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반 술자리서 친구 아내 흉기로 찌른 60대 체포
부부 동반으로 모인 저녁 식사 자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용인시 처인구 자택에서 친구의 아내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오랫동안 친구로 지낸 C씨와 그의 아내인 B씨를 집으로 초대해 부부동반으로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의 아내와 C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직후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2-03-03 09:51:47
친구 집 승강기에 깔려 숨져...법원 "집주인 책임"
친구집에 갔던 50대가 승강기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재판부는 친구인 집주인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이영호)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9시 30분께 자신의 집인 주택 2층에 설치한 승강기에 대한 안전 관리 소홀로 친구 B씨가 승강기에 깔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사고 당일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의 집에서 쉬기로 했다가 술집에 자신의 가방을 두고 온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이후 B씨는 A씨의 집에 혼자 들어가다 2층 승강기가 내려오는 위치를 잘못파악하고 승강기 아래에 있다 사고를 당했다. 조사 결과 해당 승강기는 허가를 받지 않고 10년 전 임의로 설치한 것으로, A씨는 승강기 작동 방법이나 주의사항에 대해 최소한의 안내나 경고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건물 소유자이자 승강기 관리자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그 방지를 위해 충분한 조치를 다 했다고 보기 어려워 유죄가 인정된다"며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그러나 A씨는 "피해자의 잘못된 승강기 작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피해자의 사망과 관련해 과실이 없다"며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등의 이유로 항소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당심의 현장 검증 결과에 따르면 원심이 든 사정들을 모두 인정할 수 있다"면서 "피고인이 안전사고를 방지할 주의의무를 게을리했고 이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하는 결과가 발생했다
2021-11-30 09:40:42
"친구해요" 수기번호 보고 딸뻘 여성에 문자보낸 식당 주인
식당에 남기는 수기명부 전화번호를 보고 친구가 되고 싶다며 문자를 보낸 식당 주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31일 SBS 보도에 따르면 충남 아산경찰서는 손님 연락처로 여러 차례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식당 주인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손님 B씨는 지난 7월 자녀 2명과 함께 쇼핑몰 식당에 들렸다. 당시 QR코드가 없다는 안내에 수기 명부를 작성했다가 모르는 전화번호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B씨가 답을 하지 않자 A씨는 "좋은 뜻으로 얘기했다", "편한 친구로 지내자는 것" 등의 내용을 보냈고, B 씨는 "역학 조사 용도 외로 쓰는 것은 불법"이라고 경고했다.차단 후에도 연락이 계속되자 B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그러자 식당주인은 태도를 바꾸면서 "A씨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휴대전화 번호를 줬고, 자신은 워킹맘인 A 씨를 돕고 싶어 연락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확인한 결과 A씨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보고 식당 주인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11-01 13:26:35
10살 초등생 '허위미투'에 친구 아빠 6개월 옥살이
10살 초등학생의 '허위미투'로 친구 아버지가 6개월 동안 옥살이를 하게 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13일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안 놀아줘서 미투(초등학생의 허위 미투)' 사건의 판결문과 진술분석관 진술감정서를 게시하며 "성무고피해자는 자신의 딸 친구인 성무고가해자를 강제추행한 사실이 없음에도 여아는 남자가 자신과 안 놀아준다는 이유로 압박하기 위해 112에 강제추행으로 허위 신고했다"며 사건을 내용을 전했다. 센터에 따르면 초등생의 신고 이후 친구 아버지는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6개월 동안 옥살이를 했다.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추행 했을 경우 구속수사가 원칙이기 때문이다.공개된 판결문 등에 따르면 친구 아버지인 A씨는 자신의 딸이 딸의 친구 B양의 집에서 놀고 있어서 데리러 갔다. 당시 B양은 A씨에게 “더 놀아달라”고 요구했고 “놀아주지 않으면 112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B양이 정말 성추행으로 신고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고 부모에게 버릇없는 행동을 알려줄 목적으로 6초 짜리 영상을 찍었다. 영상에는 B양이 A씨의 머리카락을 당기는 모습이 촬영돼 있다.A씨는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고 구속 6개월 만에 풀려났으며 검찰은 "10세밖에 안 되는 세상물정 모르는 아이가 거짓말로 허위 신고 했을 가능성이 없다"며 항소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는 "신빙성이 없는 여자 아이의 진술은 실제 사실을 진술했다기보다 남자를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112에 허위 신고를 하고 자신의 거짓 행동을 가공화하여 구체화 한 것으로 보인다"며 검찰
2021-07-15 09:53:13
새로운 세대의 등장…펜데믹 겪고 자란 '코로나 세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친구와의 교류 없이 유년시절을 보내는 이른바 '코로나19 세대'가 등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CNN 방송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세대'가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세계 각국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킨 가운데, 이제는 펜데믹이 특정 세대를 규정할 것이라고 CNN은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세대를 ...
2021-03-12 10:57:23
서동주, 엄마 서정희와 다정모드..."친구나 딸 같아"
방송인 서정희와 서동주가 다정한 모녀간의 정을 드러냈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게스트로 출연해 효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복을 차려 입고 출연한 서정희는 딸이 외국 생활을 많이 해서 한국적인 것들 알려주고 싶었고 전통 옷이 얼마나 좋은지 알려주고 싶었다"며 한복을 입은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서정희는 부모에게 최고의 효도는 손주라는 말에 공감하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할머니가 되고 싶다. 안고 다닐 것 같다"고 했다. 또 "한복도 같이 입고,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다니는 곳마다 다 데리고 다니고 싶다"며 "동주 키울 때 쳐다보며 감격했던 것들이 가슴에 막 올라온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동주는 "식은땀이 난다. 효녀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불효를 저지르는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서정희는 "정말 잘하고 있다. 공식 효녀는 정말 서동주다. SNS나 방송에서 동주 칭찬이 나보다 많다. 철없는 엄마인데, 효녀 동주 덕분에 행복하다"고 했고, 서동주는 "철이 없다기보다는 소녀 같다. 오늘도 이렇게 예쁜 옷을 입고 있으면 표정을 유지하신다. 엄마지만 친구나 딸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21-01-22 09:49:31
"내 가족 험담했어" 초등생이 흉기 휘둘러 친구 숨지게 해
초등학생이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조부모 집에서 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경기북부 지역 초등학교에 다니는 A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26일 저녁 7시 40분쯤으로 A양은 자신의 가족에 대해 친구가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양이 형사상 미성년자여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가정법원으로 송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2019-12-27 15:24:46
[맘스톡] 베프가 결혼 날짜를 하루 차이로 잡았어요
올 9월 중순 결혼 예정인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절친한 친구의 연락에 머리가 멍해졌다. 자신의 결혼 날짜를 뻔히 알고 있는 친구가 자신의 결혼식 하루 전날 예식을 치르기로 했다는 것. A씨에 따르면 결혼 준비 등 상황을 속속들이 알고 있던 친구는 얼마 전 남자친구가 생겼고 이들은 곧바로 결혼을 전제로 만나기로 했다. 친구 커플은 나이차가 꽤 나다 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언제부턴가 친구는 A씨에게 “어쩌지?...
2019-01-10 15:55:45
엄마도 연말에는 호텔에 가고 싶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한 해 동안의 추억을 나누며 편안한 시간을 즐기기 위한 호텔 패키지를 찾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연말의 호텔도 좋지만 그동안 소홀했던 친구와의 우정을 돈독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집안일과 육아에서 벗어나 잠깐의 휴식은 가족과의 일상으로 돌아올 힘을 줄 것이다. 올 연말 친구들과 가볼만한 호텔 3곳을 선정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 프라이빗 파티를 즐기자 <파티 스위트 패키지> 켄싱턴호텔 ...
2017-11-27 13:43:48