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꿈틀..." 日업체 사과
일본의 한 유명 컵우동 제품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교도통신, 아사히신문 등 현지 매체는 일본의 우동 체인 전문점 '마루가메제면' 본사는 한 소비자가 구매한 컵 우동에서 살아있는 개구리가 나온 것에 대해 "큰 걱정과 폐를 끼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의 한 누리꾼이 우동을 먹다가 개구리가 나왔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해당 제품은 일본 유명 우동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흔들어 먹는 컵 우동이었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영상에는 거의 다 먹은 컵 우동의 국물 안에서 개구리가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16일부터 업체가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판매를 시작한 '매콤 탄탄 샐러드 우동'이다. 해당 제품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넘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업체는 오는 25일까지 생채소가 들어간 모든 상품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25 13:35:11
'금지원료 함유' 일본산 비타민B1 제품 회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판매 중인 일본산 비타민에 사용 금지된 원료가 함유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는 동우씨엠과 오드랩바이오가 일본에서 수입해 판매한 비타민B1 제품 '우마레가와루(꽃처럼피어나다)'에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태국칡'이 함유된 사실을 확인했다. 태국칡은 여성호르몬을 활성화해 자궁 비대 등 부작용을 유발해 식품 원료로 사용이 금지된 원료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 2025년 2월 2일까지인 동우씨엠 제품과 유통기한 2025년 10월 19일까지인 오드랩바이오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5-14 09:00:06
"AI, 의료도 넘보나"...의사국가시험 합격한 'GPT-4'
미국의 인공지능(AI) 개발사인 오픈AI가 만든 최신형 AI가 일본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대화형 AI '챗GPT'와 최신 AI인 'GPT-4'으로 2018년부터 22년까지 시행된 5년치 일본 의사국가시험을 풀도록 한 결과, 챗GPT는 모두 불합격했지만 GPT-4는 모두 합격 점수를 받았다. 다만 시험을 통과한 GPT-4도 인간 응시자의 평균 점수에는 미치지 못했고, 임산부 환자에게 투여해선 안되는 약을 고르거나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하는 등 부적절한 답을 선택하기도 했다. GPT-4는 미국의 사법시험과 의사국가시험에도 모두 합격한 바 있다. GPT-4는 오픈 AI 기술의 기초 모델인 GPT-거대언어모델(LLM)의 최신 버전으로, 챗GPT는 이전 버전인 GPT-3.5 기반으로 생성된 AI 챗봇이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빠른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AI 전략회의'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조만간 AI 전략회의를 최초로 열고 생성형 AI의 활용과 기술 개발, 규제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10 10:43:26
핑크빛 투피스 입은 김건희 여사, 유코 여사와 '다도·명상' 친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진관사를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김 여사는 기시다 여사에게 차를 대접하고 한국의 전통과 문화·예술을 소개했다. 김 여사는 “여사님께서 20년 이상 다도를 익힌 만큼, 첫 한국 방문에서 보다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여사는 법고무 등 수륙재에 시연되는 한국 전통공연을 관람한 후 함께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히로시마 등 한국과 일본에서 불행한 사건들로 인해 희생된 이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양국이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한국의 국가무형문화재인 진관사 수륙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여사는 감사를 전했다. 앞서 김 여사와 기시다 여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와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때도 만났으며, 특히 지난 3월에는 두 여사가 일본 총리 공저에서 함께 차를 마시고 화과자를 만들며 친교를 나누기도 했다. 진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여사, 할리우드 영화배우 리처드 기어 등 유명인들이 방문했던 사찰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회담과 만남이 이어질수록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신뢰 관계도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라고 했다. 1964년생인 유코 여사는 올해 나이 59세로 1972년생인 김 여사보다 여덟 살 많다. 키즈맘 뉴스룸 kizmom@kizmom.com
2023-05-08 11:19:42
국회의원 독도 방문에 일본 항의, 외교부 대응은?
정부는 일본 측이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의 독도 방문에 항의한 것에 대해 "일본 측의 부당한 주장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일축했다"고 3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과 관련해 일본이 외교 경로로 항의했는지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또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로, 우리 영토주권에 대한 일본 측의 어떠한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기존 우리 정부의 입장을 재강조했다. 전 의원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독도에 간 사진을 게시했다. 일본 정부는 전 의원의 독도 방문에 대해 외무성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에 각각 강하게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5-03 15:52:37
일본에서 '불닭볶음면' 짝퉁 등장...삼양식품 반응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각국에 수출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이것과 유사한 제품을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삼양식품은 현재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11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신식품은 최근 '볶음면'이라고 쓰여진 컵라면 제품을 출시했다.닛신식품은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만든 기업이다.닛신 제품 겉부분에는 한글로 제품명이 적혀 있고, 포장도 삼양식품의 까르보 불닭볶음면과 유사한 분홍색이다.이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닛신이 삼양식품의 제품을 표절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삼양식품 관계자는 "법적 대응을 검토했으나 제품명이 달라 상표권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부정경쟁 방지와 관련해 다양한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 중이다"고 말했다.이어 "일본에서 '불닭볶음면'(한글·일본어)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면서 "고유성을 강조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11 16:32:32
일본에 등장한 '이 자판기', 기상천외
일본 북부 아키타 현에 작년 12월 등장한 야생 곰고기 자판기가 이용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신문이 마이니치(每日)신문을 인용한 부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소바 고로'라는 현지 음식업체가 관광객들에게 곰 요리를 선보일 목적으로 시장 조사를 벌인 뒤 아키타현 센보쿠역 근처에 이 자판기를 마련했다.주민들은 자판기를 통해 곰고기 250g을 2천200엔(약 2만 1천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자판기로 판매되는 곰고기는 현지 사냥꾼들이 매년 정해진 기간에 일정 개체 수만 사냥하도록 허가받고 인근 산에서 잡은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다.곰고기는 살코기와 지방이 섞여 있고 사슴고기처럼 약간의 누린내가 난다. 주로 일본 북부에서 먹으며 캔 제품이나 즉석 카레 형태 또는 찌개로 끓여 먹는다.소바 고로 측은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곰고기는 맛이 깔끔하고 육질이 부드럽다"고 설명했다.자판기는 일본 곳곳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따뜻하고 찬 음료는 물론 요리한 곤충, 햄버거까지 수많은 음식이 자판기를 통해 판매된다.한편 일본에서는 사람이 곰과 마주치는 일이 2009년 4천800건에서 2020년 2만여건으로 급증했다고 환경부는 집계했다. 2020년에는 곰한테 공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158명이 다쳤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4-03 17:47:42
저출산 위기감에...일본, 고소득 가정에도 아동수당 지급
일본 정부가 아동수당을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가정에 지급하고 출산비의 공적 의료보험 적용과 학교 무상급식도 검토하기로 했다.교도통신은 31일 일본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내거는 '차원이 다른' 저출산 대책 초안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연간 출생아 수 80만명 선이 붕괴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향후 3년간을 집중 대처 기간으로 정해 '아동·육아 지원 가속화 플랜'을 추진하기로 했다.초안에 따르면 현재 중학생까지인 아동 수당을 고등학생까지 지급하고 소득 제한 규정도 없애기로 했다.일본 정부는 현재 3세 미만이면 매월 1만 5천 엔, 3세부터 중학생까지는 매월 1만 엔을 아동수당으로 지급한다.그러나 가구 소득이 높으면 수당을 일부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하는데 앞으로는 아이가 있는 모든 가정이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또 출산비의 의료보험 적용과 학교급식 무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부모의 취업 상황과 관계없이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하고 영유아 담당하는 보육교사도 늘리기로 했다.남성의 육아 휴직 사용률도 2025년 50%, 2030년 8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또 최대 28일간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육아휴직 급여에 대해서는 사회보험료를 면제해 실질적으로 휴직 전 임금의 100%가 되도록 한다는 내용도 초안에 담겼다.학자금 대출과 장학금 제도도 확충하기로 했다.일본 정부가 마련한 이 초안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전문가가 구체적인 내용을 채울 예정이며, 정부는 아동 관련 예산을 배로 늘리기로 하고 오는 6월쯤 재원 조달 방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현지 언론은 재원 마련이 쉽지 않아 초안의
2023-04-03 12:00:03
가르쳤던 아이들 카레에 표백제 넣은 日 교사 경찰에 체포
근무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먹을 음식에 표백제를 넣어 해를 입히려고 한 일본의 초등학교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각) 일본 사이타마 지방법원은 사이타마현 후지미시의 한 시립초등학교 전직 교사 한자와 아야나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한자와는 이 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지난해 9월 15일 6학년 학생들의 점심 급식에 표백제를 혼입했다. 그는 범행 당일 아이들이 먹을 원통형 카레 캔에 준비해온 염소계 표백제 500㎖를 부었다. 다행히 카레에서 이상한 냄새가 심하게 나서 아이들은 해당 음식물을 먹지 않아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교내 건물들을 수색하던 중 숨어있던 그를 발견했다.한자와는 경찰에 “내가 없는 곳에서 즐거운 추억이 만들어지는 것이 싫었다. 학생들이 배탈 나면 수학여행을 갈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범행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자와는 지난 2020년 4월부터 자신이 담당했던 학급 담임에서 밀려났다고 했으나 학교측은 이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날 “교사로서 아동을 가르치는 입장임에도 담임이 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즐기지 못하도록 표백제를 넣은 것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3-28 09:43:58
송재림·김소은 일본 동행? 열애설 해명 들어보니
열애설에 휩싸인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이 해명했다. 최근 송재림과 김소은은 SNS에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올렸다. 여기에 두 사람으로 추정되는 남녀를 봤다는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김소은의 소속사 측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김소은은 '삼남매가 용감하게' 종영 후 스태프와 떠난 일본 여행에서 친분이 있는 송재림과 우연히 만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재림의 소속사 역시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 현지에서 함께 만난 것 뿐이다. 친한 스타일리스트, 스태프도 동행한 여행이었다"며 "김소은과는 친구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한편 두 사람은 2014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한 바 있다. 2016년에는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로 재회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3-03-27 09:02:25
日청소년 한국 수학여행 재개...문체부 "학교 간 교류 촉진"
일본 청소년들의 한국 수학여행이 코로나 펜데믹 이후 4년 만에 다시 시작된다.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일본 구마모토현 루테루 학원 고등학교 학생 37명은 21~25일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에 찾아와 전주, 서울 일대를 여행한다.문체부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최수지 문체부 청년보좌역과 2030청년자문단 '드리머스'가 직접 팜여하는 환영 행사를 연다.일본 청소년의 한국 수학여행은 1972년 최초로 시작돼 이후 코로나로 2020년 모두 중단됐다.이번 수학여행단의 한국 방문은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양국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고 한일 미래세대 교류의 새 출발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일본 청소년들은 자매학교인 전주 신흥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수업에 참관한 뒤 한복을 입고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다.문체부는 앞으로 양국 미래세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 여행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학교 간 교류를 촉진할 방침이다.일본 여행업계와 함께 일본 학교에서 관심이 큰 주제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상반기 일본 주요 지역에서 홍보를 진행한다. 여름방학에는 일본 중·고등학교 교직자 1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해 시범 투어를 한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일본 청소년 37명의 한국 수학여행은 작은 출발이지만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열어나가는 첫 시작"이라며 "한일관계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미래세대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교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20 10:58:40
김건희 여사 패션 감각, 일본 언론도 주목...'패션 리더'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에 도착한 김건희 여사에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아사히신문은 이날 도쿄 하네다공항에 온 김 여사의 의상을 조명하여 "얇은 회색 코트에 스카프, 흰색 바지"라고 김 여사의 옷을 하나하나 열거했다. 매체는 "김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리더'로 인정받아 팬클럽까지 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김 여사에 대해 "미술과 문화에 밝고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가이기도 하며, 미술전시 기획사를 설립해 샤갈과 마크 로스코 작품 전시회 등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또 "2016년 서울에서 열린 근대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는 (일본의)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특별 세션을 마련한 것이 계기가 돼 친분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또 산케이 신문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12살 연하라는 점을 강조하며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서도 젊은 긴건희 여사의 ‘퍼스트 레이디 외교’가 한국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 해외순방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패션과 동향 등 일거수일투족이 한국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일본 매체 ‘프라이데이’는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약 4년 만이다. 하지만 더 주목받은 것은 퍼스트 레이디 김건희 여사”라며 “김건희 여사는 한국에서 패션이나 애용품이 매일 뉴스가 될 정도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한편,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회담을 갖고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완전 정상화와 경제안보대화 출범에 합의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17 11:37:23
편도 '1억원' 전세기 타고 온 일본인 누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예정인 일본 야구 대표팀 간판 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 입국했다.오타니는 1일 소속 팀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를 타고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공항 VIP 입국장에서 모습을 보인 오타니는 별도의 코멘트 없이 일본 대표팀 숙소로 갔다.일본 매체 스포츠닛폰은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 탑승 비용은 편도 기준 최소 1천만엔(약 9천660만원)"이라며 "이날 하네다 공항엔 약 70명의 보도진이 몰렸고 그의 비행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2만 명이 넘는 팬들이 비행 추적 애플리케이션 '플라이트 레이더'에 접속했다"고 보도했다.오타니는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 훈련에 참가해 몸을 푼다.오타니는 거액의 연봉을 받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입성해 투수와 타자를 겸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슈퍼스타다.그가 이번 대회에서도 투수와 타자 역할을 모두 도맡을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일본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중국과 WBC 본선 B조 1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본선 1라운드 하이라이트인 한일전은 1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3-02 15:35:48
일본 유명 타코야끼 가게, 알고보니 마약상?
일본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타코야끼 가게에서 실제 마약이 나왔다.지난 26일 후지네트워크뉴스(FNN),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나고야 경찰은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다코야키 가게 주인 시마즈 마사미치(29)와 종업원 스자키 다카유(31) 등 2명을 체포했다.두 사람은 시마즈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코카인 약 0.7g을 소비자에게 1만4000엔(약 13만원) 상당에 판매하기 위해 소지하고 있었다.이 가게는 포장 전문점으로, 이들은 다코야키를 시키는 고객이 '시크릿 코드'를 말하면 코카인이 든 봉투를 함께 포장해주는 방식으로 마약을 팔았다.매출금은 미에현 최대 규모의 유흥업소 경영그룹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이 그룹의 리더 고다마 가즈야(31) 등 4명을 체포했다.기사를 본 한 누리꾼은 "가부키초에서도 코카인을 팔던 다코야키 가게가 있었다. 금발의 점원에게 '자전거 있어?'라고 물으면 코카인을 주고 있었다. 현재는 가게가 망한 상태"라고 전했다.한편 지난해 9월에는 볼리비아의 한 대학가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에서 마약을 팔고있느 것으로 밝혀졌다. 가게 사장은 "마법의 레시피로 만들었다"며 '마약 브라우니'라고 홍보했는데, 이 브라우니에는 불법 성분인 마리화나가 들어 있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2023-02-28 13:48:21
한국이 일본보다 영어 성적 좋은 이유는?
일본보다 한국의 영어 성적이 좋은 이유를 두고 일본 측의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 21일 연재를 시작한 '세계의 교육정책'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영어 교육 현실을 비교했다.일본은 도립고등학교 입시에서 영어 말하기 시험을 도입하는 등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높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달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교육의 국제화'와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강조하면서 "일본인 학생의 해외 유학을 확대하고 유망한 유학생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닛케이는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영어를 잘하는 이유를 유학생 수와 초등학교 영어 수업 시간의 차이에서 찾았다. 해당 매체가 제시한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다.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외국 대학과 대학원에 유학 중인 학생은 한국인이 약 21만3000명, 일본인은 6만1989명이었다.지목된 또 다른 이유로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이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합산하면 한국이 일본보다 130시간 많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은 일본보다 약 20년 이른 1997년에 영어를 초등학교 필수 과목으로 채택했고, 높은 교육열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는 "일본은 현재 유학, 국내 영어 교육에서 한국에 뒤떨어져 있다"고 진단한 뒤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수준을 나눠 적은 수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2-22 09: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