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휘발유 뿌린 60대 검거..."아내가 음주운전 신고해서"
아내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자택 테라스에 휘발유를 뿌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집 테라스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 등)로 A(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22일 오후 산인면 소재 자택에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휘발유 1통을 테라스에 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인 B(61)씨가 자신의 음주운전을 경찰에 신고해 단속되자 화가 나 이런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라이터 등 화기를 소지하고 있지 않았지만 미필적 고의가 인정돼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를 적용 받았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4-23 17:00:01
복지부, 카톡·문자로도 '장애인 학대' 신고 접수
보건복지부는 오늘(13일)부터 청각·언어 장애인의 학대를 예방하고 원활한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문자와 카카오톡을 통해 학대신고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구축된 장애인학대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문자 신고 서비스를 마련했다. 그동안은 청각장애인이 학대 피해 신고를 하려면 통신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장애인 권익옹호기관에 방문해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다. 2019년 접수된 장애인 학대 신고 4천376건 중 ...
2021-04-13 17:52:12
"짜장면 먹고싶다 " 경찰, 112 신고에 성폭력 피해자 구출
경찰이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112 신고에 기지를 발휘해 성폭력 피해자를 조기 구출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은 11일 오전 2시 30분께 "아빠, 나 짜장면 먹고 싶어서 전화했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자가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전화를 끊는 식으로 네 차례 연락을 시도한 사실을 파악한 후, 아빠인 척하며 신고자와 전화를 이어갔다. 112종합상황실은 신고자가 ...
2021-04-12 17:14:13
경찰, 아동학대 신고 2번·상처 발견시 부모와 '즉각분리'
생후 16개월 된 여자 아이가 입양 8개월만에 학대를 당하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청이 앞으로 아동학대 신고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송민헌 경찰청 차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112 등을 통해 경찰에 학대 신고가 두 번 들어온 아동의 경우, 몸에 멍이나 상처가 확인되면 즉각 양육자와 분리 조치를 하라는 지침을 전국 경찰서에 내려보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관이 아동학대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보다 ...
2020-11-16 15:30:03
지하철서 마스크 안 썼다고 시비? 앱으로 신고하세요
지하철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로 다투는 사고가 계속되자 서울시가 핸드폰 앱을 통해 신고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스마트폰 앱 '또타지하철'에서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이 8월 3일부터 추가된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신고하면 지하철 보안관이 출동해 마스크 착용과 하차, 구매 후 탑승 등을 안내한다. 만약 보안관 지시를 따르지 않거나 폭행할 경우 철도안전법 시행령 제64조에 의거 과태료가 ...
2020-07-27 09:55:01
美 덮친 코로나 공포…옆집서 기침만 해도 '신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각국 시민들의 공포가 가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경찰은 이웃에서 기침소리만 들려도 경찰을 찾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데저트선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샌버너디노 카운티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팜스프링스시 경찰서 소속 마이크 카사반 경사는 지난주 동안 기침소리...
2020-03-19 17:41:12
비리 사립유치원 신고 전국서 131건 접수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리신고센터에 22일까지 모두 131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개설 나흘만인 22일 저녁 현재 교육부 자체센터 75건을 비롯해, 서울 19건, 경기 12건, 부산 10건 등 모두 131건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개설 이후 아직까지 비리신고가 단 한건도 접수가 안된 곳은 대전과 세종을 비롯해 충남과 제주, 강원 지역 ...
2018-10-23 11:39:31
권익위, 어린이집·유치원 불법행위 집중신고 접수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불법 행위나 공익침해에 대해 집중 신고를 받는다.신고 대상은 아동학대, 영유아 보육·교육 시설의 보조금 불법수급, 안전의무·식품위생법 위반 등이다.민원전화 '국민 콜 110'과 부패·공익신고전화(1398)를 통해 신고 상담이 가능하고, 부정부패신고센터 방문이나 우편, 인터넷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권익위는 신고 접수 단계부터 신고자를 보호하고, 부당이익이 환수되는 등 공익에 기여하는 경우 최대 30억 원의 보상금 또는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김지현 키즈맘 기자 jihy@kizmom.com
2018-10-15 10:39:37
구미 어린이집서 아동학대…얼굴 때리고 입에 손가락 집어 넣어
경북 구미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2일 “보육교사가 아이 얼굴을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10여 차례 집어넣는 등 아동학대 행위를 했다며 학부모 2명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어린이집에서 두 달 분량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아동학대 내용 분석에 들어갔다. 해당 영상에는 보육교사가 점심시간에 밥을 먹지 않고 돌아다닌...
2018-09-12 14: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