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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소아당뇨 혈당측정기 지원 시행..."500만원 짜리 월 10만원에"

입력 2024-02-21 15:35:33 수정 2024-02-21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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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소아 1형 당뇨 환자들에게 필요한 당뇨 관리 기기에 대한 건강 보험 지원을 이달 안에 조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임신성 당뇨 및 성인 2형 당뇨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 지원도 고려한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 중 하나인 임신성 당뇨·성인 당뇨병 환자의 연속 혈당 측정기 지원을 한 달 앞당겨 시행한다.

특히 소아 당뇨의 혈당 측정 기기 가격이 400만원, 500만원에 달하는데, 지원 대책이 나오면 월 10만원 선에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충남 태안에서 소아 1형 당뇨를 앓던 아이, 부모 등 일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다 숨진 사건이 주목받으면서, 대통령실은 소아 당뇨 환자 지원의 시행 시기를 앞당기고 대상 범위도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소아 외에 임산부·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지원도 검토 중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였던 당시 공약 자료에서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연속 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소아 환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임신성·성인 당뇨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팔뚝 등에 가느다란 센서를 부착하는 것으로, 채혈 부담 없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혈당 관리가 가능한 장치다.

다만 정부는 건보 재정 상태를 고려해 추가 지원 여부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21 15:35:33 수정 2024-02-21 15:35:33

#혈당 , #당뇨 , #대통령실 , #공약 , #건강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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