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내고 포인트 받기…경기도, 자원순환 프로그램 시작
경기도가 내년 2월부터 폐휴대폰을 수거해 재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기부영수증이나 탄소중립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과 이같은 내용의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휴대폰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폐휴대폰 수거신청을 받고 CJ대한통운의 택배물류를 통해 수거한다. 수거된 휴대폰은 폐전자제품 재활용업체인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수도권자원순환센터로 입고돼 파쇄 분리를 통해 성분별로 재활용한다. 휴대폰은 다회용 안전파우치에 담아 배송하게 되며 이 다회용 파우치의 관리와 세척은 용인지역자활센터에서 담당한다. 휴대폰을 기부한 참여자에게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기부영수증 발행, 탄소중립포인트 제공 등의 혜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활동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는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지원, 홍보 ▲삼성전자는 사업 마케팅, 수거접수 및 정보기술 인터페이스 연동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CJ대한통운은 택배 기반 물류시스템을 통한 수거서비스 지원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e순환거버넌스는 휴대폰 최종수령 및 물류비용 부담, 폐휴대폰 재활용 및 자원매각 진행에 따른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내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2월경 본격적으로 실행될 계획이다. 도는 폐자원 재활용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
2023-11-14 18:54:29
오늘 왜 이리 덥지? 11월 온도, 관측 이래 '최고'
2일 경기도 지역 대부분은 기상관측 이래 11월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등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역은 이천시로 26.9도다. 이어 양평 26.3도, 수원 2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25~26도를 나타냈다. 서울은 25.9도, 인천은 23.2도였다. 경기도와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도 18도 안팎을 기록해 오전에도 춥지 안았다. 이는 11월 평년기온(6.1도~15.6도) 보다 11~12도 가량 높은 것으로, 기상청이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따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이 계속해서 부는데다, 한낮 동안 오른 기온이 아침까지 완전히 떨어지지 않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것"이라며 "9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다음주 초까지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1-02 19:25:26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으로 최대 20% 할인
경기도가 연말까지 경기도 생산 농축수산물 가격을 20% 할인해준다.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250억 원을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하고,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경기도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대형·중소형 마트 1171곳, 로컬푸드직매장 123곳, 친환경매장 133곳, 온라인몰이 24곳 등 모두 1451곳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하는 모든 사람은 1인당 20%(1일·1인 최대 2만 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상품을 즉시 20% 할인 판매하고, 마켓경기 등 온라인몰에서는 할인 대상 상품 결제 시 소비자가 직접 20% 할인쿠폰을 내려받고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지원 품목은 대형·중소형마트는 경기미, 도내산 과일·계란이며, 친환경매장과 로컬푸드직매장은 경기도산 전 품목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은 경기도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경기도 농축수산물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7 10:50:43
"골든타임 놓칠라..." 지하철역 입구 절반, 'AED' 표시 없어
서울과 경기도 지역 지하철역 내 절반에 가까운 출입구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안내 표시가 없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과 경기도의 이용객 수 상위 30개 지하철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 157대의 설치와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심정지가 일어나면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지하철역 출입구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여부를 알리고 위치도 찾기 쉽게 안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소비자원 조사 결과 30개 지하철역의 출입구 282개 가운데 129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안내 표시가 없었다. 30개역 모두 출입구에서 대합실로 이어지는 통로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알리는 유도안내판이 있었지만 6개소의 경우 대합실에서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에는 안내판이 없었다. 또 환승역 24개소 중 12개소는 환승 통로에 안내판이 없어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컸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여부는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157대 중 27대에 대한 정보가 누락돼있거나 설치 장소가 실제와 달랐다. 소비자원이 역내에서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가정하고 자동심장충격기까지 소요 시간을 계산한 결과 모두 골든타임내 운반이 가능했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해당 시뮬레이션은 자동심장충격기 위치를 정확히 인지한 경우에 유효하다며 설치 안내 표시와 유도 안내판 부착을 강화하고 응급의료포털 정보도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현행법에는 지하철역이 자동심장충격기 의무 설치 대상에서 제외돼 있지만 출퇴근 시간
2023-10-27 10:16:01
GTX 수혜지, 한 달새 집값 '2억' 뛰었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지 아파트들은 한 달 간 수억원이 오르는 등 GTX 효과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양지영 R&C 연구소는 밝혔다. 한국부동산원 9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에서 경기 하남시(1.49%)와 화성시(1.34%), 인천 연수구(0.50%) 등 GTX 수혜지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GTX 수혜지 아파트는 한 달에 수억원씩 오름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송도더샵13단지하버뷰’ 전용 101㎡는 지난 10월 6일 10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9월 10일 8억825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만에 2억원이 넘게 오른 것이다. ‘송도풍림아이원1단지’ 전용 114㎡도 9월 2일에 6억원에서 10월 7일에 7억1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억1500만원이 올랐다. 송도신도시는 GTX-B노선의 수혜지다. B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내 인천대입구역부터 경기 남양주시 마석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A노선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동탄신도시 집값 상승도 눈에 띈다. 화성시 반송동의 ‘메타폴리스’ 전용 128A형은 직전 거래보다 1억7400만원이 오른 12억9400만원에 최근 거래됐다. 집값 상승이 더딘 대표적인 지역인 파주시도 최근 상승세가 가파르다. 파주시 동패동 ‘한울3단지운정더클래스’ 전용 74A형은 10월에 3억6200만원에 거래됐다. 8월 말 2억6000만원 거래보다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분양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GTX-D노선이 추진 중인 인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서 177가구 모집에 총 1만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
2023-10-25 17:41:01
경기도 버스 9500대 '올스톱'?...조정회의 시작
경기도 버스노조의 파업 여부를 가릴 최종 협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는 25일 오후 4시부터 경기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 위치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 민영제노선과 준공영제노선이 함께 속한 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4개월 간, 사측과 단체교섭을 가졌다. 하지만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았던 양측은 지난 20일 1차 조정회의에서도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날 최종인 2차 조정회의에 노사뿐만 아니라 경기도 버스정책과도 참관인으로서 참여한다. 파업 여부는 이날 늦은 오후 또는 이튿날 자정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돌입 시, 운행이 중단되는 버스는 전체 경기버스 1만648대 가운데 89%인 9516대다. 여기에 서울지역과 도내 각 시군을 오가는 준공영제 노선 버스 2400여대도 포함돼있다. 한편 도는 파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시군별 버스이용 수요가 많은 곳과 지하철역 중심으로 전세 및 관용버스 425대를 투입하고 마을버스의 운행시간 연장 및 파업노선 투입 방식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25 17:09:42
경기도, 내년부터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 지원
경기도가 내년부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보내 산모 회복과 신생아 양육을 돕는 사업으로 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중위소득 150% 초과 출산가정의 경우 국비 지원이 안 되는 만큼 도비와 시군비로 충당할 계획이다. 도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한 도는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통일하기로 하고 아직 조례를 통해 2자녀를 다자녀로 정하지 않은 13개 시군에 기준 완화를 권고한 뒤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나머지 18개 시군은 인구정책 기본조례 등을 통해 다자녀 기준을 2명으로 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0-24 18:05:19
경기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19일부터 시작"
경기도는 19일부터 31일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은 가장 먼저 19일에 시행하며, 그 외 12~64세 희망자는 11월1일부터 예방접종할 수 있다. 이번 절기에 접종하는 XBB.1.5 단가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맞춤형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변이바이러스에 최대 4배의 효과가 있다. 이번 백신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며, 이전의 접종력과 감염력에 상관없이 기간 내 1회 접종만 하면 된다. 65세 이상은 코로나19 감염 시 65세 미만에 비해 치명률이 40배 높으나, 예방접종을 하면 입원 및 사망 위험을 20분의 1로 줄일 수 있기에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사전 예약은 1339 콜센터 또는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접종 시작일부터는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해도 면역 형성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가 지속해서 확인된 만큼 코로나19-인플루엔자 동시접종을 권고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감염 시 치명률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은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16 17:47:31
경기도, 자녀 있는 가정 첫 주택 취득세 감면
경기도가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면서 자녀가 1명 이상 있는 도민이 주택을 구입하면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도가 오는 11일부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도세 감면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행한다. 이번 조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중 하나로, 1명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 관련 세제 지원방안이 마련된 것은 전국에서 경기도가 처음이다. 도는 기존 다자녀 중심의 세제지원 방식을 개선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성과 주택거래 활성화, 출산율을 높일 수 있는 복합적인 정책 목적으로 조례를 개정했다. 감면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부가 주택 취득일 현재까지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 동거인은 제외되며 세대주의 배우자는 다른 세대를 구성하고 있어도 같은 세대에 속한 세대원으로 본다. 또한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1명 이상의 자녀가 기재돼 있어야 하며, 학업 또는 취업 등 부득이한 사유로 일시적으로 퇴거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그 자녀도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된 것으로 본다. 부부합산소득은 취득일이 속한 연도의 직전 연도 소득으로 하며, 취득자와 그 배우자의 급여, 상여금 등 일체의 합산소득이 1억원 이하여야 한다. 만약 취득한 시점에 소득금액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전전 연도의 소득을 기준으로 적정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대상자는 주택 소재지의 시·군 세무부서를 방문해 감면신청서와 주민등록표, 소득금액 증명원 등 증명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취득세를 감면받은 사람은 주택 취득일 이후 3개월 이내에 전입해 상시 거주해야 하며, 3개월 이내에 상속 주택 외의 다른 주택을 추가로
2023-10-10 14:52:01
'포화 상태' 초중학교, 제2캠퍼스 생길까?
경기도교육청은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해소 방안으로 '경기도형 제2캠퍼스' 설치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형 제2캠퍼스는 늘어나는 학생 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학습공간의 확장 개념이다. 학생 수 감소로 본교에서 격하되는 분교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제2캠퍼스는 학생 수 증가에도 용적률, 부지 부족 등의 문제로 학교 시설을 증축할 수 없는 학교의 인근 지역에 설치된다. 분교장 대신 제2 또는 지역명을 붙인 '캠퍼스'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캠퍼스 설치를 위한 최소 기준은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9학급 이상이며 최대 기준은 초중학교 모두 17학급 미만이다. 캠퍼스 설치는 '교육감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공립 초등학교와 중학교, 특수학교에 분교장을 설치할 수 있다'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57조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 특수학교가 대상이며, 교육환경평가와 도 교육청의 자체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뤄진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과대학교·과밀학급 해소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학교 신설인데 이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해 여건이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제2캠퍼스는 그렇지 않아서 쉽고 빨리 학생의 교육여건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10-05 16:19:16
한우라며 팔았는데 '가짜 한우' 조심
경기도가 시중에 유통 중인 한우 유전자를 검사한 결과 한우가 아닌 경우를 적발했다. 26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9월 15일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에서 유통 중인 한우 81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1건이 비한우(수입육·젖소고기·육우고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에서는 이력번호를 허위로 표시한 한우 4건이 추가로 적발됐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같은 한우고기라도 낮은 등급의 소고기가 육질 등급이 우수한 다른 개체의 이력번호로 허위 표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축된 소고기와 유통 소고기의 DNA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판매업소가 위치한 관할 시에 식품표시광고법 및 축산물 이력법에 의거해 적발업소를 고발 조치하고,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토록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박경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위반업소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제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면서 "가짜 한우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철저하게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6 18:21:01
경기도, 공공형어린이집 75곳 지정
경기도가 공공형어린이집 75곳을 새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은 660곳으로 늘어난다. 신규 지정 공공형어린이집은 내달부터 3년간 운영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으로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는 곳이다. 경기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어린이집 130곳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결과 ▲영유아보육법 및 지침 준수 운영 ▲대표자 및 원장의 타 시설 운영, 재직 여부 ▲건물 소유 형태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교사 수, 반 수, 아동 현원을 토대로 기본교육반 1개 반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 반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000원·운영활성비 3만원, 아동 규모별 조리원 인건비 7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1 18:02:29
벌초·성묘 할 때 'SFTS' 주의..."치명률 16.9%"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1일 등산, 벌초, 성묘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접수된 SFTS 의심환자 238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환자는 지난해와 같은 10명으로, 모두 50세 이상이었다. 최근 3년간 도내 SFTS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2020년 37건, 2021년 37건, 2022년 23건 등 3년간 97건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많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SFTS는 치명률이 16.9%로 높아 주의해야 한다. 진드기는 텃밭, 산책로, 공원 등 풀이 많은 장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이 사는 모든 환경에 분포해 있다. SFTS를 예방하려면 주말농장, 등산 등 야외활동 때 팔이나 다리가 노출되지 않는 긴팔 옷,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특히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진드기가 숨어 흡혈할 수 있는 부위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9-21 13:24:09
서울시 '대중교통 패스' 발표에 경기도 반발
11일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으로 서울지역 지하철부터 버스, 공공자전거까지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승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출시 계획을 발표하자 경기도가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이날 서울시의 발표 뒤 유감을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 인천, 경기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협의체를 통해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수도권 교통 문제는 3개 지자체의 협력이 필요한 모두의 문제라는 입장으로 서울시의 독단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지자체 간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천600만 명 수도권 교통 문제를 사전 협의 없이 서울시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하나의 생활권을 가진 수도권의 교통 문제는 특정 지자체만의 일방적 노력이 아니라 3개 지자체 간 공동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난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시는 최근에도 경기, 인천 간 정산 문제가 제대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서울지하철 10분 재개표' 정책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등 수도권 교통 문제에 대해 경기도와 인천시의 의견을 패싱하는 등 독단적 모습을 보여왔다"며 "독단적 정책 추진에서 벗어나 경기, 인천 등과 협력체계를 공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3개 지자체는 200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을 계기로 수도권 교통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3개 지자체 실무협의체를 통해 '수도권 통합 환승 정기권' 제도 도입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다른 수도권 교통 현안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만나 공동으로 해결할 것을 제
2023-09-11 16:40:01
경기도, 무료법률상담 온라인 예약서비스 제공
경기도가 오는 7일부터 무료법률상담 온라인 통합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도는 경기콜센터 사전예약을 통해, 시군은 각 시군 개별적으로 전화 예약 또는 방문 순으로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는 기존 방식 외에도 온라인을 통해서도 예약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했다. 온라인 예약서비스는 경기공유서비스 사이트에 회원가입 후 무료법률서비스 메뉴에서 경기도 및 19개 시군의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내용 및 일정을 확인하고 상담받기 편리한 지역에서,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분야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무료법률상담센터를 찾아 기관별로 문의하고 예약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온라인 예약서비스를 통해 법률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이 개선된 만큼 법률상담의 질도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06 10:5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