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 25일 진행한 '내친구서울'의 '2024 어린이 기자 발대식' 현장을 27일 공개했다.
이날 '오세훈x어린이 '원팀'이 되는 순간!!!(feat.서울에진심)'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25일 열린 '서울시 2024 어린이 기자' 발대식에서 아이들에게 축하를 건네는 오 시장의 모습이 담겼다.
마이크를 든 오 시장은 "여러분 오늘 어린이 기자 되는 날이에요?"라고 물었고, 현장에 모인 어린이들은 "네!"라며 우렁차게 대답했다. 이어 오 시장은 "축하해요!"라며 웃었다.
오 시장은 "서울시에 대해서는 척척박사 되겠네"라고 말한 뒤 "서울시는 행사가 많아요, 그렇죠?"라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많이 준비되어 있어요. 그런 걸 취재하면 좋은 기사가 나와서 친구들한테 알려줄 수 있겠네요?"라고 얘기했다.
이어 "6월 1일, 2일에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라는 걸 하는데, 한강에 가서 수영하고 달리기하고 자전거 타는데 엄마 아빠 손잡고 가서 이 세 가지 종목을 하면 메달을 받아요"라고 전했다.
오 시장이 "기사 쓰면 재미있겠죠?"라고 물었고 이어 "수영 잘하는 친구? 달리기 잘하는 친구? 자전거 탈 줄 아는 친구? 세 가지 다 할 수 있는 친구?"라고 각각 물었고 많은 어린이 기자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 오 시장은 손 든 어린이들을 보며 "여러분들은 꼭 참석해야 되겠네요"라고 격려했다.
또 "잘할 자신 있어요?"라고 물었고, 어린이들은 한목소리로 "네!"라고 대답했다. 큰 대답 소리를 들은 오 시장은 웃으며 "목소리 들으니까 진짜 잘할 것 같아요"라며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688명으로 구성된 '내친구서울'의 어린이 기자단은, 1년간 서울 관련 정보와 어린이 관심사를 담은 기사를 담아 6차례 신을 발행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