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지하상가 화장실서 영아 시신 발견
부산 도심 지하상가 여성 화장실 쓰레기 수거함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됐다.해당 시신은 청소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갓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남아의 시신으로 경찰은 아직 사인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했다.경찰은 현재 지하상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누가 시신을 유기했는지 찾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10-06 16:28:45
분만 직후 영아 숨지자 진료기록 조작…관계자 모두 벌금형
분만 과정에서 의사 감독 없이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거나 분만 직후 영아가 숨지자 진료기록부를 허위 기재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병원 관계자들이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지희 판사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도내 모 여성의원 조산사 A씨에게 벌금 800만원을, 간호조무사 B씨와 C씨에게는 각 500만원과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원장에게도 병원에서 벌어진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9월 24일 오후 5시께 병원 분만실에서 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단독으로 산모에게 조기양막파수를 시행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조기양막파수 시술 후에는 분만이 빠르게 진행돼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하는데, A씨는 담당의에게 해당 시술을 부탁하거나 입회하도록 함으로써 구체적 지시·감독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이런 시도도 하지 않았다.이후 태아의 맥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급박한 상황이 이어졌고, 분만 직후인 당일 오후 7시 30분께 영아는 사망했다.B씨는 영아 사망 이후 산모 등에 대한 분만기록지 내용을 수정하고서도 수정 전 기록지를 보존하지 않고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재판부는 B씨가 담당의 회진 시간, 산모의 활력징후, 사건 당일 오후 6시 20분 태아심음 등을 추가 기재하고 자궁경관완전개대 시각은 누락하는 등 산모에게 적절한 조처를 했음을 뒷받침하는 내용으로 분만기록지를 고의 수정한 것으로 판단했다.C씨는 특정 시간에 산모를 상대로 바이탈 검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기록하는 등 진료기록부를 거짓으로 작성했다.당일 산모 남편은 영아 사망 직전 분
2022-09-23 17:19:53
'발끝이 찌릿' 내향성 발톱, 어린이도?
발가락이 유독 붓고 아플 때 흔히 뼈를 다쳤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의외로 작은 발톱 하나가 발가락 전체를 퉁퉁 붓게 만든다. 이것이 '내향성 발톱'이다.내향성 발톱은 자라면서 주변 살을 파고들기 때문에, 발끝에 찌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어린이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실제 맘카페에 들어가면 3개월 영아부터 10대 아이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내향성 발톱 증상을 호소한다. 발톱이 이렇게 자라나는 이유는 무엇일까?먼저, 유전적 요인이 있다. 유전적으로 발톱이 크거나 내향성 발톱을 일으키는 모양의 발가락을 지닌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 꽉조이는 신발과 같이 발가락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이같은 발톱 형태를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어른과 아이 모두 편안한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발가락이 눌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말문이 아직 열리지 않은 2살 이하 영아들도 내향형 발톱이 생길 수 있다. 아이가 만약 걷기 싫어하거나 발가락 통증을 호소하면 반드시 아이의 발가락이 빨갛거나 부어있지 않은지 살펴야 한다. 내향형 발톱으로 진단받을 경우, 먹거나 바르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치료하게 된다.내향형 발톱은 평생 가지 않는다. 관리를 잘 해주면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 한 달에 1~2회 발톱을 잘라주고, 아이의 발보다 작은 신발은 신기지 않아야 한다. 작은 발가락이지만 조금만 아파도 걸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어른도 아이도 발톱에 주의를 기울이자.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8-31 16:40:16
베이비박스에 두 아이 유기한 20대 엄마 '무죄'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에 두 아이를 잇따라 두고 간 20대 어머니가 영아유기죄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창모 부장판사는 13일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에 의하면 베이비박스를 운영하는 교회가 아기를 돌보고 구호하기 위해 항상 사람이 상주했던 점, 이에 피고인(A씨)이 아기를 베이비박스에 두고 장소를 이탈한 것이 아닌, 담당자와 상담을 거쳐 맡긴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A씨는 2018년 7월과 2021년 4월 각각 한 차례씩 자신의 아기를 교회가 설치한 서울 관악구의 베이비박스에 유기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2-07-13 13:31:01
20대 부모, 경찰 보완 수사에서 영아 살해 자백
출산 중 아이가 사망했다는 부모의 진술만이 유일했던 영아 살해 사건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와 부모의 자백으로 전모가 밝혀졌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수민 부장검사)는 자신들의 아이를 살해한 뒤 시체를 숨긴 혐의(영아살해·사체은닉)로 친모 이모(20) 씨와 친부 권모(20)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월 11월 서울 관악구에 있는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의 입과 코를 수건으로 막아 살해하고, 시체를 가방에 담아 에어컨 실외기 아래 숨긴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경찰 단계에서 "아이의 머리가 2시간 정도 산도(産道)에 끼어 분만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며 아이가 사망한 채 태어났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아기의 부검 결과 '사인 불명' 판단이 나오자 지난해 6월 부모의 주장에 따라 검찰에 내사 종결 의견을 전달했다.하지만 중앙지검 인권보호부 담당 검사는 2시간 동안이나 분만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119에 신고하지 않은 점을 석연치 않게 여겨 보완수사를 요구했다.검찰은 경찰에 "대한의사협회 감정·자문 등의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협회 측도 '사인 불명'이라는 의견을 내자 경찰은 올 1월 재차 내사 종결하겠다고 통보했다.그러나 검사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부모를 입건해야 한다는 의견을 경찰에 제시했다.부검 결과 영아가 살아서 출생했다는 점, 분만이 잘 되지 않았다면 119에 신고하거나 인공호흡 등 소생술을 해야 했는데 아무런 조취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고의나 과실로 영아를 사망케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결국 경찰은 부모를 입건했고 지난 3∼4월 진행한 조사에
2022-07-10 23:05:42
생후 3개월 영아 두개골 골절...경찰, 학대 수사
생후 3개월된 영아가 두개골 골절로 병원에 이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부터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이 병원 응급실에 온 생후 3개월된 A양에게 두개골 골절과 여러 부종이 관찰되는 등 학대가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A양의 부모는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의료진에 설명했으나 의료진은 영아가 침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했다.경찰은 A양 왼쪽 볼 두 세곳에 멍이 있는 사실도 확인했다. A양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양 집을 찾아가 현장조사를 벌이는 한편 부모가 한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6-09 14:30:04
영아 안전사고 92%는 가정에서 발생
영아(만 1세 미만) 안전사고 10건 가운데 9건이 가정에서 일어나며, 침대 등에서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세 미만 영아 관련 구급 출동 8천14건 가운데 질병, 교통사고 등을 제외한 생활안전사고는 30.7%인 2천485건이었다.안전사고의 92.2%는 가정에서 발생했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낙상사고가 1천170건(47.1%)으로 절반에 가까웠다. 침대에서 떨어진 경우가 61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호자가 업거나 안고 가다 떨어진 사고도 239건에 이르렀다. 소파(76건), 의자(70건), 유모차(30건) 등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특히 아이가 잘 때나 부모가 기저귀를 갈려고 기저귀나 물수건을 가지러 간 사이 낙상사고가 많이 일어났다.낙상사고에 이어 이물질에 의한 기도 막힘 사고가 2번째로 많은 534건(21.5%)이었다. 비닐 조각이나 스티커를 입에 넣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이물질 가운데는 수은건전지, 해충제, 담배 등 위험이 높은 것도 있었다.또한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 438건(17.6%), 화상 217건(8.7%), 손발이 문 등에 끼이는 사고는 63건(2.5%)이었다.이 밖에 침대와 벽 사이에 아이가 낀 사고가 4건 있었다. 배로 호흡하는 영아의 복부가 압박받으면 저산소증이 일어날 수 있다.또 욕조나 수영장 등 물에 빠진 사고는 21건이었으며 개나 고양이, 벌에 물리거나 쏘인 사례도 24건 있었다.소방청은 보호자가 ▲ 침대 난간 설치 또는 낮은 곳에서 재우거나 기저귀 갈기 ▲ 아이 입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물체 치워 놓기 ▲ 아이가 부딪힐 수 있는 모서리에 보호대 설치 ▲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전기주전자, 국그릇 등 뜨거운 것 놓지 말기 ▲ 문 닫힘 방지 패드 설치
2022-05-18 13:34:33
출산 뒤 방치한 영아 하루 만에 사망...경찰 수사 착수
태어난 지 하루밖에 되지 않은 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영아 유기치사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A씨는 자신이 살던 원룸에서 아이를 출산 한 뒤 별 다른 조치 없이 아이를 두고 집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집을 떠난 날 지인 B씨에게 출산 사실을 알렸고 B씨가 아기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돌봤으나 다음날 숨졌다.경찰은 부검 소견상 외관상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16 17:41:02
아기들, '침 나누는' 사이를 더욱 친밀하다고 판단
두 돌이 안 된 영아들이 타액(침)을 교환하는지의 여부를 통해 친분을 파악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등장했다.즉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입을 맞추는 등 침을 나누는 행동을 한 사람끼리 더 쉽게 도움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다.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두뇌인지과학 교수 레베카 색스 박사의 연구팀은 생후 18.5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배우와 꼭두각시 사이의 특정 행동을 보여준 뒤 반응을 살핀 연구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했다.이번 실험은 인류학자들의 학설에서 출발했다. 인류학자들은 가족 구성원처럼 돈독한 관계가 형성된 사람들 사이에서 침을 비롯한 체액을 공유하는 데 거부감이 덜하다고 제시해왔다.연구팀은 영아들에게 먼저 꼭두각시와 한 배우가 오렌지를 나눠 먹는 모습을, 다른 배우와는 공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다음 두 배우 사이에서 꼭두각시가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연출한 뒤 반응을 확인했다.앞선 연구에서 새끼 원숭이가 울고 있을 때 구성원들이 어미 원숭이를 쳐다본다는 결과가 나온 점을 바탕으로, 영아가 곤경에 처한 꼭두각시를 보고 누구를 먼저 쳐다보고 도움을 기대할 것인가를 살폈다. 결과는 꼭두각시와 음식을 나눠 먹은 배우 쪽을 쳐다보는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두 번째 실험은 침에 더욱 초점을 맞췄다. 배우가 손가락을 자신의 입에 댄 다음 한 꼭두각시의 입으로 가져가고, 다른 꼭두각시에는 입 대신 손가락을 이마에서 이마로 갔다 댔다. 이후 두 꼭두각시 사이에서 배우가 곤경에 처한 모습을 연출하자 영아들은 입에 손가락을 댔던 꼭두각시 쪽을 쳐다보는 경향이 높았다.이같은 결과
2022-01-21 13:40:13
20개월 영아 성폭행·살해범, 사이코패스 판정받아
생후 20개월된 동거녀의 딸을 성폭행하고 잔혹하게 학대 살해해 징역 30년을 받은 남성이 사이코패스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연합뉴스는 취재를 통해 아동학대 살해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으로 중형을 선고받은 피고인 양 모씨가 ‘PCL-R(Psychopathy CheckList Revised)’이라고 불리는 체크리스트에서 총점 26점을 받았다고 전했다.총 20개의 항목으로 구성된 이 리스트는 충동성과 냉담성 등 사이코패스 여부를 평가하는 데 쓰인다.우리나라에서는 40점 만점 기준의 PCL-R 총점이 25점 이상일 경우 고위험군(사이코패스)으로 분류된다.지금까지 사이코패스로 알려진 범죄자로는 연쇄살인범인 유영철(38점),아동 성범죄자 조두순(29점), 연쇄살인범 강호순(27점) 등이 있다.양 씨는 정신병적 특성으로 인한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성범죄 재범위험 평가와 성인 재범 위험성 평가에서도 '높음'으로 확인됐다.양 씨는 지난 6월 15일 새벽 술에 취한 채 동거녀 정 모(25)씨의 딸을 이불로 덮은 뒤 수십 차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짓밟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정 씨와 함께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담아 집 안 화장실에 숨겨뒀다.학대 살해 전 양 씨는 아기를 강간하거나 강제 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대전지법 형사12부(유석철 부장판사)는 지난 22일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등 취업 제한, 200시간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수강도 명했다.사형을 구형했던 검찰은 '형량이 너무 낮다'는 이유로 항소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28 09:29:57
의류수거함에서 영아 숨진 채 발견
경기 오산시의 헌 옷 수거함에서 영아가 숨진채로 발견돼 경찰이 아기를 놓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20일 경기 오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오산시 궐동에 있는 한 의류수거함에서 헌 옷을 꺼내던 남성이 숨진 아기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발견된 아기는 알몸으로 수건에 싸여 있었고 탯줄이 잘리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기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의류수거함 인근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며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12-20 09:33:41
3세 미만 영아 코로나로 숨져..."의심 증상 없었다"
국내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가 또다시 발생했다. 이번이 세 번째 사례로 3세 미만 영아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사망자에 0~9세 1명이 추가됐다. 방대본은 "이번 사례는 3세 미만의 영아로, 평소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며 "전날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119로 응급실 이송 후 응급실에서 사망한 이후 확진됐다"고 밝혔다.방대본은 또 "부모 중에 코로나19 확진 이력은 없어 현재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라며 "기저질환 또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사인은 의무기록 등을 확보해 사망사례분류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사망자 정보 노출이 과도하게 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22명 늘었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102명)보다 80명 줄었으나 사흘 연속 70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2-10 09:50:03
20개월 영아 강간학대살해범, '화학적 거세'할 수도
생후 20개월된 영아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성 충동 약물치료 ('화학적 거세') 가능성이 제기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는 아동학대 살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 혐의를 받는 양모(29·남)씨와 사체은닉 등 혐의의 정모(25·여)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피해 아동은 정씨의 친딸이다.화학적 거세는 성 기능을 일정기능 누그러뜨리는 조치로, 약물 투여와 심리치료를 병행한다. 현재 ‘성폭력 범죄자의 성 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자 중 재범 위험성이 있는 19세 이상의 성도착증 환자가 치료 대상에 포함된다.검사가 성 충동 약물치료를 청구하면 정신과 전문의 진단과 감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법원에서 치료 명령을 내린다.법조계 관계자는 "성 충동 약물 치료 명령은 2015년 헌법재판소 합헌 결정으로 법적 문제는 없으나, 매우 엄격하게 판단하는 추세"라며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 성 충동 정도에 대한 조사 이후 검찰에서 적극적으로 청구를 요청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앞서 양 씨는 지난 6월 15일 20개월 된 아이가 밤에 잠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 채 이불로 아이를 덮고, 몸을 못 움직이게 고정한 후 약 한 시간 동안 밟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망 2일 전엔 아이를 강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또한 아이의 행방을 묻는 장모에게 “어머님과 한번 하고 싶다”며 성관계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냈다.친모 정 모(25·여) 씨는 아이가 사망하자 시신을 아이스박스에 넣어 화장실
2021-08-31 09:20:55
욕조서 물놀이 하던 생후 9개월 영아 숨져…'물 높이는 16cm'
경기 포천시 한 가정집에서 생후 9개월 된 영아가 욕조에서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26일 경기 포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께 한 자택에서 "아이가 숨을 안쉰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즉각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의식이 없는 A(만 9개월)군을 의정부의 한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지만 결국 A군은 숨졌다.소방측과 공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도 현장을 수사했다.조사 결과 둘째인 A군은 첫째와 함께 욕조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두 아이는 목욕을 끝낸 상태였고, 물의 깊이는 욕조 바닥에서 약 16cm 정도의 높이만큼 차 있었다.A군의 어머니인 B씨는 아이들을 목욕시키고 부엌에서 일을 했으며, 약 10분 간격으로 욕실을 확인하다가 의식이 없는 A군을 발견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 중이다.이 사건은 어머니인 B씨가 올린것으로 추정되는 맘카페 글로 인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게 됐다.경찰 관계자는 "영아 사망사건의 경우 수사 업무상 시신을 부검하는 것이 정해진 규칙"이라면서 "사실관계를 명백히 밝히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한 부검 결과가 나오려면 2∼4주 정도 걸린다"면서 "일단 외견상 상처 등의 특이사항은 없으나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1-08-27 09:41:40
안양 도로변에서 영아 시신 발견...친모 조사 중
경기도 안양시의 한 도로변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일 오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주택가 도로변에서 영아의 시신이 검정 비닐봉지에 싸여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친모인 A씨(20대)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숨진 영아가 자신의 아이가 맞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8-04 10: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