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떨어뜨렸는데 부모에게 숨긴 조리원, 결국...
생후 13일된 아기의 낙상사고를 약 하루 동안 부모에게 알리지 않은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 대해 관할 보건소가 행정처분을 내렸다.부산 사하보건소는 지난달 신생아 낙상 사고가 발생한 관내 산후조리원에 과태료 200만원을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현행법상 아기가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경우 산후조리원은 이를 관할 보건소에 지체 없이 보고해야 하는데도, 이 산후조리원은 병원 이송 하루 뒤에 보고했다.앞서 사하보건소는 이 산후조리원이 아이를 제때 의료기관에 옮기지 않은 혐의에 대해서도 경찰에 고발장을 낸 상태다.사하보건소는 이 산후조리원이 낙상사고가 발생하고도 하루 뒤에 부모에 알리고 병원으로 이송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봤다.사하보건소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은 위반한 내용을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과태료를 납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구체적인 과실과 사고 경위 등은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달 28일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3일된 아기가 처치대에서 떨어졌는데도 조리원 측은 이 사실을 하루 뒤인 29일 부모에게 알렸다.당시 아기는 사고 여파로 병원으로 옮겨져 뇌출혈 수술을 받았다.경찰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간호조무사 등을 상대로 업무상과실치상 적용을 검토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2-29 17:33:01
앞으로 산후조리원서 잘못 없는 사고 나도 손해 배상해야
앞으로 산후조리원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산후조리원의 과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손해배상 책임을 사업주에게 물어야 한다. 또한 여기에 해당되는 이용자의 범위가 기존보다 확대된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소비자와 사업자간 분쟁의 원활한 해결을 위한 기준인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하 ‘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확정하여 28일부터 시행한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5일까지 행정예고를 통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공정위 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자의 이용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무과실책임으로 명확히 하고, 이용자를 ‘산모와 신생아’에서 ‘임산부, 영유아 및 그 보호자’로 확대한다.한편 '산후조리원 표준약관'도 산후조리원 이용으로 인한 감염 등의 손해에 대하여 사업자의 고의·과실 여부와 관계없이 배상책임을 질 수 있도록 개정했다.골프장 이용과 관련해서도 개선된다. 계약 해제 시 위약금 기준 등 골프장이용 표준약관의 내용과 다른 부분을 동일하게 개선하여 사업자와 소비자간 분쟁 해결 시 혼란을 방지했다.현행 기준은 불가항력적 사유로 9번째 홀까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경우 일률적으로 이용요금의 50%를 환급토록 하였으나, 이번 법령 개정으로 이용한 홀수에 따라 환급하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하였다.또한, 소비자와 사업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인한 계약 해제 시에는 이용예정일이 평일인 경우 2일 전부터, 주말인 경우 3일 전부터 팀별이용요금의 10~30%를 위약금으로 배상하도록 기준을 신설했다.이외에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이용 시 위약금 없이 해지 가능한 서비스장애 누적시간을
2022-12-28 10:20:01
"증상 있었는데"...신생아에 '결핵' 옮긴 간호조무사, 책임은?
부산 한 산후조리원에서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로 인해 같은 공간에 있던 신생아 70명이 무더기로 잠복결핵에 감염됐던 사건에 관해 손해배상 소송을 낸 피해 부모들이 승소했다.부산지법 민사9부는 피해 신생아와 부모 등 565명이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 운영자 A씨와 간호조무사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재판부는 잠복결핵에 걸린 신생아들에게 각 400만원을 지급하고, 이들 부모에게는 50만원을 지급하도록 했다. 또 음성판정을 받은 신생아에게는 각 100만원을, 부모에겐 20만원을 주도록 판시했다. 사건이 일어난 2020년 11월, 부산에 있는 해당 산후조리원에서는 결핵에 걸린 간호조무사가 근무한 탓에 73명의 신생아가 잇달아 잠복 결핵을 판정받았다.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별도의 증상이 없으며 전염력도 없는 경우다.재판부는 A씨와 B씨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한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봤다.당시 간호조무사 B씨는 기도 출혈 등 증상으로 2020년 10월 16일 검사를 받고 상부에 보고했다.하지만 그는 결핵 확정 판정을 받은 2020년 11월 6일까지 신생아를 관리하는 업무를 이어갔다.재판부는 "B씨는 감염 확정 통보를 받고서야 비로소 상부의 지시에 따라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생아에 대한 감염 위험을 차단, 최소화할 업무상 주의 의무를 게을리한 과실이 있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는 결핵 감염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는 업무를 중단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나, 이 경우 신생아에게 결핵균이 전염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또 법원은 모자
2022-12-22 16:01:04
출산율·코로나에 '휘청', 산후조리원 4곳 중 한곳은...
최근 5년 간 경기도 내 산후조리원 4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출산율 급감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조리원의 경영난이 심화했기 때문이다.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산후조리원 수는 공공산후조리원 1곳을 포함, 24개 시군에 147곳이다. 이는 2017년 집계된 25개 시군 193곳에서 46곳이 줄어든 것으로, 23.8% 감소했다.산후조리원 시설 규모(정원)도 총 3천326명에서 2천923명으로 12.1%인 403명이 줄었다.시군별로는 용인(23→15곳), 남양주(8→4곳), 안양(11→7곳), 광명(10→6곳) 등이 큰 폭으로 줄었다. 산후조리원 수가 가장 많은 성남도 6곳(27→21곳)이 감소했다.그나마 도내 7개 시군에는 산후조리원이 한 곳도 없다.광주와 안성에는 각각 1곳, 2곳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문을 닫았고, 과천과 동두천, 양평, 가평, 연천에는 5년 전에도 없었다.산후조리원 수가 증가한 시군은 화성, 김포, 파주, 하남 등 신도시가 조성된 4개 시군뿐이다.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 '출산절벽' 현상에 하나둘 문을 닫다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도내 전체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데도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도내 출생아 수는 2019년 8만5천217명에서 2021년 7만6천139명으로 줄었다. 올해 들어서도 9월까지 5만8천2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여명 적다.2021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도 0.8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이 떨어졌다. 2018년 1명 미만(0.98명)으로 내려오고 나서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도는 공공조리원 2곳을 추가 건립하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기본설계비 10억원을 편성해 둔 상태다. 산후조리원이
2022-12-21 10:35:50
경기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집단 감염
경기도 내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1명이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에 집단 감염돼 보건당국이 대응에 나섰다.도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의 신규 입소와 전원을 금지했다.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 한 산후조리원에서 이달 초 RSV 증상을 보이던 신생아 2명이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역학조사에서 9명이 14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 중 7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나머지 4명은 통원치료 중이다.해당 산후조리원에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신생아 34명을 비롯해 92명이 다녀갔으나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도는 지난 11일 격리 조치 및 현장 역학조사에 이어 모니터링 종료일(마지막 확진자 발생 후 10일)까지 해당 산후조리원의 신규 입소 금지 및 자택 외 타 산후조리원으로의 전원 금지 조치를 내렸다.아울러 산후조리원에 다녀간 인원 중 역학관계가 없더라도 추후 증상 발생 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도내 산후조리원 내 RSV 집단 감염은 올해 2월 2명, 3월 5명, 4월 4명이 발생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번 사례가 처음이다.도내 감염병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최근 5주간(10월 2일~11월 5일) RSV 감염이 확인된 환자 수는 총 381명이었다. 이 중 0~6세가 369명으로 96.9%를 차지했다.동일 기간 대비 2020년 0건, 2021년 8건으로 코로나19 감염증으로 감소했던 것이 다시 상승세가 보여 관리가 필요하다고 도 보건당국은 설명했다.경기 산후조리원 신생아 11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집단감염 - 3RSV 감염증은 제4급 감염병인 급성호흡기감염증 중 하나다. 콧물과 인두염으로 시
2022-11-15 11:56:58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 요금은?
올해 상반기 전국 산후조리원 평균 이용 요금은 296만원(2주 일반실 기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이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평균 400만원이었고, 전북은 190만원, 전남은 184만원이었다. 전체 산후조리원의 수는 지난 2017년 598개소에서 올해 493개소로 105곳 줄었다.전국 산후조리원 중 최고·최저요금 사례를 보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의 A산후조리원으로 2주간 일반실 사용료가 1500만원이었다. 반면 충북 청주의 B산후조리원의 요금은 150만원이었다. 격차가 10배인 셈이다. 신정훈 의원은 "대다수 산모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상황에서 지역·소득·가정 여건에 따른 격차는 부당하다"며 "전국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확대해 개인별 산후조리 격차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9-12 17:06:26
서울 산후조리원 최고가격 3천8백만원...최저가격은
서울 시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최고가는 3천800만원으로 최저가(209만원)의 1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서울시의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내에서 운영 중인 산후조리원 117곳 가운데 2주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A 산후조리원으로 조사됐다.이곳의 특실 요금은 3천800만원에 달했다. 일반실 요금도 1천200만원으로 다른 산후조리원의 특실 요금보다 비쌌다.요금이 가장 낮은 곳은 송파구의 공공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 요금이 209만원이었다. 최고가 산후조리원과 비교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공공산후조리원을 제외하면 동대문구 B 산후조리원과 광진구의 C 산후조리원이 230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서울 지역 평균 요금은 일반실 406만원, 특실 646만원이었다. 조사 대상 중 일반실을 운영 중인 117곳과 특실을 운영하는 86곳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다.일반실 최고가는 1천500만원, 최저가는 209만원이었으며 특실 최고가는 3천800만원, 최저가는 250만원이었다.조리원이 2곳 이상인 자치구의 일반실 평균 가격을 비교해보면 강남구가 75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또한 일반실 비용 상위 10곳 중 7곳이 강남구에 몰려있었다.강남구에 이어 서초구(485만원), 종로구(455만원), 강서구(433만원) 순으로 이용요금이 비쌌다. 평균 요금이 가장 저렴한 자치구는 금천구(275만원)로, 강남구의 37% 수준에 그쳤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9-10 16:50:40
경기도, 산후조리원 등 94곳 '3대 소방 불법행위' 단속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일 쇼핑시설과 산후조리원 등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3대 불법행위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정차다. 단속 대상은 경기지역 쇼핑시설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 94곳이다.이번 단속에는 소방서 패트롤팀, 소방특별조사팀 등 47개 조 94명이 투입돼 ▲출입문 폐쇄 및 잠금 등 불법행위 ▲피난약자시설 화재대피 등 피난동선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여기에 유사시 사고대응 지도와 안전교육도 병행한다.도 소방재난본부는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사전에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도 소방재난본부는 시기별로 단속 대상을 선정해 단속반원을 총동원한 일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앞서 7월 중순에는 물놀이‧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84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소방시설 관리가 부실한 36곳(38%)을 적발, 과태료 부과 8건 등 총 42건을 조치한 바 있다.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여전히 일부 다중이용시설에서 출입문을 잠그거나 비상시 피난동선 확보가 어려운 곳이 있어 일제단속을 벌이게 됐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 활동 저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일제 단속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8-01 17:31:01
정부, 산후조리원·고시원 등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사업 종료
소방청이 주거 취약계층 및 재난 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노후 고시원과 산후조리원에 대해 지난 2019년 중반부터 추진해 온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97.3% 설치율로 종료했다. 이 사업은 전국의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스프링클러 소급설치 대상 영업장에 대하여 국가와 지자체가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설치대상 총 1513개소 가운데 설치완료 1472개소(97.3%), 미설치 41개소(2.7%)로 사업이 종료됐다. 향후 미설치 대상 중 25개소에 대해서는 시·도 소방본부 자체 계획에 따라 조치명령, 과태료, 이행강제금 등의 행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7-19 11:14:26
'신생아 맡기고 나몰라라'...20대 부부 경찰 조사
한 20대 부부가 산후조리원에 신생아를 내버려 두고 퇴원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9시 24분께 광주 서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를 맡긴 부모가 3일 동안 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부부는 양육고 관련한 다툼 끝에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신생아실에서 돌보고 있던 아이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경찰은 부부를 추가 조사하고 유기 또는 방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방침이다.또 지자체 아동보호 전담 공무원과 함께 부부의 양육 의사나 경제적 상황, 가정환경 등을 파악해 신생아를 영아일시보호소로 보내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5-03 10:41:57
뉴나, 프리미엄 산후조리센터 ‘헤리티지’와 토들넥스트 신생아카시트 제휴
네덜란드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뉴나’가 국내 최고급 산후조리센터 ‘헤리티지’와 제휴를 통해 신생아 카시트 장착 확대 캠페인 및 VIP 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생아 시기, 보통 부모들이 아이를 안고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를 안고 탑승한 상태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아이가 엄마 품에서 튕겨 나가는 등 아이에게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아 전문가들은 신생아 때부터 카시트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신생아 카시트 사용이 필수라는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제휴 캠페인은 호텔급 시설, 분야별 전문 의료진, 체계적인 프로그램 제공으로 신뢰도 높은 프리미엄 산후조리센터 헤리티지와 함께한다. 산후조리센터 픽업 차량에 신생아 카시트 ‘피파넥스트’를 설치하여 안전하게 이동하고 직접 카시트를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헤리티지 1층에 선보이는 뉴나 카시트존에서는 2.8kg의 카시트 무게, 독일ADAC 안전 인증, 그린가드 골드 친환경 인증을 받은 ‘피파넥스트’ 인펀트 카시트와 국내 최대 후방 150도, 전방 127도 카시트 시트 각도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토들넥스트’ 신생아 회전형 카시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두 제품 모두 유럽 최신 i-Size 안전 인증을 받았고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이 설계되어 EPP 에너지폼에 메모리폼으로 한 번 더 안전하게 보호한다. 뉴나의 다양한 프로모션 및 이벤트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4-27 10:01:43
워킹맘 77%, 출산 후 다시 일터로…산후조리원 기간 감소
지난해 출산한 산모들 중 60%가 출산 전까지 일을 했으며, 이들 가운데 4분의 3 이상이 다시 일터로 돌아갔거나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또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기간은 평균 12일이며 249만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출산한 산모 3천12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산후조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8%가 '출산 전까지 하루 1시간 이상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했다'고 응답했다.이들 중 63.8%는 출산휴가를 사용했고, 나머지는 자영업이나 프리랜서 등 개인 사업자에 해당하거나 별도의 출산휴가 제도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휴가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출산 전까지 일을 했다고 답한 산모 중 77.5%가 다시 일터로 돌아갔거나 복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배우자의 경우 53.3%가 아내의 산후조리 기간에 맞춰 출산휴가를 사용해 다른 자녀를 돌보거나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81.2%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고, 평균 이용 기간은 12.3일, 비용은 243만1천원이었다.산후조리원 장소로는 집(26.8일), 친가(23.7일), 시가(20.9일) 순서대로 기간이 길었고, 평균적으로 지출한 비용은 81만5천원이었다.2018년 시작된 첫 실태조사와 비교하면 작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이나 친정, 시가에서의 산후조리 기간이 늘고, 산후조리원에서 머무는 기간은 감소했다.또 산후조리 기간 동안 산모의 52.6%가 산후우울감을 느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당시 나왔던 50.3%보다 2.3%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출산 후 1주일간의 감정 상태에서 산후우울 위험군은 전체의 42.7%에 달했다.이에 산후조리원이나 집에서 '산후 우울관리'에 대한 교육이
2022-01-26 09:51:08
경기도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
경기도 소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소재의 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지난 1월 11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객담 배양검사를 받은 결과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이 간호조무사는 지난해 11월 22일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를 실시했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최대 8주가 걸려 뒤늦게 발견된 것. 결과를 안내 받은 경기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남양주풍양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다음 날인 12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조사범위, 검진방법 및 후속조치 등 신속한 대처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신생아가 접촉자임을 감안해 감염이 가능한 기간(2021년 11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을 적용, 해당 기간 신생아실을 이용한 17명에게도 결핵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14일 오전 보호자에게 관련 안내 문자를 발송했으며 개별적으로 유선 안내를 하고 있는 중이다. 도는 "현재 해당 신생아실에 대한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2-01-14 14:06:25
김포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6명 코로나 확진
경기 김포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13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포시 사우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첫 확진자였던 신생아 1명은 이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한 뒤 부천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방역당국은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날 이 산후조리원에 머물던 신생아 25명, 산모 27명, 직원 30명 등 총 82명을 전수 조사해 추가로 감염 신생아 5명을 찾아냈다. 나머지 77명 중 7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이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임시 폐쇄됐다"며 "감염 경위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1-13 10:30:01
산후조리원에 아기 두고 잠적한 부부 구속
태어난 지 3일된 신생아를 산후조리원에 유기한 30대 부모가 체포됐다. 제주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사실혼 관계인 30대 부모를 구속했다.지난 3월 산후조리원에는 "잠시 집 정리를 하고 오겠다"며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아기를 맡긴 뒤 잠적했다. 이후 계속해서 자녀 양육 책임을 회피하고 산후조리원 이용료도 납부하지 않아 산후조리원 측에서 경찰에 신고하며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다. 경찰 조사에서 아기 부모는 "생활고에 시달렸고 당장 출생신고를 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고 했으나, 이들은 지난 2019년에도 첫째를 산후조리원에 방치한 뒤 잠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첫째 자녀에 대한 출생 미신고와 생후 6개월 이내에 필요한 필수 예방접종 등을 하지 않은 혐의로 지난달 이들 부모를 기소하기도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1-12-23 14: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