23일부터 다운로드와 판매를 시작하며, 27일 첫 차부터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카드는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들 대상으로 출시됐다.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은 뒤 회원가입 하면 된다. 첫 메인 화면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해 계좌를 등록한 뒤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한 후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아이폰 사용자는 실물카드를 구입해야 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 서울 지역 2∼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천원에 살 수 있다. 구입 후 역사 내 충전단말기를 통해 현금을 충전하면 된다.

9호선은 역사 내 편의점을, 신림선·우이신설선 등은 주변 편의점을 방문해 현금 또는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단, 아직 편의점에서는 충전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

구체적인 판매·충전소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와 실물카드 모두 충전 후 충전일을 포함해 5일 이내에 사용 시작일을 지정하고, 30일 간 사용 가능하다.

따릉이 이용이 포함된 6만5천원권을 구입한 경우 휴대전화 기종과 관계없이 '티머니GO'앱에서 기후동행카드의 번호 16자리를 입력 후 1시간 이용권을 30일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이용자는 카드 뒷면 QR코드로 접속해 미리 기후동행카드 회원가입을 마쳐야 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속적인 개선·보완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고, 더 나아가 수도권 통합환승제에 이어 기후동행카드가 시민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1-16 14:48:19 수정 2024-01-17 11:27:18

#서울시 , #기동카 , #기후동행카드 , #대중교통 , #정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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