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청첩장 눌렀더니 '7천만원' 대출?
문자메시지로 받은 모바일 청첩장을 눌렀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돼 약 7천만원 대출 피해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남 사천경찰서는 문자메시지로 인해 휴대전화 해킹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휴대전화로 도착한 모바일 청첩장 인터넷 주소를 눌렀다가 '스미싱' 피해를 겪었다.모바일 청첩장에 나온 인터넷 주소를 누른 순간 휴대폰 바탕화면에 특정 앱이 설치됐고 이를 다시 누르자 A씨의 개인정보가 피의자에게 유출됐다.이 피의자는 A씨의 개인정보로 알뜰폰을 개설해 다음 날 인터넷 은행에서 6천970만원을 대출했다.대면 확인 없이도 돈을 대출받을 수 있다는 인터넷 은행의 약점을 악용했다.경찰은 피해금이 8개의 계좌를 통해 이체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경찰은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절대 클릭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20 09:39:35
방범창 사이로 손 '스윽'...원룸 염탐한 남성 검거
원룸 밀집 지역을 돌아다니며 1층 창문으로 남의 집을 들여다보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대전경찰청은 17일 원룸 밀집가에서 잠겨 있지 않은 1층 창문을 열어 집안을 염탐한 A씨를 상습주거침입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 1월 31일 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건물과 담장 사이 좁은 공간으로 들어간 뒤 1층 창문 앞 쇠창살 안으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열었다.대전경찰청이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CCTV 영상에서 A씨는 창살 사이로 손을 넣어 창문을 열고 고개를 바짝 붙인 채 집안을 쳐다보고 있다. A씨는 다른 1층 원룸 집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반복했다.'집에 혼자 있는데 창문이 열렸다'는 신고를 여러 건 접수한 대전경찰청은 곧장 A씨의 사진을 공지하고 수사에 힘썼다.이후 서구 둔산지구대는 '남의 집에서 걸어 나오는 수상한 사람을 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중 우연히 A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행인을 발견해 추궁을 시작했다.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어깨에 묻은 먼지에 대해 따져 묻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염탐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 여성 시민은 "근처에서 혼자 자취하고 있어서 많이 불안했는데 검거해주셔서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8 11:09:13
"먼저 간다" 경찰에 문자 보내고...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
경기 광주시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6일 밤 10시 11분쯤 고산동에 있는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와 20대 딸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딸은 112에 자택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가 담긴 문자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땐 이들 모두 흉기에 찔린 상태로 숨져 있었다.현장에서는 "아프신 부모님을 모시고 간다"는 내용의 메모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딸이 신고 당일 부모님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4-17 14:09:09
2분만에 돈통 '탈탈' 털어간 여성, 정체는?
식물 이름을 물어보는 한 여성에게 눈 깜짝할 사이 현금을 도둑맞은 꽃집 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14일 MBC는 한 가게에서 현금 50여만원과 외국 화폐들을 순식간에 훔쳐 간 여성 A씨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이 영상에 나오는 A씨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뭔가를 찾는 척하며 계산대 앞으로 간 다음, 잠시 뜸을 들이더니 이내 돈통을 열어 현금을 털기 시작했다.A씨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던 물건을 내려놓고 지폐를 집중적으로 꺼내고 동전까지 고른다. 2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A씨는 훔친 돈을 주머니에 넣고 가게를 빠져나가다 주인이 나타자나 손님인 척하며 주인과 몇 마디를 나누고 유유히 현장을 벗어났다. 주인 B씨는 "인기척에 나가서 보니까 여성 분이 식물 이름을 물어봤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경찰에 따르면 비슷한 피해 신고가 주변 가게들로부터 여러 건 들어온 적이 있었고, A씨는 관할 경찰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하지만 뚜렷한 거주지가 없는 노숙자여서 행방을 쫓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그 짧은 시간동안 돈통이 털렸을거라 의심하지 못했던 주인은 다음 손님에게 거스름돈을 주려고 돈통을 열었다가 현금이 없는 것을 알아챈 것으로 전해졌다.B씨는 "참 대범하다. 어떻게 소리 하나 안 내고 다 가져갈 수 있는지 황당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7 09:24:39
지하도에서 생긴 화재, 출근길 소방관이 잡았다
지하차도 안에서 발생한 화물차 화재로 큰 피해가 우려되던 상황에서 출근하던 현직 소방관이 현장을 목격해 참사를 막았다.14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인천시 서구 중봉지하차도에서 A(54)씨가 몰던 25t 화물차에 불이 났다.이 불로 화물차 엔진룸 등이 탔으나, A씨는 빠르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시 인천소방본부 소속 강건묵 소방교는 김포 장기동 자택에서 서구 원창동 119화학대응센터로 출근하던 중 불이 난 현장을 발견했다.강 소방교는 "2차로를 달리던 승용차들이 계속 차선을 변경하길래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며 "화물차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을 보고 곧바로 차를 멈춰 세웠다"고 말했다.앞서 화물차 기사 A씨가 대피 이후 소화기 1대를 사용해 진압을 시도했지만 차량 하부에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강 소방교는 사고 현장에서 약 5m 떨어진 곳에 있는 옥내 소화전을 발견해 신속히 불길을 잡았다. 이후 출동한 소방 당국에 현장을 인계했다.그는 "근처에 소화전이 있어 재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감을 나타냈다.아울러 "지하차도 안 차량 화재는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방관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몸이 움직이는 대로 행동했다"고 말했다.이날 발생한 화재 여파로 경서삼거리에 북향 방향 편도 2차로 도로와 반대편 2차로 도로 중 1차로의 통행이 통제돼 2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생겼다.서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 발생 소식을 알리며 "도로가 혼잡해 정체가 심하니 우회해달
2023-04-14 11:51:47
클럽서 10대와 20대 경찰 싸움..."내가 폭행당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2일 동성로 한 클럽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2명과 20대 순경 간 폭행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4시께 휴가를 나온 A 순경은 중구 동성로 한 클럽을 방문했다가 미성년자인 10대 2명과 시비가 붙어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A 순경과 10대 2명 모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경찰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양측이 시비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걸로 파악된다"며 "미성년자를 출입시킨 해당 클럽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2 16:54:16
남의 건물서 '허락없이' 음주측정, 거부해도 무죄
경찰이 관리자의 허락 없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음주운전 혐의자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하면, 이를 거부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A씨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을 유죄, 음주 측정 거부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A씨는 2021년 4월 17일 충북 옥천군의 한 식당에서 나와 300m 가량 차를 몰고 안마시술소로 갔다. 이후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안마시술소에 들어가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A씨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A씨는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재판에 갔으나 법원은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가 위법하게 이뤄졌다며 이 부분은 무죄로 판단했다.경찰관들이 안마시술소 건물 관리자의 동의 없이 들어가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것은 위법한 수색이라는 이유에서다.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은 안마시술소 관계자가 고개를 끄덕이고 A씨가 있는 방을 손으로 가리키며 사실상 수색에 동의했다고 주장했지만, 폐쇄회로(CC)TV에는 안마시술소 관계자가 이같은 몸짓을 하는 장면이 담겨있지 않았다.1심은 "피고인이 술에 취한 채 운전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 해도 경찰 공무원들의 위법한 음주 측정 요구에까지 응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이를 강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에 불응했다고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처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이에 불복해 상소했으나 2심과 3심 모두 같은 판단을 내렸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2023-04-07 10:47:16
"인형 줄까?" 공원서 9세 여아 유인한 40대
어린이공원에 있던 9살 어린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미성년자유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5시 15분께 광주 북구 한 어린이공원에서 놀고 있던 9살 여아에게 간식을 주며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피해 아동에게 '인형을 주겠다'고 유인해 약 500m 가량을 데리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술에 취한 남성이 어린이를 데려가는 모습을 발견한 목격자가 A씨를 쫓아가 가족이 맞는지 묻자 A씨는 자신이 친삼촌이라며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린이의 집, 가족 관계에 관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의심한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인형만 주고 다시 공원으로 데려다주려 했던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3 09:30:58
"일면식도 없는데..." 검찰, 초등생 때린 30대 여성 구속
햄버거 가게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수원지검 형사5부(장윤연 부장검사)는 상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등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작년 8월, 경기 오산시에 있는 한 햄버거 가게에서 초등학생 B군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A씨는 당시 B군에게 "할 예기가 있다"며 다른 장소로 데려가려다 이를 발견한 B군의 엄마로부터 제지 당하자 그를 밀어 넘어뜨린 뒤 B군도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A씨와 B군은 처음 본 사이였으며 B군은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었다.A씨는 수사기관 조사에서 "B군의 덩치가 크다 보니 다른 아이를 때릴 것 같아서 그랬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경찰이 피해 아동에 대한 상해 혐의만 적용해 불구속 송치한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를 진행하고 아동의 엄마에 대한 폭행 혐의도 추가로 알아냈다.A씨는 4차례에 걸친 검찰의 소환 조사에 불응해 도주 우려 등으로 구속됐다.검찰은 B군에 대한 치료비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3 11:33:48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 방화 시도한 60대 현행범 체포
층간소음을 이유로 윗집에 불을 지르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 흥덕경찰서는 17일 60대 A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 아파트에서 층간소음으로 사이가 좋지 않던 윗집에 방화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불을 지르겠다며 경찰에 스스로 신고한 A씨는 아파트 공동현관문 앞에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가 가지고 있던 휘발유 통과 흉기 등을 증거로 압수했다.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7 10:22:24
15시간 감금된 여성, 발견된 곳은...
경기 김포경찰서는 전 여자친구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이유로 그를 15시간 넘게 감금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전 9시 30분까지 15시간 넘게 자신의 차량과 자택에 옛 연인 B씨를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초 서울 강남구에서 B씨를 강제로 차량에 태운 뒤 주거지인 김포로 이동해 집 안에 가둔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경찰에서 "B씨와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B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A씨 주거지를 특정했다.경찰은 내부 수색 중 장롱 안에 있던 B씨를 발견해 구조하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하자 A씨가 B씨를 장롱 안에 강제로 숨긴 것으로 보인다"며 "위치추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수색을 거쳐 피해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6 10:06:25
실종 초등생 유인 50대 3개월 전에는 중학생에게
강원도 춘천에서 실종되었다 발견된 초등생과 함께 있었던 50대 남성이 3개월 전에도 여중생을 대상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해 11월 초 횡성에 사는 중학생 B양을 SNS를 통해 접근한 뒤 자신이 거주하는 충주시 소태면 한 창고 건물로 유인했다.실종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A씨의 거주지에서 B양을 발견하고,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당시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로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A씨를 석방한 뒤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2월 춘천지검 원주지청에 사건을 넘겼다.그 사이 A씨는 이번에는 C양에게 접근한 뒤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은 채 11일부터 닷새간 데리고 있다가 체포됐다. A씨는 C양에게 서울에서 만나자고 연락한 뒤 자신의 차량으로 C양을 충주까지 태워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춘천지검은 두 사건을 하나로 합쳐 기소할 가능성이 높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13 17:38:39
경찰, 서울 '교통체증' 유발 집회 불허..."차로 확보할 것"
경찰이 앞으로 서울 도심에서는 도로 양방향 전 차로를 막는 집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주요 도로에서 집회할 경우 양방향 전 차로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비상 차량과 노선버스 등 이동을 위한 차로를 받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별도 지침 개정 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상 집회 금지 통고와 제한 통고 조치를 활용하고, 집회 주최 측과도 협의를 통해 도로 통행로를 확보할 방침이다.경찰은 또 집회 소음이 지나칠 경우 스피커나 앰프를 일시 압수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연달아 개최되면서 소음과 관련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경찰은 집회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집회의 자유 보장과 시민 불편 최소화라는 두 가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3 15:49:02
인천 송도 아파트 29층 유리창 '쨍그랑'...원인은 발사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세워진 한 고층 아파트의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유리창은 발사체에 맞은 것으로 추청된다.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고층 아파트 29층 유리창이 굉음과 함께 깨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이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굉음을 듣고 놀라 내부를 둘러보던 중 유리창이 깨진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해당 유리창은 윗부분에 직경 3cm 가량의 구멍이 났으며 이 부분을 중심으로 금이 가 있었다. 현장에서 쇠구슬 등 발견된 다른 물건은 없었다.A씨는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가 29층인 점 등을 고려하면, 유리창이 발사체에 맞아 깨졌을 것으로 추측했다.경찰은 주변을 탐문 수사중이며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유리창은 외력에 의해 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까지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된 범행 정황은 없었지만, 다른 쪽 CCTV에 포착됐을 수도 있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2 23:30:42
"홀덤펍으로 위장" 경찰, 불법도박장 집중단속
서울경찰청이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 등을 즐기는 형태의 주점인 홀덤펍을 가장한 불법 도박장을 이달 말까지 집중단속한다.경찰은 "최근 홀덤펍·보드게임장 등에서 칩을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 금전이 오가는 변칙 도박행위가 성행한다는 다수의 언론보도가 있고, 실제 보드게임카페 등을 가장해 불법도박장을 조직적으로 운영한 사례도 적발됐다"고 말했다.그 결과 서울 은평경찰서는 전날 은평구 갈현동 소재의 한 홀덤펍을 압수수색해 현장에서 도박칩 2500개와 현금 861만원, 매출·환전 장부 등을 확보했다. 또한 환전책과 딜러, 종업원, 손님 등 총 12명은 도박개장·도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수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도박장 개설자나 상습도박 행위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사법처리하고, 범죄수익은 적극 환수해 불법도박이 근절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09 17: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