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베이비앰버서더로 선정된 '수연이네' 가족(서울시 제공) / 연합뉴스
서울시는 저출산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알리고 육아 생활을 공유할 '서울베이비엠버서더' 8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3일 모집을 시작한 서울베이비엠버서더에 약 800팀이 지원했고, 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참여 의지, 지원 동기, 콘텐츠의 충실성 등을 검토해 8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자녀 가정에는 가산점을 부여했다.
선정된 팀은 네 자녀 다둥이 가정, 딩크(무자녀 기혼)였다가 아이를 낳은 가정, 딸 한 명에 아들 쌍둥이를 임신 중인 가정, 부부 모두 육아 휴직 중인 가정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26일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1호점에서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베이비앰버서더는 내년 5월까지 반년간 육아 일상 콘텐츠 제작, 캠페인 참여, 홍보 엿상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이용자의 눈높이에서 서울시의 저출생 대응책을 알리고,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을 전할 예정이다.
제시된 가이드라인에 맞춰 성실히 활동한 '우수 활동팀'에는 블렌더, 조리도구 세트, 유기농식품 등 저출생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후원 물품을 특전으로 제공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베이비앰버서더의 열정적인 활동이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