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 행사(서울시 제공) / 연합
서울시의 대표 캐릭터인 해치가 어린이를 만나러 간다.
서울시는 5일부터 한 달간 해치(인형탈)가 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을 찾아가는 '해치의 마법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해치와 함께하는 마법방울 놀이', '해치&소울프렌즈 색칠 놀이', '해치와 속닥속닥' 활동이 마련된다.
해치는 나쁜 일을 막아주는 힘을 가졌다고 알려진 상상 속 동물이다. 이런 해치가 걱정, 불안, 슬픔을 삼키고 행복을 지켜주는 '마법방울'을 목에 달고 어린이 친구를 찾아간다.
시는 해치가 아이들의 고민과 소원을 듣고 행복한 생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해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댓글로 사연을 남겨 신청할 수 있다.
해치가 가는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에서는 '해치&소울프렌즈에게 그림편지 쓰기'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완성된 그림편지는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에 제출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해치 고유의 이야기와 해치 방울의 역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아이들이 공감하기 쉬운 스토리로 풀어 전달하고자 '해치의 마법학교'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