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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00만원씩 준다"...'통큰 기부' 고등학교 어디?

입력 2024-05-01 21:16:32 수정 2024-05-01 21: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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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선배들이 후배 재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로 결정해 주목받고 있다.

부산공업고등학교 장학재단은 오는 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리는 개교 100주년 기념 '부공인의 밤' 행사에서 학교 측에 장학금 6억2천만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해당 장학금은 졸업한 선배 267명이 후배들에게 주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금액의 일부로, 재학생 62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 나눠줄 계획이다.

부산공고는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해 1933년 부산공립직업학교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1년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됐다. 특성화고등학교 가운데 부산에서 처음으로 개교 100년을 맞이한 학교다.

개교 이래 100년간 4만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직업교육의 산실이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후배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모금액 중 남는 돈은 모교 발전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5-01 21:16:32 수정 2024-05-01 21:16:33

#장학금 , #기부 , #재단 , #고등학교 ,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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