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 가속화…작년 여성 1명당 출산 0.96명
인구절벽이 더욱 가팔라지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0명 선이 무너졌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96명에서 0.97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출생아 수는 32만5000명가량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18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의 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인구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은 2.1명이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이에 ...
2019-01-18 10:41:26
수원시민이 생각하는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수원시민의 절반 이상은 수원시 거주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해 8~9월 1590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8 수원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50.7%가 “현재 사는 지역 거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보통’이 37.4%, ‘불만족’은 12.0%였다. ‘불만족’ 이유는 ‘주차시설 부족’이 26...
2019-01-04 11:18:23
[아듀2018] '다사다난' 영유아 보육 복지 5대 뉴스
올해 영유아 보육 복지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거듭된 아동 통학차량 사고와 함께 특히 지난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비를 전용한 일부 사립유치원의 명단을 공개함으로써 ‘사립유치원 비리’가 여론의 뜨거운 공분을 샀다. 이를 통하여 촉발된 이른 바 ‘유치원 3법’은 최근까지도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진통을 겪고 있다. <키즈맘>은 어느 해 보다 시끌벅적했던 영유아 보육 복지 관련 5대 뉴스를 간추렸다.1. '저출산-고령화' 고착화출산율이 ‘1명 이하’로 곤두박질 치자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지난 7일 ‘3차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기존 3차 기본계획을 재구조화한 이번 로드맵은 저출산 추세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 장려’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담았다. 이번 정책 로드맵은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지속가능사회'를 비전 아래 △삶의 질 향상 △성평등 구현 △인구변화 적극 대비를 목표를 설정했다. 또 임금·채용 차별 없는 성평등한 일터, 비혼 자녀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남성이 육아를 당연한 권리로 여기며 함께 돌보는 사회를 핵심 과제로 삼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육아휴직 제도가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권리가 되도록 제도 개편도 추진한다. 내년부터 배우자 출산휴가가 유급 3일에서 10일로 확대되고, 현재 13% 수준인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을 20%대로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급여의 소
2018-12-27 09:31:00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 로드맵 확정 및 발표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위원회)가 7일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로드맵'을 발표했다. 김상희 위원회 부위원장은 "2040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을 선택하더라도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고령사회로의 이행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자 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구현, 인구변화 대비를 위한 주요 과제는 1단계(2020년까지)와 2...
2018-12-07 14:48:07
전경련, '저출산 현황과 시사점' 세미나 개최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유럽과 일본의 저출산 대응 현황과 시사점'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족, 출산, 교육 등에 대한 고른 투자와 다양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선택지 제공을 강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발표자로 나선 이삼식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 원장은 "출산율이 높은 유럽국가들은 여성 고용률이 '역U...
2018-12-04 11:43:00
부산시, '어쩌다 부모' 위한 행복육아 스쿨 특강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7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부부가 함께 육아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엄마·아빠가 함께 다니는 행복육아 SCHOOL'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육아는 부부가 함께하는 것'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확대하고자 2040 부모세대를 대상으로 '어쩌다 엄마! 어쩌다 아빠! 가 아닌 준비된 부모'를 주제로 더욱 행복하게 육아할 수 있는 정서적 ...
2018-11-23 11:01:21
정부,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 협약' 맺어
정부가 지난 21일 위례신도시에서 관계부처 장·차관이 모인 가운데 신혼희망타운 기공식을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이숙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차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협의는 신혼희망타운을 조성하며 어린이집, 돌봄센터, 공동육아 나눔터 등 육아와 보육 기능을 대폭 강화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앞으로 복지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신혼희망타운에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센터 설치를 지원하고 여가부는 공동육아 나눔터 설치, 공동육아 확산,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관련 시설 건설과 주거 서비스 운영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신혼희망타운의 육아특화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규제개선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처럼 정부는 관련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위례신도시를 육아 및 보육 걱정 없는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신혼희망타운에는 법정 기준보다 2배 많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된다. 이곳은 정부의 관리하에 민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맡는다. 부모 부담 보육료가 없고 특별활동비나 기타 필요 경비 등의 부담도 낮아 무상 교육에 가깝다. 이 외에도 정부가 어린이집 설치비의 절반을 지원하고 교직원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영유아 자녀를 둔
2018-11-22 11:15:24
저출산에도 프리미엄 키즈시장은 불황 무풍지대
‘인구절벽’ 현실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키즈 시장은 나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저출산으로 인한 골드키즈 증가,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한 키즈케어 필요성 증대와 아이 한 명에게 일가친척이 비용을 쓴다는 의미의 ‘에잇포켓’이 구매력 증가의 요인으로 풀이된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40조원을 웃돌며 빠르게 성장 중인 키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고객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일례로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전용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 유명 아동패션브랜드와 유아용품브랜드 총 300여개 브랜드를 모은 ‘신세계 키즈 전문관’을 론칭했다.▲0~24개월 ▲2~4세 ▲5~7세 ▲8~13세까지 유아 연령대별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선택의 폭을 다양화시킨 이 백화점은 앞으로 출산 준비부터 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아우르는 온라인 키즈 전문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현대백화점은 지난 1월 천호점 8층에 '키즈&패밀리관'을 총 4000㎡(약 1200평) 규모로 리뉴얼해 오픈했다. 백화점 업계에서 유·아동 관련 콘텐츠만으로 백화점 한 개 층을 꾸민 것은 천호점이 최초다.이 백화점은 천호점 키즈&패밀리관을 기존 ‘의류 및 육아용품 판매 공간’에서 탈피해 가족단위 고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이를 위해 하늘정원과 마주하는 공간에는 유·아동 대상 쿠킹 클래스를 상시 운영하고, 유아 이유식 및 성인용 건강식을 함께 판매하는 패밀리 맞춤형 카페 ‘얌이밀’, 북유럽 문화 체험형 카페 ‘FIKA nordic garden’, 청담동
2018-11-20 15:47:57
소득 무관 '충남아기수당' 첫 지급…신청률 90%
충남도가 저출산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도입한 ‘충남아기수당’ 수급 신청률이 90%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남아기수당은 보호자와 아기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출생한 달부터 12개월까지 매월 10만원씩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역별 신청률은 청양군과 태안군이 100%로 가장 높고, 서천군 98.47%, 보령시 97.50%, 예산...
2018-11-19 15:27:21
행안부, 지자체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개최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오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를 연다.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이 자리에는 자치단체 저출산 정책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각 시·도 자체심사와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총 11개 지자체의 우수시책이 출품됐으며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북도 등 3개 광역자치...
2018-11-19 14:20:51
유럽 브랜드 판 키우는 국내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왜?
저출산으로 한 명의 자녀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골드키즈족, 이른 바 VIB(Very Important Baby) 족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유아용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조부모와 삼촌, 이모 등 온 가족이 한 명의 아이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하는 탓에 아동 1인당 지출액이 높아져 가성비 보다는 안전성과 품질을 중시하기 때문. 특히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유아용품 수입량도 급증하고 있다. ...
2018-11-16 11:09:02
김형근 가스안전公 사장, 남성 육아참여문화 확산 앞장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이 ‘함께하는 아버지들’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리더 100인의 저출산 극복 릴레이 앞장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각 분야 리더 100인이 릴레이로 앞장KIT(앞치마+장갑)를 착용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동영상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김형근 사장은 육아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로 출연해, 실제 자녀가 3명인 직원과 예비...
2018-11-02 16:28:09
저출산 대책 보완… '자동 육아휴직·출생통보제' 도입 검토
기존 저출산 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육아휴직 지원금 현실화하고 자동 육아휴직 법제화 도입 등이 추진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확정 발표할 재구조화 방안을 앞두고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재구조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김종훈 보건사회연구원 인구정책실장은 주제발표에서 "제3차 기본계획은 명시적 저출...
2018-10-31 16:26:45
기혼여성, 주당 1시간만 더 일해도 임신 확률 낮아
기혼여성의 주당 근로시간이 1시간만 증가해도 임신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미혼여성은 야간 또는 주말근무를 하면 결혼할 확률이 떨어졌다. 30일 국회예산정책처의 `우리나라 저출산의 원인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학력·임금의 영향을 배제한 상태에서 기혼여성의 주당 총 근로시간이 1시간 증가하는 경우 1년 이내에 임신할 확률은 0.3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5차에 걸...
2018-10-30 09:44:16
[2018국감] 첫째 출산지원금 지급하는 지자체… 출산율 '껑충'
저 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첫째 출산지원금을 지급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원금액이 많을 수록 출산률도 더 높아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11일 공개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시군구별 출산지원금 현황', '2017년 시군구별 출산율'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253개...
2018-10-11 13: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